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보험! 세상에 이런 보험이?!
키 퍼슨 보험, UFO 보험, 날씨 보험 등 신기한 보험 이야기
여러분은 '보험' 하면 어떤 보험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자동차보험, 손해배상책임보험, 의료실비보험 등 우리에게 익숙한 보험이 있는 반면
정말 특이하고 신기한 '세상에 이런 보험도 있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이색보험도 있답니다.
오늘은 바로 그 이색보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
▲ 키 퍼슨 보험으로 다리 보험에 가입한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타이누 호날두(좌)와 데이비드 베컴(우)
# 이색보험 No. 1: 키 퍼슨(Key Person) 보험 = 유명인들의 다리 보험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이 자신의 몸 일부분을 보호하고자 신체 특정 부분을 보험에 가입하기도 한답니다.
일반인들이야 이런 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없지만, 신체의 한 부분으로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들은 이런 보험이 필요하죠!
예를 들어, 과거 엄청난 연봉을 받았던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은
1,800억을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는 다리보험에 가입했었고
현재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 선수 역시
1,760억 짜리 다리보험에 가입되어 있답니다.
이 두 선수가 다리 부상을 당할 경우 구단에서 입게될 손실이 어마어마하기에 이렇게 엄청난 보험을 가입했나봐요! ^^
▲ 10억 달러(한화로 약 1조원)라는 천문학적인 다리 보험에 가입한 머라리어 캐리
한편, 데이비드 베컴이나 크리스타이누 호날두처럼 운동선수는 아니지만
천문학적인 보험금의 다리보험에 가입한 스타가 또 있으니, 바로 미국의 유명한 가수인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에요.
건강한 다리라인의 소유자인 머라이어 캐리는 10억 달러(한화로 약 1조원)짜리 다리보험에 가입했답니다.
이런 스타들은 몸이 곧 재산이기에 이렇게 자신의 신체 부위에 보험을 드는 데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것 같아요.
보험금이 10억 달러면 도대체 보험료는 얼마를 내는지 상상이 안 가네요. ^^;;
▲ 세계적인 뒷태 미녀이자 엉덩이 미녀, 제니퍼 로페즈도 엉덩이 보험에 가입했다.
더불어 이번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식의 축하공연 무대에 올랐던 세계적인 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는 2,700만 달러(한화로 약 270억)짜리 엉덩이보험에 가입했다고 해요.
한편으론 슈퍼스타들이 이런 보험에 가입한 것만으로도 이슈화가 되어
인지도가 더 높아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예를 들어, 엉덩이보험 하면 제니퍼 로페즈가 생각나고
다리보험 하면 머라이어 캐리가 생가나는 것처럼 말이에요! ^^
이미지 출처: www.ufo2001.com
# 이색보험 No. 2: UFO 납치 보험
키 퍼슨 보험에 이어 또 다른 이색 보험은 바로 UFO 납치 보험이에요.
미국 플로리다 알타몬티스프링스에 있는 보험대리점인 세인트 로렌스 에이전시가 지난 1988년부터 출시한
'UFO 납치 보험'에 대한 가입 건수가 지금까지 2만여 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요. @.@!
이 UFO 납치 보험은, 만일의 경우 지급되는 보험금은
최고 1000만 달러(약 100억 원)인데 반해 연간 19.95달러(약 2만 3000원)를 종신 납입하는 형태인데요.
누가 가입할까 싶지만 계약자 중에는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여배우로 손꼽히는 셜리 맥클레인(80)을 비롯한 연예인들도 있고
외계인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하버드대학의 유명 교수도 있으며 실제 보험금을 지급한 사례도 2건이나 있다고 하네요!
정말 신기하면서도 웃기기도 한 보험입니다. ^^ㅋ
# 이색보험 No. 3: 날씨보험
마지막 이색 보험은 날씨보험이에요.
날씨보험은 갑작스런 기상악화 등으로 인해 피해나 손실을 입었을 경우
이를 보상해줄 수 있는 일종의 안전장치 같은 보험이랍니다.
날씨보험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지만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날씨로 인해 스포츠 경기나 박람회, 야유회 등의 행사가 취소 혹은 연기되었을 경우 피해를 보상해주는 행사취소보험과
기상조건 악화로 에어컨, 아이스크림, 맥주, 음료수 등이 덜 팔려 기업의 매출손실이 발생할 경우 피해를 보상해주는 재정손실보험
그리고 기상이변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 보험 이렇게 세 가지 경우로 나뉘어 진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개인들도 날씨보험에 드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아직 우리나라에선 개인이 날씨보험에 가입하면 보험이 단순한 피해구제수단으로서의 기능 대신
개인간 사행성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2000년 현재 날씨보험 가입은 법인에게만 허용하고 있다고 해요!
이밖에도 동물을 위한 보험, 가전제품의 파손이나 도난을 보상해주는 보험, 홀인원 보험,
무덤 앞 비석이 천재지변으로 손상되면 이를 보상해주는 무덤보험, 매년 성묘시 왕복 교통비를 주는 보험 등
세계 각국엔 정말 재미있고 신기한 이색 보험이 많이 있답니다. +_+b
여러분들은 '평소 이런 보험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셨던 보험이 있는지요?
여러분의 재치있는 아이디어가 보험상품이 될 수도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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