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에도 몸이 으슬으슬 하다면?

 

 

여름만 되면 찜통 더위로 인해 에어컨 없이는 생활하기조차 힘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에어컨이 가동되는 시원한 곳을 찾게 되는데요~ 그러나 더웠던 것도 잠시,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장시간 쐬게 되면 몸이 으슬으슬해질 정도로 추위를 느끼게 되면서 여름철 감기나 냉방병에 걸리게 됩니다. 

우리 몸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체온조절중추가 있어 외부의 온도가 높아지면 피부의 혈관을 확장시켜 땀과 열을 방출하고, 외부 온도가 낮아지면 혈관을 수축시켜 땀과 열의 방출을 막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데, 냉방기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습도가 낮아지게 되면서 호흡기 점막이 건조되어 인후염이나 감기, 냉방병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차가 많이 나는 환경에 노출된 사람, 장시간 냉방환경에 노출되는 사람, 송풍구 가까이서 일하는 사람,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나며, 여름철이면 노출 부위가 더 많아지는 여성들이 냉방병에 더욱 취약하게 됩니다.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머리가 무겁고 띵한 두통,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그 외에도 어지럼증, 몸이 으슬으슬 춥고 쑤시는 근육통, 짜증, 피로감, 손발 부종, 복통, 설사, 소화불량,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① 감기에 자주 걸리고 잘 낫지 않는다.

② 소화가 안되고, 설사, 변비가 있다.

③ 열과 기침이 나고, 근육통이 있다.

④ 쉽게 피로하고, 두통이 있다.

⑤ 코나 목에 불편한 느낌이 있다.

 

 

 

 

1. 적정한 실내온도(25~28℃)와 습도(4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바깥 기온과 실내 기온의 차는 5℃ 이내로 유지합니다.

3. 에어컨이나 선풍기의 차가운 바람을 직접 몸에 쐬지 않습니다.

4. 냉방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얇은 겉옷이나 담요 등을 준비해 걸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5. 공공장소의 냉방기는 필터관리 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서 바람을 쐬지 않도록 합니다.

6. 잠을 잘 때 에어컨 또는 선풍기는 타이머를 이용해 작동시간을 조절하고, 배 부위는 따뜻하게 이불을 덮고 자도록 합니다.

7. 사무실에서 근무시 가끔씩 외부의 바람을 쐬며, 맨손체조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찬 물이나 아이스크림 등 찬 음식 보다는 미지근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줍니다.

9. 에어컨은 1시간 가동 후 30분 정지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 주며, 적어도 2주일에 한번은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 줍니다.

10.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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