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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여행

[이탈리아 & 바티칸 여행] 지중해 낭만을 품은 찬란한 문화!


세계 각국을 체험한
여행전문작가의 생생한 해외여행기 4
 

417일간의 유라시아 횡단기 <오랜 여행>의 저자 한미옥 작가의 생생한 해외여행기.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한국 IBM에서 약 8년간 IT SPECIALIST로 일하다 사표를 던지고 9일 만에 길을 떠나 417일 만에 돌아왔다.
마음 한편엔 지난 여행의 단편들로 추억의 집을 짓고, 다른 한편엔 새로운 여행을 꿈꾼다.










 



  이탈리아 & 바티칸  
지중해 낭만을 품은 찬란한 문화
베네치아는 섬과 섬 사이의 수로가 중요한 교통로가 되어 독특한 시가지를 이루며, 흔히 ‘물의 도시’라고 부른다.
로마 북서부에 있는 가톨릭 교황국 바티칸에서는 가톨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건축물과 예술 작품이 많이 남아있다.











베네치아는 유리 세공품과 가면으로 유명하다.

원색으로 칠해진 건물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이룬 부라노섬.

곤돌라는 이탈리아 말로 ‘흔들리다’라는 뜻이다.

베네치아의 첫 번째 다리인 리알토 다리.



베네치아 곤돌라 타고 물의 도시를 누비다
베네치아는 로마·피렌체와 더불어 이탈리아의 중요한 관광지로, 베니스라고도 한다.
118개의 섬들이 약 400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특이한 이 도시는 도로가 아니라 수로가 주요 교통로가 된다.
미술·건축예술의 보고로 불리는 산마르코대성당·두칼레궁전·아카데미아미술관은 꼭 둘러봐야 할 명소다.
 
물의 도시라는 별명처럼 베네치아에서는 곤돌라가 가장 먼저 눈에 뛴다.
곤돌라는 이탈리아 말로 ‘흔들리다’라는 뜻을 지닌 베네치아의 배.
곤돌라를 타고 수로를 따라 베네치아를 둘러보자.
운이 좋다면 곤돌라 뱃사공인 곤돌리에가 깐소네를 불러주기도 한다.
 
베네치아에서 배를 타고 가면 그림엽서 같은 부라노섬을 만난다.
원색으로 칠해진 건물들과 창틀에 걸려 있는 아기자기한 화분, 흩날리는 새하얀 빨래 들이 풍경을 이루는 예쁜 섬이다.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리알토 다리도 빼놓을 수 없는 곳. 베네치아의 첫 번째 다리이며 아치 모양이 아름답다.
 
베네치아는 유리 세공품과 가면으로 유명하니, 맘에 드는 가면을 골라 이국적인 매력을 한껏 느껴보는 것도 좋다.




미술 교과서에 나오던 아테나 학당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인 바티칸은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선다.



바티칸 도시 곳곳 살아 숨 쉬는 문화 예술
바티칸시국은 이탈리아 로마 북서부에 위치한 카톨릭 교황국으로 전체 인구가 1000명이 채 되지 않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다.
이른 아침부터 바티칸 입장을 위한 관광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선다.
 
바티칸시국에서는 성베드로 성당, 바티칸 박물관, 시스티나 예배당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등 미술 시간에 접했던 회화들을, 그리고 영화 속 배경 장소를 직접 볼 수 있다.
로마에 간다면 꼭 하루 이상의 시간을 만들어 바티칸 탐방에 나서 보자.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거장들에 대한 이해나 미술사에 대해 알고 가면 훨씬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행사를 통해 바티칸 투어를 신청해도 좋을 듯.
안내는 물론 미술사와 바티칸시국에 대해 상세하고도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하지 못했더라도 짧은 시간에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바티칸시국 내에는 우체국이 있는데 이곳에서 부치는 엽서는 분실이 거의 없이 전달되기로 유명하다.
바티칸시국에서 엽서를 사서 지인에게 또는 자신에게 보내보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피렌체 야경,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배경이 된 피렌체는 야경이 아름답다.

로마 천사의 다리, 다리 양편으로 길게 세워져 있는 천사 조각상들이 로마 야경과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움을 더한다.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 낮에는 비둘기들로 넘쳐나는 산마르코 광장에는 밤이 되면 곳곳에서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등의 선율이 흐른다.



사진으로 보는 이탈리아의 야경
흔히 조상을 잘 만나서 덕을 보는 나라로 이집트와 이탈리아를 말한다.
그만큼 두 나라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 건물, 유물들로 가득하다.
로마만 하더라도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런 장소들을 밤에 만나보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바로 낭만이다.



  볼거리  
트레비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하는 트레비 분수.
이곳에는 뒤돌아서서 동전을 한 번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고, 두 번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며, 세 번 던지면 그 사람과 결혼해 행복하게 된다는 설이 있다.
오후에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너무도 유명한 명소.










기획 Story Magazine 진행 김주애 기자 글·사진 한미옥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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