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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여행

[바캉스 특집] 이색여행 소개!


곡두섬 ‘무인도 체험 캠프’ 

만약 당신이 무인도에 표류됐다면? 







무인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무인도 체험을 하기 위해서 곡두섬에 가려면 먼저 전라남도 신월리 선착장으로 향해야 한다. 곡두섬에 이르면 간이 선착장이 체험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곡두섬에 도착했다면, 베이스캠프에 짐을 풀고 물 만들기부터 배우기 시작한다. 여기서는 물도 직접 만들어 마셔야 한다.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자연에서 식수를 구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바닷가 바로 옆에서 어떻게 물이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자연이 만들어준 물맛은 각자의 상상에 맡긴다. 그래도 궁금하다면 무인도로 떠나보는 게 좋겠다.







무인도를 탈출하라!

대통밥을 맛볼 기회는 불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먼저 땔감을 모아 불을 지펴야 한다. 쉽지는 않지만,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바비큐 파티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 직화 방식과 복사열 방식, 솔잎을 이용한 꼬치 등 불을 지펴 해먹는 요리 방법도 다양하다. 그렇다면 어서 식량을 구하러 가야 한다. 청정지역에서 먹거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뗏목 만들기는 무인도를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성공하지 못하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사실 여부를 알고 싶다면 곡두섬 무인도로 체험을 떠나보자. 







이용 안내
30인 이하 : 1인당 10만원
30인 이상 : 1인당 8만원
※ 상황에 따라서 변동 가능하다.
 
가는길
서울출발
경부고속도로 → 천안/논산간고속도로 → 서천 → 공주간고속도로 → 서해고속도로 → 무안공항 → 운남면 직진 → 신월선착장
 



주소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 산 180 곡두섬(무인도캠프)
문의 031-771-7777 (cafe.naver.com/gokdudo.com)






전시 체험 ‘어둠 속의 대화’   
완전한 어둠 속 세상을 상상해 본적 있는가?






우리가 살면서 무심하게 흘려보냈던 어둠의 시간들을 일상에서 무려 90분이라는 시간동안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있다. 바로 신촌 버티고타워에서 열리고 있는 ‘어둠 속의 대화’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물리적인 관계를 단절시키는 어둠이라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시각 이외 다양한 감각들을 활용해 진정한 소통을 발견해 보자.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완전한 어둠 속에서 자신과의 가장 솔직한 대화가 시작된다. 완전한 어둠 속에 들어서면 대부분 사람은 많은 질문을 스스로 쏟아낸다. 수많은 질문이 침묵을 타고 짙은 어둠을 떠도는 순간, 마치 모든 질문의 답을 알고 있듯 숨죽어 있던 감각들이 서서히 깨어난다. 깜깜한 전시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오감 이외의 것은 무엇이 있을지, 과연 어둠 속 전시 체험으로 어둠 이상의 그 무엇을 발견해 낼 수 있을지 느껴보자. 






전시의 모든 과정은 완전한 암흑 속 공간에서 전문 로드마스터의 인솔 하에 이뤄진다. 어둠이라는 공간 속에서 자신을 완전히 감추기도 하고 또 다른 모습으로 드러내기도 한다. 하지만 어둠 속 여행을 완수하기 위해 서로 서로가 의지하고 배려하는 과정을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함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또한 평소 사용하지 않던 감각을 이용해 수행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해 본다.  
한 줄기의 빛도 허락하지 않는, 완전한 어둠이 지배하는 세상. 순도 100%의 완전한 어둠 속에 던져지는 것. 전시장은 그야말로 미지의 세계 체험이 될 것이다. 




이용 안내
이용 요금
성인 : 3만원
청소년 : 2만원

이용 시간
화·수·목·금 : 오전 12시 ~ 오후 8시 30분
토·일·공휴일 : 오전 10시 ~ 오후 7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사전 인터넷 예약제(사전예매 권장), 현장 판매 가능

가는 길
지하철 이용
2호선 신촌역 3번 출구 연세대 방향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18-29 버티고타워 9층
문의 02-313-9977(www.dialogueinthedark.co.kr)





포로수용소 경남 거제
전쟁의 생생한 기록,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가다 






거제도 포로수용소는 1950년 6·25전쟁 당시 생포한 북한군 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당시 육지와의 교통수단이 배밖에 없었던 거제도에 유엔군이 1951년부터 고현리, 수월리를 중심으로 수용소를 설치했다. 한 명의 젊은이도 귀한 전시상황, 포로수용소의 관리로 젊은 인력이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해 수도권에서 떨어진 거제도가 선택됐다고.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6·25 전쟁의 역사적 현장이자 가상체험관이다. 반공포로와 친공포로 간에 유혈 살상이 자주 발생했고, 1952년 5월 7일에는 수용소 사령관 돗드중장이 납치되는 등 냉전시대 이념갈등의 축소현장이기도 하다. 1953년 한국정부의 일방적인 반공포로석방을 기회로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상이 조인됨으로써 전쟁은 끝났고 수용소는 폐쇄됐다.






냉전시대의 축소현장 
포로수용소는 한국전쟁에 의한 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해 1951년 2월부터 1951년 6월말까지 인민군 포로 15만, 중공군 포로 2만명 등 최대 17만3000명의 포로를 수용했으며 그 중에는 300여명의 여자포로도 있었다. 
이후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은 1983년 12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 제99호로 지정됐고 일부 터만 남아있던 포로수용소의 유적지를 확장해 2005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유적관도 세워졌는데 유적관 전시실에는 포로의 생활사, 유품 등이 있고 영상실에서는 당시 포로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당시를 재현한 지휘본부의 막사, 78수용소, 야전병원, 취사장과 6·25 전쟁 때 사용한 헬기, 장갑차, 함포 등이 전시돼 있다. 거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오는 8월 테마파크도 임시 개장할 예정이다.

이용 안내
이용 요금
개인 어른 4500원, 청소년·군인 3000원, 어린이 1500원
단체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이용 시간
3월~10월 오전 9시~오후 6시
11월~2월 오전 9시~오후 5시 

가는 길
서울 출발
경부고속도로 ->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 -> 거제대로 -> 고현로 -> 계룡로 ->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주소 경남 거제시 계룡로 61(고현동 362번지)
문의 055-639-639-0625(www.pow.or.kr) 




제주해안도로 
스쿠터 타고 제주 해안도로 여행해요!






차의 편안함에, 느림의 맛까지 두루 갖춘 스쿠터는 걷는 고행 없이 속속들이 제주를 즐길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여름, 스쿠터 타고 제주의 바람을 제대로 즐겨보자. 제주는 그야말로 스쿠터 여행자의 낙원이다.






제주도를 여행하는 방법은 크게 자동차, 자전거, 스쿠터 3가지로 구분된다. 물론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자동차는 날씨가 나쁘거나 추운 날씨에도 문제가 없는 반면, 구석구석을 보기는 어렵다. 자전거는 매우 좋은 선택이지만 가져가기가 쉽지 않고, 한여름에 연신 바퀴를 굴려야 하니, 체력적으로도 한계가 온다. 하지만 스쿠터는 제주도 여행을 위한 거의 완벽한 교통수단이 된다. 
스쿠터를 타고 아름다운 해안 절경이 펼쳐진 제주해안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이루 표현할 수 없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어떤 이는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본 제주의 바다 풍경은 ‘빠져 죽어도 좋을 만큼’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해안가를 따라 형성된 180㎞에 이르는 일주도로가 있고, 길도 평탄하게 포장도 잘돼 있어 달리는 기분을 만끽하기에 그만이다. 또한 힘든 여정 속에서 제주도를 일주했을 때의 성취감은 최고이지 않을까. 






이번 여름휴가에는 제주에서 스쿠터를 타고 여행을 즐겨보자. 찌든 일상에서 벗어나 제주의 시원한 해안도로의 바닷바람을 가슴으로 느끼며 달리는, 짜릿한 기분은 그간의 스트레스를 훅~ 날려버릴 것이다.   





 TIP >> 스쿠터 하이킹 추천코스
 
 

2 3일 코스


첫째 날 : 한라하이킹 출발 → 용두암 → 용담해안도로 → 하귀/애월해안  → 협재해수욕장 → 한림공원 → 신창해안도로 → (고산)차귀도→ 고산/일과해안 → 용사계해안도로 → 산방산 → 하멜상선 → 용머리해안 → 중문지역에서 숙식

둘째 날 : 중문관광단지 출발  → 외돌개 → 정방폭포 → 쇠소깍 → 남원큰엉 → 신영영화박물관 제주민속촌 → → 표선해수욕장 → 신산/신양해안 → 신양해수욕장 → 섭지코지  → 성산일출봉 → 성산포에서 숙식

셋째 날 : 성산포 출발  → 종달조개잡이 → 세화/성산해안 → 철새도래지 → 비자림 → 만장굴 → 행원풍차해안 → 돌하루방공원 → 함덕해수욕장 → 제주시내도착 → 스쿠터 반납 → 공항 및 여객터미널






이용 안내
스쿠터 대여료
1만원~3만원

가는길
제주국제공항 -> 제주국제공항화물청사 -> 용문로터리 -> 제주한라하이킹
제주항여객터미널 -> 탑동광장 -> 탑동이마트 -> 라마다호텔 -> 용담방명 -> 제주한라하이킹




주소 제주시 용담2동 368-3번지 
문의 제주한라한라킹 064-712-2678(www.hallahiking.com) 













기획 Story Magazine 진행 천주희 기자 취재, 사진 협조 Story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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