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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여행

기차여행 추천! 백두대간의 속살을 여유롭게 감상하다!













강원 남부, 충북과 경북의 북부를 일컫는 중부내륙지역은

석탄, 시멘트, 목재 등 풍부한 자원을 내주며

근대화와 산업화 시기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뒷받침이었죠!


이 구간을 운행하던 중앙선, 영동선, 태백선은 그 혈맥이었으나

경제발전과 함께 석탄산업 합리화 등으로 관련 산업은 쇠퇴하고,

철도를 제외하고 교통의 오지인 이 지역은 침체기를 보냅니다.


그 중부내륙 지역이 ‘O-train(오트레인, 중부내륙순환열차)’과 ‘V-train(브이트레인, 백두대간협곡열차)'

다시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거듭나고 있다는 사실!





찰칵! 찰칵!






서울에서 출발해 중부내륙을 순환하는 O-train과 V-train은

관광을 목적으로 현지 여건에 최적화한 우리나라 첫 관광전용열차다입니다.


기존 여객열차를 일부 단장해서 운행했던 기존 관광열차와 달리

새로 제작한 특이한 구조와 외관의 관광전용 열차인 것!


노선 특성에 맞춰 좌석을 배치하고 인테리어 했네요. :)


O-train은 철도여행의 안락함과 편의를 제공하고,

V-train은 복고풍으로 추억을 선사한합니다. :)



















O-train(중부내륙순환열차)


타기만 해도 즐거운 철도여행을 모토로 운행되는 ‘O-train’은

2개 열차가 서울역을 아침 7시 45분에 출발해 제천에서 시계방향과 반시계방향으로 나뉘어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으로 이어진 257.2km 순환구간을 1일 4회 순환하는 코스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객실에 전망 모니터를 통해 철로 위를 달리는 열차를 실시간으로 감상하는 것도 O-train만의 매력!

중부내륙 지역의 풍광과 함께 열차가 철로 위를 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


O-train 외관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내부는 백두대간의 사계절 나타내는

고유의 색상과 문양으로 표현하고, 한국인의 시들을 배치해 우리 문화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능적으로도 동서양을 조화를 이뤘는데,

총 205석의 넉넉한 공간을 커플룸, 패밀리룸, 가족석, 휠체어석과 유아 놀이 공간, 카페, 전망석으로 나누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실내조명 등을 배치해 열차여행의 안락함과 편의성을 누리도록 했군요. :)









V-train(백두대간협곡열차)


중부내륙지역의 가장 아름다운 구간을 운행하는 백부대간 협곡열차 V-train은

분천, 양원, 승부, 철암 구간 27.7km를 하루에 3번 왕복합니다.


‘V-train’의 구간은 가장 험준하면서 아름다운 백두대간의 협곡과 외딴 마을을 지나는 열차로,

디젤기관차와 객차 3량 158석으로 이뤄졌답니다. :)


엔지 부분은 흰 바탕에 검은색 줄무늬를 한 백두대간의 새끼 호랑이를 닮았으며,

진달래꽃이 내려앉은 듯 선명한 진분홍빛 객차는

숲 속과 협곡의 청정자연을 느낄 수 있는 개방형으로

천정을 제외한 구간을 유리로 처리해 관광객의 시야를 넓혔습니다.


시원하게 뚫린 창으로 감상하는 백두대간 절경과 개폐식 창문으로 들어오는 상쾌한 공기는

때 묻지 않은 정겨운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답니다. :)


V-train의 또 다른 매력은 복고!

옛 비둘기호를 연상시키는 의자와 접이식 승강문,

친환경 목탄 난로와 선풍기, 백열전구 등 곳곳에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소품들을 배치!

승무원의 복장도 1960~70년대 분위기를 되살린 모습입니다. :)


V-train 운행 노선에 있는 양원, 승부역은 우리나라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간이역이죠!

중간에 잠시 내려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


철커덕 철컥, 철커덕 철컥 소리를 내며 달리는 백두대간협곡열차는

시속 300Km로 달리는 KTX에서 느낄 수 없는 추억이겠죠? :)


빠른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구불구불한 협곡구간을 천천히 달리는 것은

지루함이 아닌 사색의 시간이 될 거예요. :)


기분 좋은 흔들림과 열차가 들려주는 소리에 몸을 실어보는 거죠!





이용안내


승차권 구입방법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WTIM(역전산단말기), ATIM(승차권자동발매기) 등 일반승차권 발매 방법과 동일


이용열차 O-train, V-train,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이용 가능

연계노선 이용열차 패스 사용기간 내 연계노선 일반열차 이용 가능



중앙선 경유(청량리∼부전), 중앙선 경유(청량리∼동대구∼부산), 충북선 경유(대전∼제천), 영동선 경유(영주∼강릉), 태백선 경유(제천∼동백산), 경북선 경유(부산∼김천~영주), 정선선(민둥산~아우라지)
















즐길거리


주요 정차역 연계 관광


제천역


순환 노선 첫 정차역인 제천 인근에는 의림지, 청풍문화재단지, 옥순봉, 박달재, 배론성지 등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제천시에서 문화유적지코스, 아우라투어버스(주말)를 운영하며 순환열차에 맞춰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천역에 인근에는 번지점프 등 레포츠 시설, 청풍호자드락길 등 트레킹 코스로도 이어진답니다. :)



도계


도계유리공예마을에서는 유리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운 체험을 제공합니다!

환선굴, 대금굴은 동양최대의 동굴로 모노레일을 타고 돌아볼 수 있습니다.

강릉종합박물관에는 세계의 민속품과 조형물이 전시돼 있으며,

이사부사자공원은 신라장군 이사부를 테마로 한 공원으로 하이원 스위치백 리조트가 건립 중입니다. :)

환선교, 박물관 코스가 아침 6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기획 Story Magazine 진행 천주희 기자 자료 한국철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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