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에서 핀 율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면 이번포스팅은 '실전편?'이라고 보셔도 좋습니다!
대림미술관에서 열리는 핀 율 전시회를 관람하는 관전포인트!! 알짜정보를 알려드립니당!
대림미술관의 전시관람비용은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 어린이 2000원입니다.
하지만 대림미술관 회원이 되신다면?? 회원가입만으로도 40%가 할인된다는 사실!!! :0
▲ 사진을 클릭하시면 대림미술관 홈페이지로~ 뿅!!
이번 핀율 전시의 색다른 점은 매달 전시컨셉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4~9월까지 6달이 넘는 시간동안 한 갤러리에서 단 한 작가의 전시만 한다는 것이 아쉽다는 생각을 종종했었는데요!
이번 전시는 장기전시이지만 매달 다른 컨셉으로 전시를 한다고하니 반갑지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한번 표를 사면 나머지 달은 무료입장이라고 합니다! (단, 표를 지참할 시에만 말이죠!) 이런 똑똑한 생각을 누가했을까요? ㅠㅠ 매달마다 대림미술관을 가면 좋겠지만 혹시나 시간이 안되는 분들을 위해 각 달의 컨셉을 알려드리니 미리 눈여겨보셨다가 관람하러 가시기 바랍니당 :)
4/5월 한국 전통과 북유럽 가구화의 접목 “Scandinavian in Korea"
6월 패브릭과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경쾌한 인테리어 소개 “ woman's special"
7월 하우스파티와 대림미술관 정원의 가든파티를 만끽할 수 있는 “summer party"
8월 장난감과 가구등을 믹스매치해 유머러스하고 세련된 토이룸 재현 “children's day"
9월 9월 북유럽의 가을, 오브제적인 아름다운 조명으로 구성한 “Scandinavian autumn"
대림미술관 어플을 받으라고 권해드리는 이유는 바로바로!! "모바일 투어"기능때문입니다!
모바일 투어기능은 예술의 전당이나 다른 미술관에서 제공하는 오디오 서비스 기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핀 율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도 이 어플 하나면 전시를 보는 내내 조곤조곤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실 수 있다는거~!!
▲ APP 설치 다운로드
기능은 관람시간이나 요금, 위치정보, 전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모바일투어 서비스등 다양합니다.
곧 예술의 전당에서 루브르전을 하던데 항상 이어폰쓰기 꺼려지던 오디오서비스도 이렇게 스마트하게 바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면~ 핀 율의 작품을 보는 관.전.포.인.트는 무엇일까요??
핀 율 작품은 한눈에 보아도 유기적인 곡선미나 소재의 조화, 조형적인 형태등 다양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않죠!??? 사진으로 느낄 수 있는 전체적인 쉐입보다는 가구 곳곳에 숨어있는 디테일 위주로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세히 보아야만 보이는 핀 율의 섬세함!! ㅠㅠ 보면 '헉'이라던지 '대박'이라는 감탄사가 연신 뿜어져나오는 숨어있는 디테일을 눈여겨봐주세요!
▼ 숨어있는 디테일 보기
어떠신가요? 보시는바와 같이 핀율의 가구의 장점은 장인정신이 만든 디테일의 힘이라고 모두들 말합니다.
물론 장식을 위한 무용의 디테일도 있지만 사용성을 감안한 작은 디테일에서 "이래서 핀 율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곤하는데요!
대림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위주로 다시한번 볼까요?
의자만 이런것이 아니예요! 그의 작품 모두가 그렇습니다!!
그냥보면 평범한 핀 율의 책상도! 자세히 보시면~
저기 책상 중간에 반짝이는 무언가!!
그의 작품들은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가구에 대해 그가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는지 알게 해줍니다.
여러분들도 전시회를 관람하실 때 이점을 생각하시고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ㅎㅎ
핀율 전시회에는 핀율작품만 있을까요??
그의 작품 주변의 많은 소품들 또한 너무나 유명한 디자이너들의 작품입니다.
핀율 전시 속 또다른 볼거리!! 몇가지를 모아봤습니다 :D
#01
지난 3월 코엑스에서 여린 리빙페어에서 본 조명!
너무 예뻐서 연신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이 조명은 Semi lamp라는 작품으로 1968년 Torsten Thorup과 Claus Bongerup이 만든 작품입니다.
현재 Gubi에서 생산, 판매하고있는 제품으로 알고있는데요! 가격은 399EUR....한화로는 대략 58만원이라고 합니다!
전선에서 조명등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매끄럽고 아름다운 이 조명! 대림미술관 2층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느무이쁘다능...ㅠㅠ
▲ Torsten Thorup과 Claus Bongerup
Semi lamp은 대림미술관 2층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D
이미지 출처 / http://www.gubi.dk/
#02
이것 또한 2012 리빙페어 중 Nordic Desing by Innometsa 부스에서 보았던 것으로 너무 마음에 들어 카메라에 담았던 것이 기억납니다. 각기다른 3가지 소재 오크우드, 세라믹, 코르크가 합쳐저 만들어 진 이 티포트은 스칸디나비아 가구가 가진 자연주의적 감성과 실용적인 면을 한눈에 보여주는데요! 바로 Toni alfstrom과 Brian keaney가 디자인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스칸디나비아 가구의 특징을 보여준다고 이야기한 이유를 살펴볼까요? 티포트를 자세히 보시면 다른 티포트들과는 다르게 손잡이가 없는 것을 눈치 채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차를 우려낼 때 뜨거워지는 세라믹을 나무가 감싸주어 손잡이 없이 티포트 몸통을 잡고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티포트 몸통을 감싸는 나무가 차를 따뜻하게 보온하는 기능까지 해주니 자연적 소재를 잘사용하여 아름다우면서도 참 실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티포트 또한 대림미술관 2층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출처 / http://www.nordicdesign.kr
#03
언듯 인테리어 소품인듯 보이는 이 귀여운 원숭이는 Kay Bojesen의 The monkey라는 작품으로 그를 덴마크 토이디자인의 거장으로 만들어준 너무나 유명한 작품입니다. 손에 쥐었을 때 둥글고 부드러우면서 느낌이 좋아야한다는 조금은 특이하지만 재미있는 그의 원칙아래 만들어진 더 많은 종류의 우드토이를 보시고 싶으시다면 http://www.kaybojesen-denmark.com를 방문해보세요!
▲ Kay Bojesen
대림미술관에서는 2층에서 보실 수 있는데요! 제가 재대로 찍은 사진이 ㅠㅠ 없더라구요!! 요거라두! ▼
이미지출처 / http://www.kaybojesen-denmark.com
#04
당최 어떤 용도인지 가늠이 안가는 이 작품은 젊은 디자이너 jaime hayon의 작품입니다.
가우디를 배출한 스페인! 그 곳의 작가 답게 하이메 아욘은 기괴하면서도 개성이 강한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제 기억에 09년도 디자인올림픽때도 초청되었던걸로 기억하는 그의 작품은 이전에도 많이 보아서 눈에 익숙했지만 이번 대림미술관에서 열리는 핀 율전시의 4,5월 테마가 한국 전통과 북유럽 가구화의 접목 “Scandinavian in Korea"이여서 인지 자꾸 족두리를 한 새색시 형상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아마 이번 전시공간을 꾸민 Aa뮤지엄의 김명한 관장님도 이런느낌을 받아 작품을 전시한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하이메 아욘의 개성있는 화병은 대림미술관 3층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jaime hayon
그에 대해서 더 궁금하신 분은 http://navercast.naver.com/design/designer/1084 요기를 한번들어가 보세요! 잘정리되어있답니다! :)
잘 보셨나요?? 이 외에도 이번 핀 율 전시회에는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의자들을 만나보실 수 있고, 핀율과 관계지었던 다른 작가들의 작품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볼거리가 많으니 층마다 있는 휴식공간에서 쉬어가시며 재미있게 관람해보세요!
전시를 쭈욱보다보니 오다 노리츠구씨나 김명환 관장님처럼 잘된 디자인을 수집하는 컬렉터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저도 오다 선생님처럼은 아니지만 여유가 날때마다 의자 미니어쳐를 구입하는 의자매니아..라고하긴 택도없구... 의자와 조명을 좋아하는 학생입니다. 그래서인지 저에게는 너무 재미있는 전시였어요! 갑자기 의자를 사기위해서라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더랍니당ㅋㅋ 찰스&레이임스의 라운지체어를 사는 그날까지~~!!! ㅋㅋㅋㅋ
그럼! 다음에 또만나요 여러분 :D
이미지출처 : google, nordicdesign, finn juhl
'라이프 > 트렌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이웨이_ 2차 세계대전, 적으로 만나 신념으로서 서로에게 희망이 된 그들 <강제규 감독 장동건, 오다기리 조 주연, 판빙빙> (0) | 2012.06.13 |
---|---|
여름에 먹으면 딱이야~! 여름 보양식 맛집 추천! (0) | 2012.06.11 |
서울 도심 속 야경 즐기기, 밤이 되면 더 아름다운 서울의 명소 (0) | 2012.06.07 |
호국보훈의 달 6월, 현충일 57주년을 맞이하다 (0) | 2012.06.06 |
[웹툰/카툰] 장오빠_자려고 누웠는데 (0) | 2012.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