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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여행

[바캉스 특집] 자연과 가족이 함게 하는 '오토캠핑 여행'!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가족과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면서 적극적인 여행을 할 수 있는 '오토캠핑 여행'이 인기다. 야외에서 숯불에 구워먹는 고기는 산해진미보다 맛있고, 자리에 누워 밤하늘에 떠있는 수많은 별들을 보고 있노라면, 무엇하나 부러울 것이 없다. 이처럼 캐러벤과 텐트에서의 여행은 색다른 추억으로 남기기에 충분하다.






대가야 미트 캠핑장 경북 고령 

바비큐? 미트 캠핑장에서 먹어야 제맛이지~





대가야 미트 캠핑장은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이다. 폐교에 시설을 보수하고, 나무를 심는 등 리모델링해 40~50동의 텐트를 칠 수 있는 오토캠핑장으로 만들었다. 텐트를 이용해 야영할 수 있고, 텐트가 없으면 아웃도어 체험관의 텐트나 공동숙소를 이용하면 된다.







미트 캠핑장은 차도와 멀리 떨어져 있어 차량으로 인한 소음이 거의 없고 인근의 자그마한 마을과도 거리가 있어 조용하다. 캠프 주변은 완만한 산이 감싸고 있어 아늑한 느낌이 든다. 물놀이할 수 있는 유명계곡이 차량으로 30분 이내 거리에 있어 물놀이를 즐기기도 좋다. 미트 캠핑장이 위치한 경북 고령은 예전 대가야의 도읍지로 가야시대의 왕릉과 유적, 유물을 견학할 수 있어 아이들의 체험 학습장소도로 추천이다.







캠핑장이 미트 캠핑장인 이유?

바비큐에 관심 있는 사람은 많지만, 사실 처음 시작하기는 쉽지가 없다. 가족규모에 맞는 바비큐 그릴을 선정하기도 어렵고 관련 용품이 너무 많아 용도에 맞는 액세서리를 구하기도 만만치 않기 때문. 대가야 미트 캠프는 이러한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주기 위해 탄생된 캠핑장이다. 캠핑장에는 다양한 바비큐 그릴과 관련 액세서리가 전시는 물론 올바른 사용법도 배울 수 있다. 

미트 캠핑장에 왔으니 고기 맛을 볼 차례다. 바비큐는 14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폭립이나 폭찹, 오리, 연어 등의 다양한 바비큐 즐길 수 있다. 또한 수제 소시지, 수제 베이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가족 캠핑족에게 인기 만점이다. 수제 소시지는 각종 첨가물이 사용된 일반 소시지와 달리 증량제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완성된 소시지는 바비큐 그릴을 이용해 직접 쿠킹이나 훈제를 할 수 있는데, 가족이 함께 힘을 모아 건강한 수제 소시지, 수제 베이컨의 맛이란, 안 먹어봤으면 말을 마라. 이 밖에도 느긋한 아침을 위한 브런치 메뉴로 피자, 핫도그, 햄버거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쉽고 맛있는 캠프요리
거친 아웃도어 환경에서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걸리는 요리나 손이 많이 가는 요리는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때문에 활동량이 많은 아웃도어에서 충분한 열량을 줄 수 있는 요리가 제격. 이번 캠핑에는 ‘독일식 감자구이’를 요리해보는 건 어떨까. 베이컨과 감자의 궁합이 워낙 절묘해서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도 젓가락이 점점 바빠지는 간편하고 맛있는 요리다. 베이컨이 익으면서 나온 기름을 감자가 흡수해 아주 담백하고도 고소한 맛이 난다.
 
요리재료(4인 기준)
감자 큼직한 것 8개, 베이컨 200g, 마늘 8쪽, 다진 파슬리, 소금, 후추 약간  

① 감자는 큼직한 것으로 골라 껍질을 깨끗이 씻은 다음 8등분 하고, 베이컨은 1cm 폭으로 썰어서 준비한다.  
② 올리브유 1큰술을 두르고 먼저 마늘과 베이컨을 볶다가 베이컨이 바삭해지기 시작하면 베이컨을 건져서 따로 담아둔다. 마늘은 껍질째 깨끗이 씻어 한쪽씩 통마늘을 넣거나 통마늘이 없으면 알 마늘을 그대로 넣는다. 
③ 베이컨에서 배어 나온 기름에 감자를 넣고 볶는데, 감자는 익는 속도가 느리므로 미리 살짝 삶아 뒀다가 볶으면 훨씬 빨리 익는다. 이때 짜지 않을 정도로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는데, 베이컨이 짭짤한 만큼 소금을 많이 넣으면 짜지기 쉽기 때문이다. 
④ 감자가 익기 시작하면 따로 담아뒀던 베이컨을 넣고 함께 볶다가 감자가 다 익으면 접시에 담아낸다. 접시에 담은 감자 위에 파슬리 가루를 뿌려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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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안내 
이용 가격 
4인 가족 1박 1만6000원, 2박에 3만원, 실내 텐트 2만원 
* 4인 가족에 어른 1명 추가비용은 5000원, 아이 1명 3000원
  3세 이하는 추가비용 없음

당일 방문 
어른 3000원 아이 2000원

체험 비용
소시지 체험 한 가족당 1kg  2만원, 익혀주는 쿠킹 비용은 2000원 
피자 한 판 1만원, 핫도그, 햄버거 각각 3000원 

가는 길
서울출발
경부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 중부내륙고속도로 -> 대가야로 -> 거실길 -> 고령 대가야 미트 캠핑장 



 
주소 경북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 1163번지
문의 054-956-5279(cafe.daum.net/meatcamp)






난지캠핑장 서울 마포
도심 속에서 누리는 낭만 텐트, 난지 캠핑장






훌쩍 캠핑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그렇다면, 고민할 시간이 없다. 지하철을 타고도 방문할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뛰어난 매력을 가진 ‘난지캠핑장’은 다양한 체육·레저시설이 갖춰져 있고 하늘공원, 평화공원 등 볼거리도 풍부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장소. 특히 근처에 있는 수영장이 압권이다. 






멀리 갈 필요도, 복잡한 준비도 필요 없다. 마음만 먹으면 바로 야외 바비큐파티와 캠핑을 할 수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난지캠핑장은 한강변에서 유일하게 취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상암동 월드컵경기장과 주변공원인 한강공원에 위치해 있으며, 생태공원과 물놀이장,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이 맞닿은 곳에 새롭게 단장된 캠핑장이다. ‘피크닉’과 ‘텐트’ 지역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으며 야영장은 최대 2000명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빈손으로 떠나도 하룻밤 캠핑은 너끈히 할 수 있는 조건을 다 갖췄다. 이렇게 모든 준비를 대신 해주는 캠핑장에선 당일치기도 부담 없는 선택이 된다. 난지캠핑장에서 가장 저렴한 숙박을 원한다면, 자신의 텐트와 캠핑용품을 가져오면 된다. 난지캠핑장 홈페이지에서 자리를 예약한 후 입장료 1만5000원이면 4인이 이용할 수 있다. 한 명이 추가될 때마다 입장료 3950원만 따로 더 내면 된다. 추가 비용은 없다.  






예약 없이 피크닉 장소 이용하세요!
텐트를 이용해 숙박하지 않을 때에는 예약없이 피크닉 지역을 이용하면 된다. 피크닉 지역은 예약없이 언제나 사용 가능하며, 텐트 지역과 동일하게 취사가 가능하고 가족단위 및 단체모임 장소로 이용하기에도 좋다. 
피크닉 지역에는 70개소 정도의 테이블 및 평상이 설치돼 있으며 선착순으로 무료 사용할 수 있다. 주말의 경우 일찍 도착할수록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자리가 없다면, 돗자리를 이용하거나 캠핑장에서 테이블 및 의자를 대여해 사용하면 된다. 이동식 그늘막도 원하는 곳에 설치해 준다. 
주변시설로는 천연잔디 야구장, 물놀이장이 있으며 자유로 위로 중앙다리가 연결돼 있어 노을공원, 하늘공원을 쉽게 다녀올 수 있다. 여가시간을 즐기고 관광할 수 있는 최적의 수변공간이다. 




이용 안내
이용 시간 
오전 11시~다음날 오전 10시

이용 가격 
입장료
초등학생~성인 3750원
5~7세 2000원
4세 이하 무료
피크닉 이용객 3750원
자가 텐트 4인 기준 1만5000원

텐트 대여료
가족용 텐트 4인용 2만9000원
                 6인용 3만8500원
                 그늘막 텐트 4~6인용 4만원
                 * 1박을 원할 때에는, 인터넷으로 먼저 예약을 해야 함. 
  
주의사항! 
체크인시 매표소에서 출입증(팔찌)을 제공하며, 퇴영시까지 착용해야 한다. 출입증이 없을 경우 무단출입으로 간주돼 출입증을 다시 발급받아야 한다. 

가는 길
1.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서 택시 및 콜밴 이용
2. 일산에서 당산, 영등포구간 9707노선 이용
일산 -> 서울 방향
일산 가좌역, 3호선 대화역, 주엽역, 정발산역, 마두역, 백석역, 능곡역 승차 -> 난지한강공원 정류장에서 하차, 가양대교 방향으로 150m 도보

서울 -> 일산 방향
당산역 8번 출구, 영등포시장 3번 출구 승차 -> 난지한강공원 정류장 하차, 노을 공원과 하늘공원 사이에 있는 중앙다리로 강변북로를 건너, 가양대교 방향으로 300m 도보
 



주소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495-81번지 한강시민공원 난지캠핑장
문의 02-304-0061(www.nanjicamping.co.kr)
주차 30분 기본요금 1000원
     30분 이후 10분단 200원
     1일 종일 요금 1만원
     * 캠핑장 이용객은 경우 정상 요금에서 60% 할인
       피크닉 이용객은 정상 요금에서 50% 할인






인천 왕산가족오토캠핑장
함께 대자연 속으로 뛰어드는 자연 친화 여행  






여행을 즐기는 데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주도적이고 여유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오토캠핑을 추천한다. 캠핑카와 오토캠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 주말 가족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인천 영종도 서쪽에 위치한 인천왕산오토가족캠핑장을 찾아보자. 해가지는 석양은 가히 장관. 밤이 되면 서해 하늘을 수놓은 별들 이 캐러밴과 텐트 위를 한껏 장식한다.






왕산오토가족캠핑장에 가면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가는 길목에는 깨끗한 백사장과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왕산 해수욕장이 있다. 해수욕장과 가까운 곳에 있는 왕산오토캠핑장은 해변 길을 따라 산책도 즐기고,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도 있는 곳이다. 눈앞에 보이는 바다만으로도 닫혀 있던 가슴이 탁 트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왕산오토캠핑장은 캐러밴 제조업체에서 운영하는 사설캠핑장이다. 5년 전 국산 기술로 캐러밴을 직접 제작하고 있는 제스트 캠핑카 지원규 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규모는 10만평, 캐러밴과 텐트를 합쳐 100개를 수용할 수 있다. 캠핑장이 생긴지는 3년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주말에는 100%의 예약률을 자랑하니, 이용하고 싶다면 서두르는 편이 좋겠다.






캠핑장에서의 하룻밤 선사 
캐러밴은 자동차에 매달아 끌고 다니는 이동식 집을 말한다. 왕산오토캠핑장의 캐러밴은 직접 끌고 여행을 다닐 수 없지만, 캐러밴과 텐트에서의 여행은 색다른 추억으로 남기에 충분하다.






캐러밴은 내부가 깔끔하고 안락하다. 캐러밴에는 4인용 기준 소파, 에어컨, 히터, 접이식 테이블, DVD, TV, 가스레인지, 냉장고, 샤워실, 더블베드, LED 조명 등이 갖춰졌다. 아담해도 있을 건 다 있다. 캐러밴 내에 취사 시설이 갖춰져 있다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 필요한 물품이 모두 비치돼 있어 재료만 준비해오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캠핑의 가장 큰 즐거움은 가족과 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저녁엔 화로에서 고기와 고구마를 구워먹으면, 눈이 즐겁고 마음이 들뜨고 몸이 건강해진다.  
하지만 캠핑장은 펜션과 달리 자연 속에서 직접 체험하는 곳이므로, 수건과 비누 등 개인 위생용품은 반드시 챙겨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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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속 작은 동물원
작은 동물원이 형성돼 있다. 강아지, 토끼, 오리, 거위, 닭 등이 있는 숲속 작은 동물원인 셈. 캠핑도 즐기고 동물도 볼 수 있는 아이들의 체험 교육장으로 손색이 없다. 작은 강아지 두 마리는 드넓은 캠핑장을 뛰어다닌다. 이곳저곳 누비며 캠핑족에게 다가가 꼬리를 흔들며 반긴다. 캠핑장의 또 다른 주인이다. 
캠핑장 한쪽 우리엔 토끼, 오리, 거위, 닭들이 살고 있다. 이른 아침 닭장을 기웃거려 보자. 닭이 낳아 놓은 신선한 계란을 맛 볼 기회가 생길 지도 모른다. 부지런한 캠핑족에게 주는 사장님의 센스 있는 선물이다. 또한 작은 연못에는 오리와 거위가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돼 있다.






 즐길거리 
영종대교 기념관 
인천시 육지부와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를 연결하는 총 연장 4420미터의 세계 최초 도로 철도 병용 2층 3차원 자정식 현수교인 영종대교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이곳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영종도 방향에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출•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영종도 일대의 관광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어 영종도 여행의 길라잡이 역할도 하고 있다. 

아르미애 월드
아르미애란 쑥의 학명인 Artemisia의 첫 자와 한자어 애(艾)를 조합한 특구의 대표브랜드로 여성에게 특히 좋기로 유명한 약쑥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자 한다는 또 다른 의미다.
강화약쑥테마 체험공간인 아르미애월드를 찾아가면 랜드마크격인 약쑥웰가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모던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단장한 약쑥한우전문식당에서는 고품격 약쑥한우, 쑥냉면 등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멀리 외포리 바닷가까지 보이는 야외 테라스를 포함해 220석 대규모로 단체관광객들의 입맛과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먹을거리 
붕어찜
붕어찜의 참맛 화산붕어찜 잘 말린 시래기와 단백질, 칼슘, 철분이 듬뿍 들어 있어 원기 보충에 탁월한 붕어를 고추장 양념으로 함께 쪄내는 붕어찜. 역한 냄새에 비위가 상했던 어설픈 붕어찜을 경험한 사람에게는 화상붕어찜은 안타깝기만 한 메뉴다. 붕어찜으로 유명한 전라북도 화산의 ‘원조 화산붕어찜’에서 모든 양념장과 묵은지를 직접 가져오는 이 집에서 진짜 붕어찜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굴밥
공항마을 영양굴밥 용유도에 들르면 굴밥은 꼭 맛보고 가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있는 굴밥집이 즐비하다. 공항남로를 통해 용유도로 들어서는 길목에 즐비하게 들어선 굴밥집은 어느 집을 들러도 차이가 없을 정도로 맛이 평준화됐다.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주차장에 차가 많은 곳에 차를 세우는 것이다. 대추, 밤, 호두 등의 갖가지 재료와 굴이 어우러진 영양굴밥에 양념장을 넣고 비벼먹으면 신선한 굴과 어우러진 밥의 달콤짭조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순무
순무는 강화도가 유명하다. 강화도의 흙과 해풍, 기온은 영양가와 맛이 딱 들어맞는 최상의 순무를 만들어 낸다. 맛이 감미롭고 고소한 순무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김치나 장아찌를 담그면 그 맛을 오래 즐길 수 있다. 순무를 납작납작하게 썰어 만든 순무김치는 밥 한 그릇 뚝딱 이다. 




가는 길
서울 출발 
서울 -> 경인고속도로 -> 월미도 선착장 -> 영종도행 카페라(용주호) -> 을왕리해수욕장
 
대구 출발 
88도로 ->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 신불 나들목 -> 을왕리 무의도 방향 -> 거잡포 을왕리해수욕장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을왕동 893-12
문의 1588-3266, 010-6813-8888
주차 인근 60대 무료 주차 가능










기획 Story Magazine 진행 천주희 기자 취재, 사진 협조 인천 왕산가족오토캠핑장, 난지캠핑장, 대가야 미트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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