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건강

환절기 건강관리에 최고! 홍삼배숙, 감기를 막아줘!

안녕하세요. LIG 손해보험 서포터즈 2기 , 김혜련입니다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 추위가 풀릴듯 하더니,
이번주부터는 다시 강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네요.

저도 지금 목이 따갑고, 감기기운이 살짝 오려고 하는데요,
추운 날씨 때문에 콜록콜록 잔기침을 하기 시작했다면 곧바로 약을 찾지말고
'배숙'을 손수 만들어 먹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환절기 건강관리, 목감기에 직효인 '배숙'만들기에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배숙은 배를 통째로 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삶아 꿀물이나 설탕물에 담근 것인데요.
곶감대신 배를 넣었다 하여 배수정과, 익힌 배라 하여 이숙(梨熟)이라고도 합니다.
작은 배를 통째로 후추를 박아서 끓인 것은 향설고(香雪膏)라고도 하는데요. 저는 오늘 홍삼을 넣은 향설고를 만들어보려고해요.
 
재료를 알아볼까요?

 배 1개, 생강 30g, 통후추 15g, 꿀50g, 감초4쪽, 대추 20알, 홍삼3뿌리, 더덕 5뿌리

간단하게 만들어 드시고자 한다면
배 1개, 생강 30g, 대추20알, 도라지, 꿀50g (적당량) 만 있어도 OK !



1. 알맞은 양의 물을 냄비에 넣고, 끓여줍니다. (저의 경우에는 2L 정도의 물을 넣었습니다)

2.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씻어 얇게 저미고, 대추는 깨끗히 씻어서 감초와 홍삼, 생강고 대추를 넣어 푹 끓입니다.
(20분정도만 끓여도 푹~ 우러나오는데, 홍삼을 넣으면 30분정도 끓여주어야 합니다)




3. 한약재와 대추, 생강이 우러나와 노~란 색을 띄고 있을때쯤
더덕을 넣어줍니다.(도라지로 대체 가능합니다~)

함께 넣어도 괜찮지만, 홍삼을 우리려면 오랜시간동안 끓여줘야 하기때문에
시간차를 두고 더덕을 넣었어요.
 


4. 배는 껍질을 벗긴 다음 8쪽으로 갈라 속을 뺍니다.
 5.까만 통후추를 배의 등쪽에 서너댓 개씩 박아줍니다.
(이때 통후추가 끓이는 도중 빠져나오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구멍을 내고,
그 안에 통후추를 박아주면 훨씬 더 편리하답니다.)




6.배와 꿀을 함께 넣어 배가 투명할 때까지 끓여줍니다.
( 나는 배가 투명해지는것을 구분 못하겠다! 하시는 분은
배가 끓는물에 동동 떠있을때까지 끓여주면 된답니다. )


7. 그릇에 배 조각을 한 개씩 넣고, 대추를 띄워 따뜻하게 마셔준다~


8. 취향에 따라 꿀을 조금 더 첨가해도 괜찮습니다^0^


홍삼배숙 만드는 방법, 정말 간단하죠?
저도 배숙을 만들고나서, 따뜻할때 한잔 마셔봤는데요.
통후추와 생강의 알싸한 맛과 홍삼과 더덕의 향, 그리고 대추와 배의 달달함까지 느껴지면서
따가웠던 목이 시원~해지는것을 느꼈습니다.
배숙에 들어간 재료들이 감기에 도움이 되는 효능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천연감기약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한번 끓여놓고, 2~3일간 물처럼 자주 마셔주면 감기기운이 싹~ 달아날거에요.

그럼, 재료들에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간단히 알아볼까요?

'배' 는 갈증과 기침, 가래에 특효라고합니다. 기침과 가래를 삭혀주고, 이뇨작용이 탁월해서
가슴부분에 답답한 열이 쌓이는것을 풀어준다고 해요.
'생강'은 중초, 즉 우리몸의 중간부분을 따뜻하게 해주어 구토를 멈추게 하고, 기침과 가래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홍삼'은 스트레스 해소와 강장효과가 좋아 수험생들이 원기를 보강하기 위해 많이 먹구요.
'더덕'은 사실 도라지가 집에 없어서, 도라지 사촌이니까~ 하고 넣었던 재료인데
효능을 찾아보니 폐와 기관지에 도움을 주고, 갈증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도라지가 없으면 더덕을 넣어도 좋을듯 합니다.
'대추' 또한 원기회복제로 유명하여, 강장제로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여러분, 사랑과 정성이 가득담긴 홍삼배숙으로
환절기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