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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트렌드

왕년에 도토리로 BGM좀 사셨다 하는 분들이라면 강력추천! - 나의 노래들을 이제 모바일기기에서 '싸이뮤직'

 

 

 

 

안녕하세요 ~ 6ix Sense의 박애영입니다.
날씨가 너무너무 더웠었는데 갑자기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추워요. 금새 겨울이 올 것 같아요 :(


대한민국 대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Cyworld, 다들 계정하나씩은 있으시죠?
'도토리'하면 열매보단 싸이월드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구매할 수 있는 '도토리'를 떠올리신다면
'일촌' 여럿 맺어보신거맞죠, 그죠잉~? ㅋㅋㅋ
저의 경우에는 고등학교 때 싸이월드 계정을 만든 후 꾸준히 해오다 자연스레 멀어졌어요.
특히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시작하고나서부터는 더더욱이요.
거미줄이 쳐질데로 쳐져버린 제 미니홈피... 이제는 투데이 0이 멋쩍지도 않군요 하하


한번씩 싸이월드를 들어가보면 아직두 열심히 싸이월드를 이용하고 있는 친구들도 많은데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오늘 제가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어플은 바로 '싸이뮤직' 입니다 :)





읭? 싸이뮤직?
요 싸이 아니구요 *.*





바로 요 '싸이뮤직'입니다 ^^
싸이월드 뮤직 앱은 싸이월드에서 구매했던 BGM을 모바일 기기에서 들을 수 있는 뮤직 플레이어 서비스에요.
현재 싸이월드에 설정되어있는 미니홈피 배경음악, 그리고 내가 보유한 앨범들의 곡도 들을 수 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모두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네요.
SKcommunucations의 정식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다운을 받으시구 어플에 들어가보면 요렇게 '내 음악' 항목에서
최근구매순, 곡 가나다순, 내 폴더별, 아티스트 별, 내가 가진 앨범으로 나누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최근구매순으로 들어가서 제가 어떤 노래들을 샀는지 보실까요?
두구두구~~~





어이쿠.. 세종대왕님 노하시겠네요.. 죄다 영어가 좔좔 ㅠㅠ
제가 팝을 좋아해서 팝이 최근구매목록에 많이 포함되어있어요.
하지만 아래엔 우리나라 가수들의 노래도 많이 있습니다.

한글사랑 나라사랑






저는 미니홈피 스킨은 돈이아까워 사진 않았는데요.
하지만 가끔씩 큰 맘(?)먹고 도토리 10개씩을 충전해서 노래를 한 곡씩 사곤 했어요.
제가 도토리를 주고 산 곡은 정말 소유하고 싶은 곡들이었거든요.
그래서인가요? 싸이뮤직 어플에서 만난 제 BGM 들을 오랫만에 만나니
정말 새롭더라구요. 그 때 그 곡을 구매할 때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난달까..?


보통 BGM을 구매할 때는 그 때 유행하던 최신곡을 구매하거나,
아니면 자신의 기분에 맞추어 곡을 구매하거나, 아니면 그냥 좋아하는 가수의 곡을 사는 경우가 많죠.
저의 경우에는 퐉!!! 꽂힌 곡들, 몇 십번을 돌려들어도 지겹지 않은 곡들을 구매했는데요.
그럼 제 BGM 중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은 곡 <Best 7>을 꼽아볼까해요.









<B.o.B - Nothin' On You>

이 노래 모르시는 분들 없으시죠! 바로 B.o.B의 Nothin' On You 입니다.
이 노래를 우연히 듣고는 바로 가사중 기억나는 nothin't on you를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제목이 Nothin' on you ^^;;
이 곡으로 바비와 브루노 마스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죠.
특히 곡을 피쳐링한 브루노 마스의 목소리와
바비의 래핑이 멋지게 어우러져 한국에서 한동안 다들 요 노래 앓이를 했었죠.

특히 이 노래는 가사가 달달하죠 ㅠㅠ


beautiful girls all over the world
i could be chasing but my time would be wasted
they got nothing on you baby
nothing on you baby


남자친구야... 너도 이런 맴이지...? ^^





<Chrisette Michele - What You Do>

크리셋 미셸의 애잔한 목소리가 돋보인 곡, What You Do 입니다.
정말 한 번 들어보면 다들 크리셋 미셸의 목소리에 빠져드실거에요.
또한 몸을 절로 움직이게 하는 그루브에 한동안 빠져있었지요.
크리셋 미셸은 제가 좋아하는 Nas의 곡을 피처링을 해서 알게됬었는데요.
이 곡을 통해 팬이 되어버렸죠 ^^

개인적으로 가을에 어울리는 곡으로 추천 :)





<Eric Benet - Georgy Porgy>

네오소울의 대표주자 에릭베넷의 'georgy porgy' 입니다.
에릭베넷은 감성 R&B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기도 한데요.
아내를 먼저 보내고 부른 still with you는 이 가을,
가슴을 사정없이 마구 후벼팔지도 모르니 ㅠㅠ
마음 단단히 먹고 들으시길 권합니다.
이 곡은 원래 toto의 곡으로서 에릭베넷이 리메이크한 곡입니다.
원곡도 좋긴 하지만 저는 에릭베넷의 목소리가 입혀진 이 곡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김진표 - 샴푸의 요정>

그녀만 보면 외롭지 않아. 슬픈 마음도 멀리 사라져.
그녀는 나의 샴푸의 요정. 이제는 너를 사랑할 꺼야.


빛과 소금이 부른 '샴푸의 요정'은  김진표, 그리고 이승철에게까지
리메이크되며 불린 곡인데요.
저는 이승철이 부른 곡으로 처음 접했다가, 김진표가 부른 곡에 퐁!당! 빠졌죠.
고등학교 시절, 저의 등하교길을 함께한 곡이기도해요.
원곡은 아주 심플한 가사로 이루어져있지만 이 곡은 김진표만의 '랩'가사가 있죠.


 아주 오래 전 기억이나. 바로 넌. 기억 속에 얼굴 붉히던, 넌 교복을 입고 누구와도 비할 수 없는 바로 그 미소.
난 항상 그 모습에 넋을 잃지. 한 장의 사진처럼 남아있지. 항상 한 손에는 보온 and on 분홍색 코끼리 도시락통
찰랑대는 머릿결 뽐내며. 어디서나 항상 튀는 모습 huh.
대체 무슨 비누인지 너무도 고운 피부 니게 말 한마디 건낼 용기 엄두도 안났지.
허나 그렇게 널 바라보는 것만으로 내게는 큰 행복이었네.
허구한 날 매일 같이. 너의 머리부터 다리까지.
흘끗흘끗 쳐다보다 눈이라도 마주치면 홍당무되 요러케 저러케 몸둘 바 몰랐지
누구든지 너에게 정말 잘 보이기 위해 모두 너 앞으로 가면 난 언제나 보이지 않는데서 대체 어떻게.


김진표의 첫사랑일지도 모르는 분홍색 코끼리 도시락통의 그녀
누구든지 잘보이려고 노력한다는 인기만점의 그녀.. 부럽네요 ^^






<Bobby Kim - It's Alright It's Allgood>

다음은 김밥오빠의 It's Alright It's Allgood입니다.
피처링은 요즘 너무너무 예뻐진 퓨처언니가 함께했죠.
여기서 김밥오빠는 바비킴의 애칭이고 퓨처언니는 윤미래의 애칭입니다.
바비킴의 특유의 음색과 윤미래의 피처링이 잘 어우러진 곡이에요.
바비킴은 <사랑 그놈>과 같은 발라드로 잘 알려져있기도 하지만 저는 '부가킹즈'에서의
바비킴의 분위기가 더 좋네요.
이 곡 외에도 바비킴의 <You're My Everything>도 제 BGM 리스트에 있었지만
치열한 경합(?)끝에 이 곡이 베스트에 올랐네요 훗




 

<드렁큰타이거 - 난 널 원해>

랩의 'ㄹ'자도 모르는 저지만 <난 널 원해>에서 TigerJK가 하는
폭풍 영어랩을 듣고 있으면 뭔가 모를 도전의식을 들끓어 오르더라구요. (읭?)
미국에서 살다왔기 때문에 당시에는 영어가 더 편해서 그런건지 폭풍영어랩을 선보인 드렁큰타이거.
당시 힙합이라기보다 랩과 댄스가 만연하던 한국음악계에 정통 힙합이 뿌리내릴 수 있게한
기념비적인 앨범이라고 볼 수 있겠죠.
지금은 DJ 샤인이 탈퇴하고 홀로 드렁큰타이거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Destiny's Child - Emotion>

Bee Gees의 Barry Gibb과 Robin Gibb 형제가 작곡하고 Samantha Sang이 불러 히트쳤던 <Emotion>
 이 곡을 데스트니 차일드가 R&B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곡입니다.
데스티니 차일드가 <survivor>,<lose my breath>와 같이 신나는 곡을 불렀다고만 생각하시면 오산!
이 곡을 들으시면 춤도 잘추지만 노래도 잘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실 수 있으실 거에요.
어찌나 애절한지 듣고 있으면 눈물이 다 납니...다라고 하면 좀 과하겠지만
여튼 요즘과 같은 날 들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왕년에 나 도토리로 BGM 좀 사셨다하시는 분들이라면 미니홈피에서만 사용하지 마시고
이제 '싸이뮤직' 어플을 통해서 모바일 기기에서도 들어보세요.
소중한 내 도토리로 산 나의 스토리가 담겨 있는 노래들이잖아요.
BGM 창고에서 묵혀있던 노래들을 이번 기회에 깨워보세요!

여러분들의 BGM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