본문 바로가기

라이프/건강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고민되시나요 ~ ?

  

안녕하세요 ! 서지은입니다 :) 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하고 왔어요 !!!   3회나 맞아야 하기에 아직 완전이 맞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요 ^^사실 작년부터 맞아야지 맞아야지 하다가 드디어 .... 맞고 왔네요 ! 마미님께서 예약해놓지 않으셨다면 또 미뤘을텐데 후후 ~

 약간 지루한 포스팅일지도 모르지만 관심있으시다면 집중해서 읽으실 수 있답니다 ! 저도 접종하기 전에는 장문의 글도 술술 읽히더라구요 !  우선 자궁경부암의 정의가 무엇인지 설명하면서 이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

   

 자궁경부암 :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암.

현재 알려진 여러가지 암들중에 자궁경부암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암 예방 백신이 개발되었기 때문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여성 생식기에 발생하는 암 중에서 국내에서는 가장 흔한 암으로  전체 여성 암의 약 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여성암의 15% ,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 2위 . )

전세계적으로 매년 약 50만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 받으며 그중 절반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 ... 

 자궁경부암이 발생하면 자궁을 절제하는 수술을 하거나 필요에 따라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에 들어가게 됩니다.

조기에 진단된 경우 치료가 가능한 편이지만 진행이 된 경우라면 완치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치료에 따른 부작용도 있어 사전에 예방하거나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행히도 자궁경부암은 전구단계의 시기가 길고 이를 발견하기 위한 선별검사와 적절한 치료법이 있기 때문에 예방 가능한 암에 속합니다.


 

 

자궁경부암의 위험요인 중 하나로 알려진 바이러스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입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사람의 몸에서 사마귀 등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입니다. 현재 100여 가지의 종류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 .

특히 악성종양 발생의 고위험군으로 구분되어 있는 HPV 16과 HPV18(16형과 18형)은 자궁경부암의 70%에서 발견됩니다. HPV유형 중 특정유형은 남녀의 생식기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음부암, 질암, 음경암, 항문암, 생식기사마귀는 물론이고 머리와 목 부위에서 발생하는 혀암, 편도암, 인후암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감염된 후 약 2년뒤에는 80% 여성에서 자연치유되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다 할지라도 대부분의 여성에서 저절로 사라지기 때문에 '  감염 = 치료가 필요하다 ' 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일부 여성에서는 지속적으로 감염 상태가 유지되는데 이런 경우 자궁경부암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의 미세한 상처를 통해 침입하게 되고 , 감염이 된 후 세포 유전체의 변이가 축적되면 이를 통하여 자궁경부암에 이르게 됩니다.

  

 

자궁경부 상피내종양 역시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하여 생기는데 이는 자궁경부암의 전구단계로 침법정도에 따라 1,2,3단계로 나누고 있으며 가장 많이 진행된 상태가 상피내암으로 이는 암이 되기 직전의 단계입니다. 이러한 전암단계 상태에서 방치해두면 결국 자궁경부암이 발생하게 되는데, 다행히도 바이러스 감염 후 자궁경부암이 발생할 때까지 10년이상이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은 전암단계를 조기에 진단 할 수 있는 자궁경부세포검사가 국가적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 자주 조기검진을 함으로써 미리 치료하여 자궁경부암이 발생되지 않도록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백신의 접종 권고지침은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상황을 고려하여 정해지기 때문에 국가마다 다양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 한 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우리나라는 9세 이상의 여아에서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26세까지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적 접종 연령은 성 활동과 백신 효과 지속 기간을 감안하여 15-17세를 권장하였으며 9-15세 남아도 접종대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라고 해서 여자만 할 수 있는건 아니랍니다 ~  남자가 자궁경부암에 걸리는건 아니지만 ! 바이러스는 전파 할 수 가 있기 때문에 ! 예방접종을 하시면 좋죠 ㅎ

 

 

 

접종방법은 근육주사로 6개월에 걸쳐 총 3회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1차 최초 접종을 기준으로 2개월뒤 , 2차접종 . 2차접종 후 4개월뒤 3차 접종.

 죠기 밴드 보이시죠 ?!  주사 맞고 밴드 붙였어요 ! 고로 팔에 접종한다는 것 !



 

현재 시판 중인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 백신은 유전자 재조합을 통하여 생산한 바이러스 단백질을 주사하여 감염을 예방 할 수 있게 합니다. 고로 백신에는 바이러스 DNA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백신의 투여로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은 없습니다.

  현재 4가 백신과 2가 백신 두 가지 종류의 백신이 있습니다.

차이점은 4가 백신의 경우 고위험군 바이러스인 16과 18형 외에 저위험군 바이러스인 6 및 11형에 대한 면역방어 효과가 있다는 점이고, 가 백신의 경우 백신의 효과를 증가시키는 물질을 같이 투여하게 되며 이를 통해 기존 방식에 비해 항체의 역가를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백신의 효과에 대한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백신은 안전하며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하였습니다.

 

 

3회의 접종을 모두 접종한 경우 16 및 18형에 대한 효과는 거의 100% 예방효과를 보였습니다.

이들 백신의 예방 효과는 5년 이상 유지된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얼마나 지속될 지에 대한 임상연구는 현재 진행 중으로 약 2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16세 이전의 여성에 대한 효과를 면역반응여부로 측정하였을 때, 16세 이후의 여성에 비하여 면역반응이 더 높게 측정 되었고,  남성에 대해서도 비슷한 면역반응 효과가 있었습니다.  9세 이전의 아이들에 대한 연구는 아직 없으므로 효과를 알 수 없습니다.

현재 개발된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상피내종양 및 자궁경부암의 치료제로서는 효과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건강 http://health.naver.com +  한국엠에스디(유) 가다실 접종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