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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트렌드

호국보훈의 달 6월, 현충일 57주년을 맞이하다

6월 6일 현충일은 국가를 위하여 공헌하고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그 위훈을 기려 국민의 애국정신을 고취하기 위하여 1956년 6월 6일에 제정, 올해로 57주년을 맞이하는 국가기념일입니다.

사진출처:네이버

우리민족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탄생배경에 '전쟁'이라는 단어를 두고 생각할 수 없을정도로,

우리나라는 많은 전란과 국민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뼈아픈 역사인 6·25 전쟁, 이때 40만 명 이상의 국군이 사망하고, 많은 민간인들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상처는 반세기가 지난 지금에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뼈아픈 전쟁의 역사에 희생된 전사자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1956년 4월 대통령령 제1145호로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건」을 개정하여 매년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하여

공휴일로 하고 기념행사를 가지도록 하였습니다.

 

저희와 같이 어린 친구들은 전쟁을 직접 겪어보지도, 경험해보지도 못했기에 그 끔찍함과 슬픔을 온전히 기억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몇몇 젊은이들은 국가기념일을 '휴일, 노는날'로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전쟁에서 자신을 희생하고, 나라를 지키려는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가 편히,

좋은 세상에서 살고있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면

현충일의 의미가 '휴일, 쉬는날'과 같이 가볍게만 다가오지는 않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진출처:네이버

-현충일 추념식

현충일 추념식은 매년 6월 6일 오전 10시에 국립서울현충원 현충문 앞 광장(서울 동작구 동작동)에서 열립니다.

재경 독립유공자 및 전몰군경유족, 헌법기관의 주요인사, 보훈가족, 시민·학생 등 각계 대표가 참석하는 이 행사는

TV로도 시청이 가능한데요. 오전 10시에 사이렌 소리가 들리거나 TV에서 묵념을 할때 전 국민 모두가

호국선열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1분간 경건히 묵념을 하며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국립현충원 사이버 참배 

 

국립 현충원 홈페이지에는 멀리 계셔서 자주 방문하지 못하는 유가족 및 일반인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안장자 및 현충원에 있는 추모장소(탑, 제단)에 참배 드릴 수 있도록 만든 사이버 참배 서비스를 운영중입니다.

사이버참배는 "안장자 참배", "추모탑 · 제단 참배"로 나누어지며 참배 후 추모의 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내일하루, 바쁘거나 사정이 생겨 현충원에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은

국립현충원 사이버 참배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http://www.snmb.mil.kr/snc_2009/web/cyber/cyber_01.jsp?sTop=4&sLeft=1

 

-현충일을 기리는 TV 특선 프로그램

현충일과 관련된 TV 특선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전 10시 40분부터 12시까지 생방송으로 방송되는 KBS1 현충일 특별 생방송 '조국은 당신을 찾습니다'라는

프로그램에서는 북한지역에서 돌아온 '전사자들의 유해 12구'의 후손들을 찾는 내용을 방영한다고 합니다.

영화 '태극기휘날리며'의 모티브가 되었던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생방송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KBS

 

'조국은 당신을 찾습니다'- 6.25전쟁이 끝난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 국립현충원에는

17만8천여위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참전 전사자 가운데 시신을 찾지 못한 14만 5천여위의 호국용사들은 현충탑 내부에 위패만 모시고 있는 실정입니다.

KBS는 한국전쟁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아직까지 이름 모를 산야의 음지 속에서 홀로 남겨진 채

미쳐 눈을 감지 못하고 있는 전사자의 유해를 찾습니다.

홈페이지 http://www.withcountry.mil.kr

 

-현충인을 기리는 TV 특선 영화

현충일을 맞이하여 방송사들은 '전쟁영화'를 많이 방영해주는데요.

아마 전쟁영화를 보면서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간접적으로 전쟁의 폐해, 아픔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쟁영화를 많이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2012년 현충일에 방영될 영화는  '포화속으로' 입니다. 

사진출처:네이버영화

이영화는 1950년 한국전쟁당시 71명의 학도병들이 포항을 지켜낸 실화를 감동적으로 재구성한 영화입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4시 아무도 예상 하지 못햇던 한국전쟁이 시작되고, 북한군이 파죽지세로 남쪽으로 진격하자

전세계가 제 3차 대전의 공포에 휩싸이자 UN은 엄청난 수의 연합군을 대한민국에 파병할것을 결정합니다.

이미 더이상 물러설곳이 없는 남측은 연합군의 도착을 기다리며

남한군은 낙동강 사수에 모든것을 내걸고 남은 전략을 그곳으로 총 집결 시키고,

결국 총 한번 제대로 잡아 본적 없는 71 명의 학도병들이 전선의 최전방이 되어버린 포항을 사수하는 내용입니다.

 

6월 6일 현충일을 통해 나라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용기와 숭고한 죽음에 대해 애도하고,

이 나라를 위해 희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