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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

관절통증은 내가 잡는다! 두충·오가피·오미자·인삼!


두충·오가피·오미자·인삼으로 통증 해소


골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지속적인 관절 사용으로 무릎뼈 연골이 닳아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지난 2009년 국민건강영양 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여성의 50%, 남성의 20.1%가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염은 보행 장애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적절한 활동은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의 안정성을 증가시킴으로 퇴행성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퇴행성관절염 예방 활동을 할 때는 각별히 관절 손상에 주의해야 한다.




관절을 보호하는 생활습관


반복적인 무릎 관절의 굽힘과 쪼그려 앉는 자세는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물걸레질, 손빨래, 오리걸음, 토끼뜀 등은 무릎 관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양반다리, 쪼그려 앉기, 무릎 꿇기를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으며 그와 같은 자세로 오래있는 것은 더욱 좋지 않다. 너무 무리해서 오래 걷거나 장시간 서 있는 것도 관절에 좋지 않으며, 바른 자세와 바른 걸음걸이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발끝으로 걷는 것 또한 피하도록 한다.




약물이나 식이요법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이나 식이요법은 권장되지 않는다. 다만, 비만하거나 과체중인 사람의 체중감량은 퇴행성관절염의 예방에 중요하므로 체중감량을 위한 식이요법을 권장한다.









관절 통증엔 두충ㆍ오가피ㆍ오미자ㆍ인삼 효과

농촌진흥청은 중·노년층의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 개선에 두충, 오가피, 오미자, 인삼과 같은 우리 약초가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우선 오가피는 힘줄과 뼈를 튼튼히 하고 허리와 등골뼈가 아픈 것, 두 다리가 아프고 저린 것, 뼈마디가 조여드는 것, 다리에 힘이 없어 늘어진 것 등을 낫게 한다고 동의보감에 기록돼 있다. 또 두충은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도와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오미자와 인삼은 골관절염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와 함께 관련 특허도 다수 출원됐다.

이들 약초는 독성이 없어 차나 추출물 같은 일반 가공식품으로 흔히 접할 수 있고 가정에서도 건약초를 구입해 손쉽게 약초차로 활용할 수 있다. 두충차는 건조된 두충껍질(20g)이나 두충잎(50g)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물 0.5ℓ를 넣고 약한 불로 은근히 달여서 우려내어 식힌 후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꿀을 약간 타서 마시면 된다.

또 오가피차는 오가피(10~50g)에 물 1ℓ를 넣고 보리차처럼 끓여서 마시면 되는데 기호에 따라 대추, 계피 등을 함께 넣기도 한다. 오미자차는 말린 오미자(30g)를 깨끗이 씻어 물 1ℓ를 넣고 중불에서 은근히 끓여서 만드는데 오래 끓이면 신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 우슬, 으아리(위령선), 숙지황 등도 관절염에 효과적이나 이들 약초는 독성이 있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기 때문

에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농진청 인삼약초가공팀 김금숙 연구사는 “관절염에 효과적인 약초를 차나 식품으로 꾸준히 복용하면 관절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꾸준한 근력강화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획 Story Magazine 진행 김제원 기자 자료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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