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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여행

전라남도 순천 여행,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낙안읍성!



오늘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바로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에 위치한 낙안읍성입니다.



순천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약 한 시간 정도를 가면 낙안읍성에 도착할 수 있어요.
( 순천역에서 낙안읍성 가는 버스:  61번, 63번, 68번 버스 )


입구에 재미있는 표정을 한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보입니다.
뒤로는 길쭉한 솟대들도 보이네요. :D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낙안읍성으로 들어갑니다! Go Go~!

낙안읍성의 입장료는 개인 기준으로
어른은 2,000원, 
청소년(중, 고등학생 및 군인)은 1,500원,
어린이(초등학생)는 1,000원이에요.


마을 안 쪽을 둘러보기에 앞서 성곽을 따라 돌아보기 위해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성곽으로 올라갔어요.



길다랗게 늘어선 성곽이에요. 
여러 색깔의 깃발도 보입니다.


낙안읍성은 넓은 평야지에 축조된 성곽으로 왜적의 침입으로부터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석성이에요.
조선 중기 만들어진 석성 내부로 현재 행정구역상 세 개의 마을 100여 가구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곽 가장자리에서 그림자로 비치는 제 모습도 찰칵!!


낙안읍성은 조선 태조 6년(1397)에 처음 쌓았고, 
『세종실록』에 의하면 1424년부터 여러 해에 걸쳐 돌로 다시 성을 쌓아 규모를 넓혔다고 해요.


낙안읍성에는 280여 동의 초가집과 옛 우리 선조들이 살던 모습 그대로, 
120세대 220여 명의 주민들이 농사를 지으며 이웃간 서로 오손도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연못도 있고 물레방아도 보여요.
초가집이 초라하긴 커녕 왜 이렇게 멋있어 보일까요?! +_+





덥지만, 그래도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성곽을 따라 계속 걸어요!!


걷다 보니 어느새 낙안읍성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높은 곳에 도착했어요.
여기가 사진 찍기 가장 좋은 포인트 같아요. ^^*
여러분도 낙안읍성에 가시면 여기서 기념사진 한 장 찍는 거 잊지 마세요!!


성곽 밖으로는 이렇게 조랑말들도 보이고요.



이름 모를 꽃들도 돌담 옆으로 수줍게 피어 있습니다.



이건 화장실 앞에 늘어선 목각들!!
표정이 어찌나 저렇게 리얼할까요?!
정말 포토제닉감이에요!!


낙안읍성은 얼핏 보면 드라마 촬영장이 아닌가 싶지만 조금만 돌아다니면 이곳은, 
분명 밥을 짓고 빨래를 하며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마을임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이제 성곽을 내려와 마을 안 쪽을 돌아보는데 
저 멀리 뭔가 사람들이 보이길래 가까이 가봤어요.
근데 한 남자가 큰 잘못을 했나봐요.

찾아보니 이 곳은 사무당이라는 이름의 동헌이더라고요.
동헌은 조선왕조때 지방관청으로 감사, 병사, 수사, 수령등이 지방행정과 송사를 다루던 곳이랍니다.


관아 건물 옆에서 분홍색 백일홍도 찍어보고요~


초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게 무지 귀여워요. +_+


목적 없이 주변을 즐기며 걷다 보니 골목길로 접어듭니다.


어쩜 돌로 저렇게 깔끔하고 정교한 돌담을 쌓았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대나무 담장 너머로 몰래 민박집들을 훔쳐보고 있어요. ~@.@~



사람 한 분 없이 한적하지만, 왠지 시골 할머니댁에 놀러온 느낌이 드네요.


다시 민가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들어갑니다.
돌로 저렇게 깔끔하고 정교한 돌담을 쌓은 게 너무 신기하기만 해요.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아름다운 동행전라남도 순천 낙안읍성!!
얼마 남지 않은 8월, 순천에 낙안읍성 나들이 한 번 떠나시는 건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