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트렌드

[반려동물] 애증의 그들, 강아지와 고양이 함께 키우기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의 비율이 커지고, 국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 가정에서 한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 또한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오늘은 한 가정에서 강아지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flickr.com , 저작권자 : Marianne Perdomo , 상업적 용도로 사용가능


강아지와 고양이는 각자 너무나 상반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아지는 사교성이 좋고, 활달하며, 주인에게 복종적이지만고양이는 시크하고, 애교가 많은 개인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다른 성향을 가진 동물을 함께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미지 출처 : flickr.com , 저작권자 : Adam Drobiec, 상업적 용도로 사용가능

 

여건이 허락되신다면 둘 다 어린 상태인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영역동물이므로, 한 개체가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도중에 다른 개체가 들어와 그 개체로 인하여 주인의 사랑이 조금이라도 소홀해지면 성격좋은 반려동물이라도 다른 개체를 경계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둘 다 어린 상태에서 키우는 경우는 보기 드물겠지만 강아지가 있는 집에 어린 고양이가 들어왔을 때가 성공할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고양이는 경계심을 가지지 않고 강아지는 어린 고양이를 보호해주어야 한다고 느낄 때 오랫동안 함께 키울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flickr.com , 저작권자 : PEI HUANG , 상업적 용도로 사용가능

 

고양이가 있는 집에 강아지를 데려올 경우, 고양이는 경계심이 강하고, 질투심 또한 적지 않으므로 서로 격리된 장소에서 적응된 다음에 방사하여 반응을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특히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하는데 고양이는 조금의 스트레스라도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강아지와 싸울 경우 큰 상처를 입힐 수 있습니다. 좀 더 나은 방법으로는 강아지를 동물보호협회에서 임시보호 시켜본 다음 반응을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고양이가 모두 배타적이거나, 예민하지 않아 강아지와 같이 잘 지낼수도 있으므로 서로 적응시키려는 주인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미지 출처 : flickr.com , 저작권자 : jeffreyw , 상업적 용도로 사용가능


강아지가 있는 집에 고양이를 데려올 경우 , 활달한 보통 강아지들의 경우 서열 문제에 민감하지만 않으면 고양이를 대부분 반깁니다. 강아지는 보통 고양이보다 외로움을 많이 타므로 다른 개체가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하지만 이 경우 역시 서로 격리되어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며, 서열문제를 주인이 정확히 정리해 줘야 합니다. 서열정리는 밥이나 간식을 줄 때 서열이 위인 동물부터 주면 됩니다. 일부 중 대형 개를 키우시는 분들은 심하게는 고양이를 물어 죽이는 경우가 있으니 초기 격리단계에서 개가 심한 경계심이나 사냥본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 flickr.com , 저작권자 : Laurel LaFlamme , 상업적 용도로 사용가능

 

강아지와 고양이를 격리 시에는 서로 냄새만 맡아 볼 수 있게 하고, 간식이나 캣닢, 장난감 등을 주어 서로의 첫인상을 좋게 만들어 주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와 강아지 모두 도망갈 공간을 꼭 마련해 주는게 좋습니다. 고양이는 높은 캣타워나, 선반 등을 설치해 주는 곳이 좋고 강아지는 몸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나 강아지 발톱은 자주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서로에게 큰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또 사료는 서로 분리해 주어야 합니다.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를 오랫동안 섭취할 경우 췌장에 이상이 올 수 있고, 고양이가 강아지 사료만을 먹으면 필수 영양소인 타우린 부족으로 시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같은 개체인 고양이들은 다른 고양이를 입양하는 경우에도 심하게는 1년 이상 격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flickr.com , 저작권자 : Aviva West , 상업적 용도로 사용가능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에 임시보호를 자처해서 서로의 반응을 살펴보는 게 추후에 일어날 파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서로 다른 개체를 키운다는 것은 큰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려동물 함께 키우기!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국내에 임시보호가 가능한 협회


동물학대방지연합 - http://www.foranimal.or.kr/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 https://www.ekara.org


동물보호시민운동단체.케어 - www.fromcare.org


한국반려동물사랑연합 - http://cafe.daum.net/jesushappyd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