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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여행

[이집트 여행] 상상을 넘어서는 압도적인 경이로움!


세계 각국을 체험한
여행전문작가의 생생한 해외여행기 3
 

417일간의 유라시아 횡단기 <오랜 여행>의 저자 한미옥 작가의 생생한 해외여행기.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한국 IBM에서 약 8년간 IT SPECIALIST로 일하다 사표를 던지고 9일 만에 길을 떠나 417일 만에 돌아왔다.
마음 한편엔 지난 여행의 단편들로 추억의 집을 짓고, 다른 한편엔 새로운 여행을 꿈꾼다.










  이집트  
상상을 넘어서는 압도적인 경이로움
고대문명 발상지이자 16세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았으며 오늘날 아랍과 중동지역에서 정치적·문화적인 중심 국가 이집트.
놀라운 볼거리가 풍성한 최고의 관광지답게 여행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이집트의 압도적인 경이로움을 들여다보자.





룩소르 신전. 룩소르 기차역에서 가깝고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신전이다.













① 세계 7대 불가사의 ‘피라미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이집트 피라미드.
이집트를 찾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현대의 기술로 쌓아 올렸다 해도 놀라울 피라미드가 이미 수천 년의 역사를 품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그 감동과 놀라움은 배가 된다.
피라미드를 지키고 있는 스핑크스 앞에 서면 오이디푸스에게 수수께끼를 내는 스핑크스가 나오는 그리스·로마 신화가 문득 떠오른다.
말이나 낙타를 타면서 피라미드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단, 터무니없는 바가지를 쓰지 않도록 잘 흥정할 것.






② 나일강을 한 눈에 바라보는 열기구 체험
고대 유적들 이외에도 이집트에는 볼거리와 놀거리가 많다.
룩소르에서 체험하는 열기구 투어는 다른 나라, 다른 도시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다는 것과 나일강의 일출과 왕가의 계곡 유적지를 하늘에서 맞이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옹기종기 바구니에 안에 모여 하늘을 향해 날아보면 자신이 어린 시절 보았던 만화영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착륙 시에 바나나 나무 위로 세 번이나 불시착하는 경험을 했지만 돌아보면 그것도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






③ 스노클링으로 즐기는 바다 풍경
스쿠버다이빙이 아닌 물안경과 스노클을 사용하는 스노클링만으로 이처럼 다채로운 바다 속 풍경을 선사하는 곳은 세상에 몇 군데나 될까.
게다가 그 바다가 배를 타고 들어가는 곳이 아닌 해변에서 몇 발자국만 걸어서 가면 되는 곳이라면?
이집트의 다합은 위의 질문에 YES라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곳이다.
홍해의 푸른 물결을 바라보며 선 베드에 누워 휴식을 취하다가 심심해지면 스노클링으로 바다 속 탐험 한 번 하고, 바다 건너편 너머로 보이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감상하다가 밤이 되면 해변 레스토랑에서 달빛과 파도 소리에 취해 해산물을(그것도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 천국은 다름 아닌 여기에 있다.






④ 배 위의 낭만을 꿈꾸는 크루즈와 펠루카
크루즈선을 타고 항해를 하거나 쪽배를 타고 유유자적 바다 위를 떠도는 것을 꿈꾸었는가.
이집트 아스완은 당신의 그 오랜 꿈을 이뤄줄 준비가 되어 있다.
고대 문명의 발상지인 나일강 위에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잃었던 동심을 되찾게 해줄지도 모른다.
배의 종류에 따라 기간에 따라 가격대에 따라 여러 종류의 투어가 준비되어 있으니 입맛에 따라 고르면 된다.




카르낙 신전은 이집트 최대의 신전으로 거대한 열주들이 위용을 자랑하는 곳이다.



⑤ 신들의 모습을 엿보는 고대 유적지
이집트는 고대 유물과 유적이 넘쳐나는 곳이다.
특히 거대한 신전들을 바라보면 시간의 신비와 더불어 여러 생각들이 스쳐 지난다.
신전에는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룩소르 신전, 아부심벨, 카르낙 신전 등 유명한 곳들을 중심으로 한두 군데를 선정해 찾아가 보자.
그 엄청난 규모에 압도될 것이며 이집트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기획 Story Magazine 진행 김주애 기자 글·사진 한미옥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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