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휴면보험금 찾아가세요!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stevepb. 상업적 이용 가능.

 

여러분은 휴면보험금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휴면보험금은 고객이 찾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미쳐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 혹은 환급금을 의미하는데,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휴면보험금 규모는 6,638억 원에 달하며 고객이 찾아가지 않아 청구권이 소멸하여 미소금융재단에 출연된 금액은 200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4,22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Peggy_Marco. 상업적 이용 가능.

휴면보험금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보험금 청구권과 보험료 환급금 청구권의 소멸시효 때문이다. 기존 2년이었던 청구권 소멸시효가 3년으로 변경되면서 보험계약자의 권리가 한층 더 신장하였으나, 여전히 방치된 보험금과 환급금의 규모가 상당하여 하루빨리 고객의 돈을 찾아주고자 하는 보험회사의 움직임과 노력이 보이고 있습니다.

 

 

가가호호가가

 

KB손해보험은 어떤 노력을 하였나요?

 

작년에 금융감독원은 '국민 체감 20대 금융 관행 개혁' 추진계획 중 하나로 휴면재산 찾아주기를 선언하였고 이에 따라 각 보험회사는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KB손해보험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요. KB손해보험의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 명은 ‘가가호호(家家戶戶) 캠페인’입니다. 2014년 4월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된 캠페인이며 글자 그대로 집집마다 설계사가 직접 방문하여 설명해주고 감사를 전하는 캠페인입니다.

 

2015년 7월에는 LIG손해보험에서 KB손해보험으로 사명이 바뀌면서 ‘Good Change’라는 타이틀과 함께 2달간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캠페인은 휴면보험금을 찾아주는 서비스 이외에도 신규 증권 교체와 사은품 전달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 출발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기존 보험 계약의 보장 내용을 꼼꼼히 점검해주는 ‘보장자산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여 사명변경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였습니다. 또한, 우수고객으로 선정된 5,500명에게는 사명 변경 안내가 담긴 감사 인사장과 함께 슈퍼 푸드 세트, 견과일·견과류, 완도 청정미역 등의 특별 선물과 전달하여 고객의 안녕을 중요시하는 KB손해보험의 경영덕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고객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KB손해보험의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를 눈여겨 봐주세요!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Peggy_Marco. 상업적 이용 가능.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겠습니다. 휴면보험금을 찾아주는 곳은 대표적으로 손해보험협회가 있는데요. 손해보험협회는 최근 손해보험업계와 손을 잡고 휴면보험금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올해 1분기부터 ‘휴면보험금 환원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해보험협회는 서울시와 광주시·대구시·대전시·부산시·수원시 등에 휴면보험금 환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보험계약자가 환원센터에 방문하면 휴면보험금 상담 및 조회, 수령 등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국민의 휴면보험금 조회 편의성과 접근성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손해보험협회의 입장입니다.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ivanacoi. 상업적 이용 가능.

 

가가호호가가

 

왜 휴면보험금을 찾아주려 노력을 할까요?

 

한편 휴면보험금을 돌려주는 데 비용을 쓰는 것보다 애초에 발생을 사전에 막기 위한 방안도 추진되고 있는데요. 손해보험업계는 고객이 주소변동으로 보험금 수령안내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주소가 변동되면 금융사에 등록된 주소도 일괄적으로 변경되는 금융거래주소 일괄변경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굳이 안 찾아가도 될 것 같은 이 휴면보험금을 왜 이렇게 까지 해서 찾아주는 것일까요? 휴면보험금은 회사에 재정적으로 도움이 되는 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정법상 사용과 활용이 금지된 금액임에도 돌려주려는 의지가 없다는 식의 비난을 받거나 찾아주는 과정에서 오히려 비용과 시간이 더 발생하게 되어 빨리 찾아주는 것이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이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