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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여행

영월 가볼만 한 곳 * 영월 요리골목

 

영월 가볼만 한 곳 * 영월 요리골목

 

 

안녕하세요 ! LIG손해보험 대학생 서포터즈 3기 ! 서지은입니다. ㅎㅎ

곧 3기 서포터즈 이름이 정해지면 그땐 풀네임으로 인사드릴게요 :)

 

 

 

 

 

 

 

오늘의 포스팅은 영월 가볼만 한 곳으로 소개해드릴 영월 요리골목 .

이곳 역시 내일로여행을 하면서 다녀온 곳 ~  처음에 영월은 계획에 없었던 곳입니다 .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요리골목을 발견하고선 그래 ! 이번 여행계획에 벽화구경이 없었으니 가보자 ! 

계획을 수정하여 가게 된 곳이랍니다  :)

 

 

 

 

 

 

 

 

저희는 왠만한 거리는 다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

지도 어플 길찾기 서비스를 이용하여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한 후 !

3키로 이내면 무조건 도보로 이동 !

덕분에 버스비는 아꼈지만 아낀 버스비로 파스를 샀다는 후문이 ...  

 

 

영월역 > 영월요리골목 도보서비스가 이용되지 않는 지역이라

도보로 몇 분인지는 나오지 않고 자전거로 6분 , 총 1.32km .

당연히 도보로 이동했죠잉.

전날 자전거로 10분 되는 거리를 도보로 이동했기에 6분 정도는 훗 ^ . ^ 

 

 

 

 

 

 

 

 

 

경치도 감상하고 ~ 사진도 찍으며 ~

 바람도 쐬면서 동강대교를 건넜습니다.

 

사진 속 사람이 저인데요 ..  저 춤추는거 아니에여 ^^ ; 

바람이 하도 세차게 불어서 모자잡으랴 옷잡으랴 정신 못차리고 있어요 크크

 

 

 

 

 

 

 

 

 

어느 정도 다리를 건너다보니 저 멀리 익숙한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바로 요리골목을 검색하면서 봤던 이미지의 그곳 !

환한 미소로 우리를 반겨주는 라디오스타의 주인공 안성기 박중훈을 보며 걸어가니 찾는건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

그러나 덩그러니 영월종합상가 부분만 있고 다른 벽화들은 보이지 않더라구요 ㅠㅠ

모를때는 주민들분께 물어보는게 제일이죠 !  

 

문구점과 영월초등학교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니 금방 나오더라구요 ㅋㅋ

근처에 두고 헤매고 있었던겁니다 ㅎㅎ

 

 

 

 

 

 

 

이야기가 있어 걷고 싶은 골목

"요리골목" 지붕없는 미술관

 

 

 

요리골목은 1960년대 ~ 80년대까지 우리나라 근대화를 견인한 탄광노동자의 삶과 애환이 깃든 공간입니다.

영월은 석탄산업이 성황을 이루던 시기에 우리나라의 경제 부흥에 큰 역할을 했지만

89년 석탄 산업합리화 정책의 영향으로 탄광지역은 급격하게 침체의 위기를 맞으며 쇠락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죠.

 

 영월의 탄광지역과 요리골목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2006년부터 영월군은 명품도시 건설을 위하여

영월의 역사성에 바탕을 둔 지역 정체성에 공공디자인을 접목시켜

'지붕없는 미술관'을 만들고 , 이를 통한 문화마케팅으로 침체된 영월과 요리골목에 생기를 불어넣었답니다 :D

 

 

 

 

 

 

 

 

 

시인 안도현의 대표작이죠 .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시인이 자필로 쓴 시를 그대로 옮겨표현해 시인의 필체도 감상 할 수 있고

거리를 걸으며 만나게 되는 시를 통해 연탄의 고마움도 새삼 깨닫게 되지요 .

 

 

 

 

 

 

작품설치도를 통해 요리골목의 전체적인 윤곽을 파악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동네 아주머니 '라는 이름이 붙은 조각상입니다.

요리골목에서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을 조형물의 주인공으로 모신거죠 ㅎ

보통 동상이라고 하면 주로 위인이 주인공이지 않습니까 .

이 작품에서는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보통사람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담고 있습니다.

 

 

 

 

 

 

 

 

 

요리골목 곳곳에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심지어 전봇대에도 꽃그림 보이시죠 ~ ? 

 

 

 

 

 

또 하나 발견한 점은 간판입니다.

간판 구경만 해도 즐거울 정도로 입체적이고 색다른 간판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요리골목.

요리골목 다운 벽화그림이죠  ? ㅎㅎ

너무 귀여운 나머지 쪼그려 앉아서 사진을 찍던게 생각나네요 ^^  

 

 

 

 

 

 

 

 

이 골목을 지켜 나갈 어린아이들의 모습 .

 

사실 이부분은 캐치하지 못했었는데 아래 사진의 오른쪽 상단에 그려진 광부의 모습이 과거를 뜻하고

또 다른 벽화에 며느리의 모습은 현재 .

그리고 바로 위의 벽화가 우리들의 미래와 희망을 뜻한다고 해요 ~ 

 

의미를 알고보니 더 와닿는 요리골목의 벽화 .

 

 

 

 

 

 

 

 

 

그리고 발견한 유오성 아저씨 ^^ ; 아저씨 맞겠쥐 ~~~

엇 ? 유오성 아저씨 여기 왜 계시지 했더니 영월 출신 연예인이라고 해요 ~!

 

 

 

 

 

 

반갑게 사진 한판 찍고 ㅎㅎ

사실 뜨거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유오성 아저씨는 뜨거운 남자 ??!!??

 

 

 

 

 

 

라디오스타에 나온 청록다방. 요리골목 구경 다하고 나오는 길에 있더라구요 ^^

 

 

 

 

 

저는 최근 두군데의 벽화마을을 다녀왔습니다.

한 곳은 작년 내일로여행때 다녀온 김천 벽화마을.

다른 한 곳은 가족과 함께 다녀온 통영 동피랑마을.

이 두곳은 - 마을로 꽤 넓고 다양한 벽화를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영월 요리골목은 마을보다는 이름처럼 정말 골목입니다.

그래서 이곳만 보러 영월에 방문하기엔 조금 허무하실 수도 있어요 ~

 저희도 처음엔 요리골목만 보러 영월에 왔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관람하고 시간이 남아 선돌도 구경했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