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이중섭부터 변시지까지, 예술을 담다
이중섭미술관
첫 번째 코스는 이중섭 미술관이다.
이중섭의 작품은 많지 않지만 이중섭과 그의 아내 ‘남덕’이 주고 받은 편지와 박수근, 이응로 화백들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 옆에는 이중섭의 옛 거주지인 자그마한 단칸방이 있다.
그 바로 아래 갤러리 카페 ‘미루나무’가 있는데, 이중섭의 초상화와 은지화가 있는 ‘중섭방’에서 차 한잔 마시며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미루나무를 나와 서귀포 중앙로터리 쪽으로 걷다 보면 ‘하루’가 보인다.
작은 공간이지만 늘 기획 전시가 열리니, 커피 한잔 마시며 지난 전시 자료책들을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중앙로터리에서 걸매생태마을 방향으로 걷다 보면 걸매예술마을을 만난다.
담장 구석구석에 그려진 그림들을 찾아 숨박꼭질을 하는 사이 금세 기당미술관에 도착한다.
400원의 입장료로 아름다운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제주도 출신 작가인 변시지 화백의 그림을 상설 전시하고 있는데, 그곳 큐레이터로부터 무료 설명까지 들을 수 있다고.
변시지 화백은 세계 최대 박물관인 미국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 생존 작가로 작품을 건 동양인 최초의 화가다.
제주의 말과 사람과 바람들을 그려낸 그의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감탄이 흘러 나온다.
실물을 그린 풍경도 있지만 대부분은 변시지 화백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제주의 모습이다.
코스
이중섭미술관 → 갤러리 카페 미루나루 → 갤러리 하루 → 걸매예술마을 → 기당미술관
하늘, 땅, 바다에서 즐기는 놀이
윈드서핑과 요트관광을 통해 파도를 느끼고 바다 속 풍경도 놓치지 말자.
첫 도전자라면 안전요원과 함께 승마장을 한 바퀴 도는 정도로 만족하자.
마니아라면 코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제주 전역에 걸쳐 승마장이 발달돼 있다.
은근히 흐르는 긴장감과 짜릿한 속도감을 맛볼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숨 막힐 듯 아름다운 해안절벽을 보는 것도 제주여행의 백미다.
유람선
연인이나 가족 관광객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문섬과 범섬 일대, 동족의 형제섬과 우도, 서쪽의 차귀도 인근은 다이버들이 최고의 포인트로 꼽는 곳이다.
바람을 친구 삼아 물놀이를 즐기는 방법으로 윈드서핑만한 것이 없다.
중문, 신양, 곽지해변, 이호테우해변, 함덕서우봉해변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을 즐기는 것도 제주여행의 묘미다.
패러글라이딩
기획 Story Magazine 진행 김주애 기자 자료 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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