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여행
# 유럽 배낭여행
# 대학생 배낭여행
요새 대학생들이 방학을 앞두면서 어느 모임에 가나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 소재,
“이번에 유럽간다~ 한 달 정도!”
“스위스 융프라우에서 꼭 신라면 먹어보고
영국에선 런던아이 꼭 가보고
이탈리아에선 젤라또 먹어보고 @#%@#%$@~”
바로 여행입니다.
이제 곧, 유럽 배낭여행 시즌이 도래하면서
시험기간임에도 여행 생각에 싱숭생숭한 친구가 많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유럽 배낭여행 떠나기 전에, 저만의 시리즈물을 작성할까 하는데요.
떠나기 전에.
1) 가져야 할 마음 자세
2) 보면 좋을 나라별 영화
3) 여행자 보험(단기 여행자) & 유학생 보험(장기 여행자)
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가져야 할 마음 자세에 대해서 알려드릴까 합니다.
여행을 가는 친구나 여행을 다녀온 친구나 서로 팁 공유를 하는데 여념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누가 먼저 묻지 않는 한 제 여행 이야기를 먼저 하는 편은 아니에요. 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친구나 가지 않을 친구에겐 흥미 없는 소재가 될 수도 있고 무엇보다 저도 제 여행이야기 하는데 매일 똑 같은 이야기를 하다보니 지쳐버렸거든요.
우리의 촤니촨 기장 역시 요새 어느 모임을 가더라도 ‘여행’얘기 때문에 정신이 없다고 호소?를 했는데요.
지금 현재 엘라 여자 막내인 '짐니' 역시 유럽 배낭 여행 중입니다. 애기 홧팅!
그럼에도, 모두가 다 공감하는 것은 항상 젊었을 때 해야 하는 것은 ‘여행’이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면에서도 여행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역마살이 끼었다!’라고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쉴 틈 없이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현재도 제 꿈은 세계를 유랑하면서 다니는 여행자가 꿈이기도 하고요.
여행을 하다보면, 가끔 처음 하는 친구들이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꿈에 부풀어 있는 만큼 걱정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실제론 난 그러지 않을 거야 하면서도 여행지에 가면 두려워서 혼자 아무 것도 못 하는 친구도 많고….
그러한 아쉬운 마음을 한참 마음에 담아두다가 본 포스팅은 홀로 여행이란 걸 처음 해보는 친구들을 위해 맞춤화된 것이니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정보성 포스팅이라기보단 조언에 가깝습니다. 참고하세요!
01. 기차 예약에 집착하지 말자.
* 예약 X, 추가요금 X 유레일 패스만 있다면 기차표 공짜로 얻는다.
이미 유럽 배낭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은 유레일 패스에 관한 정보 포스팅을 많이 접하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제가 거기서 추가로 보충해서 해드릴 설명은 없고요. 다만, 서너 달 전부터 기차예약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 그 부분에 대해서 그럴 필요 없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한 달이란 시간 밖에 없고 이 기차 예약 못 하면 일정 꼬이고 혹은, 기차역 가서 영어할 자신이 없어서 한국에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하시려는 분들이 있는데요.
대부분 미리 예약할 것들은 고속철의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시간이 느긋하시다면 예약 없이 그냥 유레일 패스(연속 글로벌 패스일 경우)를 보여주고 기차표를 공짜로 받거나 혹은 그냥 기차에 올라타시면 됩니다. 검표하면 유레일 패스 쿨하게 보여줘도 되고요. 굳이 고속철이 아닌, 조금은 천천히 가는 완행열차나 우리나라 무궁화급 열차의 경우 한국에서 예약할 필요 없습니다.
* 쿨하게 가방을 짐칸으로 던져버리고 나는 자리로.
물론 난 절대적으로 돈이 중요해! 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습니다만, 자칫 한 번 기차 놓치면 일정이 도미노처럼 꼬이는 것보다 조금은 융통성 있게 다녀도 될 거 같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같은 경우 미니 요금이 저렴하다 해서 3-4달 전부터 수강신청하듯 예약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이탈리아 역시 전 기차 예약 없이 연속 패스 하나 들고 잘 다녔습니다. 물론 셀렉트 패스의 경우 일정에 한계가 있으므로 예약이 중요하겠지만, 현지에 도착해도 아무리 성수기라 한들, 큰 문제는 없다는 점.
기차 일정을 찾을 때 http://www.bahn.com/i/view/GBR/en/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좋아요. (고속철뿐만 아니라 지역 완행열차 정보까지 다 나옵니다) 저는 한국에서 예약은 커녕, 현지에서 전날 일정 확인하거나 제일 빨라봤자 2-3일 먼저 예약 티켓 현지에서 끊고 여행 돌아다녔습니다. 많은 분이 이탈리아 기차 예약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한국 사람들이 예약하는 건 대부분 고속철의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고속철로 2시간만에 두 도시를 왕복하는 기차를 예약하는데 난이 일어나는 거죠. 하지만, 기차 정보를 잘 찾아보시면 비록 5-6시간 걸리지만 완행하는 기차가 꽤 많습니다. 이 경우 추가 요금도 없이 그냥 유레일 패스만 들고 탈 수 있습니다. (유럽 여행 다니시면 유레일 패스를 들고 있음에도,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기차가 꽤 많습니다. 하지만, 지역 완행열차(R)/ 인터시티 (IC)의 경우 그냥 패스 하나로 탈 수 있습니다.)
* 이탈리아에서 탔던 완행열차. 완행열차의 좋은 점은 관광객보다 현지사람들의 이용 비중이 훨씬 크다는 것. (관광객: 현지인 = 1: 9)
또한 인기구간에 자리가 없다고 실망할 것이 아니라 그 구간 사이에 있을 만한 도시를 경유해서 기차를 타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A-C 구간이 너무 인기가 많아 자리가 없다 싶으면 지도를 보고 그 사이 무슨 도시가 있을까 생각을 합니다. 만약 B라는 도시가 있다면 그 도시로 완행열차로 가서 그 B란 도시에서 C까지 다른 기차를 갈아타던가 하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엔 저처럼 시간이 널널한 여행자 혹은 미리 정해진 루트가 없는 경우, 느긋한 여행자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막 3주밖에 안 된다, 그런데 난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예약을 하시는 게 편할 겁니다. 하지만, 현지에 가서도 예약하는 방법은 충분히 있고 (성수기일지라도 자리는 있습니다) 정말 극단적인 상황엔 무작정 기차에 올라타서 패스를 보여주면서 입석이라도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꽤나 예외적인 상황이니 그리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 말을 해드리고 싶은 이유는 미리 예약을 다 해서 딱딱 맞춰가는 여행이 아닌, 때론 좀 융통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여행을 하셨음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에서 모든 기차를 다 예약해버리고 가면, 중간에 일정에 차질이 생겨버리면 결국 다 꼬여버리잖아요.
여행은 자유롭자고 가는 건데 미리 짜여진 일정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버리면 아쉽지 않나요?
마음을 편하게 가집시다.
02. 가이드북을 버려라 – 가이드북에 있는 맛집엔 한국인밖에 없다.
7-8월 한여름에 유럽여행하는 사람들은 특히 한국사람끼리 서로 알아보기 쉽습니다. 물론 옷 입고 있는 스타일이나 언어, 외모의 동질성도 있지만 들고 다니는 익숙한 책, 바로 ‘가이드북’입니다. 똑같은 책을 보고 똑같은 가이드북의 추천명소를 다니다 보니 경로에 있어서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까 마주친 한국사람을 저기서 또 마주치기도 하고 인사하긴 조금 뻘줌한 상황도 만들어지곤 하죠.
사람마다 여행의 차이는 있겠지만 한 번 정도는 이 가이드북을 내려놓는 연습을 해보셨음 합니다. 가이드북은 보조수단으로만 그칠 것이지, 그것이 교과서적으로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흔히 여행을 가는 이유 중 흔한 이유 중 하나가 한 번 정도 외국에서 다양한 문화를 겪어보고 싶다는 것이 클 것입니다.
* 독일 뉘렌베르그 여행 때 현지인 추천으로 간 현지맛집
특히 가이드북에 소개된 맛집에 가면, 한국 관광객들만 잔뜩 있는 우스꽝스러운 광경도 종종 겪게 됩니다. 대개 진짜 맛집도 있지만 대부분 관광객 입맛에 맞춘 가게도 많기 때문에 진정 그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가이드북 소개 맛집보다는 현지 사람이 많은 로컬 레스토랑을 두드려보는 것입니다. 굳이 책을 보고 찾아가는 것이 아닌, 길 가다가 사람이 많은 것 같은 곳에 들어갈 수도 있는 것이고(대개 관광지 근처에 위치한 레스토랑의 경우 관광객 입맛에 맞춰져 있습니다) 외곽지역 같은 곳에서 현지인들이랑 눈짓하면서 먹어볼 수 있다는 것도 색다른 경험입니다.
진짜 현지 사람들은 가이드북에 소개될 만한 레스토랑에 밥을 먹지 않는다는 점에서 조금은 아이러니합니다. 물론 맛집 여행을 목적으로 했다면 조금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가이드북에 있는 가게만이 맛집은 아닐 것입니다. “이왕 비싼 돈 주고 가는 거, 괜히 위험하게 도전하지 말고 보증된 걸 먹자!” 하시는 분에겐 어쩔 수 없지만, 가이드북 맛집 찾다가 시간 다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유념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가끔은 도전해봤다가 맛없는 음식 먹어보는 것도 하나의 소소한 재밋거리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가이드북은 관광지정보 및 지도 정보(지도 마저 관광지 tourist office에 있는 map이 더 상세하고 보기 쉽습니다) 참고할 때만 쓰시길 추천합니다.
03. 영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한인민박에 전적으로 의존할 필요는 없다.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다면 가장 많은 사람이 골 썩히는 문제가 비행기와 숙소 문제입니다. 저 역시 여행을 다녀와서 “숙소는 어떻게 했어?”부터 “어떻게 예약해?”까지 정말 많은 질문을 받아서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입니다.
그러다가 많은 분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으로 안전한 한인민박을 선택하곤 하는데요. 각 숙소마다 장점이 많지만 무조건 한인민박에 100% 의존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외국인들이 가득한 호스텔의 경우 가격이 더 저렴한 경우가 많고 생각보다 엄청난 영어실력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배낭여행 대학생 정도면 기본적인 “How much is it?”이나 “Where~” 등의 중학생 수준의 영어실력을 보유했다고 가정한다면 그리 두려울 것도 없을 것입니다.
한인민박도 꽤 좋은 선택이지만 출발 전부터 “영어 못하니까….”하면서 스스로 위축해서 선택을 한정시킬 필요 없다는 것을 꼭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일반 호스텔의 경우 혼자 여행하는 친구들도 그렇고 여행객들의 로망이라는 외국인들과 어울려서 한 번쯤 놀 수도 있고 여러모로 재미난 요소가 많습니다. 아니, 무엇보다 저렴하다니까요.
04. “아는 만큼 보인다”는 관광지 명소 소개가 아닌 그 나라의 역사/문화를 파악하고 가라는 것
“아는 만큼 보인다”! 그것을 새기고 수많은 친구가 여행 가기 전에 사전 정보를 참 많이 파악해 갑니다. 요새는 특히 블로그나 여행카페가 정보 공유하기엔 최적이기 때문에 걱정되는 마음으로 정말 세밀한 것까지 다 찾아봅니다. 심지어 한국에서부터 “이탈리아 ~역에 내려서 ~출구로 나가서 ~로 가서 ~을 찾으면 ~다.”라는 것까지 알아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것은 현지에서 충분히 아무나 붙잡고 물어볼 수 있는 것이고요. “아는 만큼~”이란 것은 저러한 정보가 아닌 내가 갈 곳 혹은 관광지 전체를 아우르는 역사와 문화 공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이드북에도 물론, 단편적인 정보가 있지만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크게 감흥도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기특한 엘라 여자 막내 짐니의 경우에도 유럽 여행 가기 전에 서양 미술사 관련 책 읽으면서 공부하더라고요. 기특기특~
예를 들어, 거대 로마 제국의 흥망성쇠 역사를 제대로 잘 몰랐다면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이나 수많은 건축물 등을 보아도 감흥이 크지 않을 것입니다. 그저 “와~ 사진에서만 보던 그것을 지금 내 눈 앞에서 보는 구나!” 정도의 감동은 10분도 채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인증사진을 찍고 다음 유적지를 향해 이동하곤 하죠.
그렇다고 유럽 여행 가느라 갈 나라들 모든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고 가는 것은 시간상 문제도 있을 것이고 책을 그렇게 많이 읽고 하는 것에 부담감을 가질 텐데요.
마음 같아선 이탈리아 여행하기 전에 ‘로마인 이야기’를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먼나라 이웃나라’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만화로 되어 있지만 그 나라를 가기 전에 그 나라의 전반적인 것을 이해하기엔 제일 좋은 책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다루기 때문에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비포 선셋 (2004)
Before Sunset
- 감독
- 리차드 링클레이터
- 출연
- 에단 호크, 줄리 델피, 버논 도브체프, 루이즈 르모이네 토레스, 로돌프 파울리
- 정보
- 로맨스/멜로, 드라마 | 미국 | 80 분 | 2004-10-22
혹시 활자만 봐도 난 울렁울렁된다 싶은 분들은 그 나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혹은 좋아하는 영화 배경을 따라 여행하는 것도 매력적인 일입니다. ‘비포 선셋’의 주인공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도 좋을 것이고 저 같은 셜록 덕후의 경우 런던 베이커가 221B를 따라갈 수도 있겠죠. 감동은 ‘아는 만큼 느껴집니다’!
* 유럽 여행 가기 전 보면 좋을 영화 추천은 다음 시리즈에서 이어집니다.
05. 휴대폰 끄는 연습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여행하는 데에서 많은 정보가 쏟아집니다. 그만큼 여행을 하면서 직접 부딪치고 하는 노력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여행할 때 우스갯소리로 외국인 친구들과 얘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왜 한국사람과 중국사람은 여행 갈 때마다 와이파이에 집착하는거야?” 우리가 흔히 현실 비판할 때 지하철만 타면 휴대폰 꺼내고 사람들이랑 대화를 하지 않는 그러한 모습이 여행에서도 똑같이 비쳐집니다. 누군가는 하루 1만원씩 내고 데이터 무제한을 쓰기도 합니다. 지도 찾기 편하고 뭐 언제든지 데이터 걱정없이 카톡하기 위함이겠지만 여행할 때만큼은 휴대폰을 끄는 연습을 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당장 눈 앞의 사람에게 물어보면 바로 나올 것을, 휴대폰으로 네이버 블로그 검색을 하고 있고
실시간으로 카카오톡으로 사진 찍어 전송하고 하는 것에서 ‘낯선 곳에서 나를 찾아본다’는 여행의 의미가 조금은 그 색깔을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사람들은 휴대폰에 전적으로 의지를 하게 되고 없으면 생활하기 불편하게 됐습니다. 여행하면서까지 휴대폰에 집착할 필요가 있을까요? 오히려 유럽 여행에서 폰을 꺼내들면 수많은 소매치기의 표적만 될 뿐입니다. 기껏해야 한 달도 되지 않는 여행, 꼭 필요할 때 아니면, 휴대폰보다는 직접 부딪쳐보는 게 어떨까요?
예전에 TTL 광고에서 ‘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때는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요. 여행 역시 새로운 세상을 만날 때인 만큼 휴대폰을 잠시 꺼두셔도 큰일 나지 않습니다. 우리, 잠시만이라도 여행에만 집중해보자고요. ^^
2편 보기 클릭 ☞ http://ligstory.tistory.com/991
'라이프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여행] 보문호에서 동해까지 왕에게 가는 길 (0) | 2014.07.25 |
---|---|
[유럽여행 특집] 3. 유럽여행 떠나기 전에 여행자보험 가입은 필수! (0) | 2014.07.24 |
[대만 여행] 색다른 관광지를 찾아서! (3) | 2014.03.06 |
[해오름 펜션] 대학생 온라인 서포터즈의 시끌벅적한 워크숍 현장! (0) | 2014.02.20 |
[러시아 여행] 소치 동계 올림픽, 러시아 소치에 대해서 알아볼까? (4) | 2014.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