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 광복절, 더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 유관순 열사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옆에 묻어두었다가 나라를 되찾거든 고국으로 옮겨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 안중근 의사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해왔다.

이것은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

- 도산 안창호

 

8월 15일 하면 일제에서 해방 되었던 1945년 8월 15일 광복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8월 15일의 또 다른 의미를 뜻하는 1948년 8월 15일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시는 분, 별로 없으실 거예요. ㅠㅠ

바로, 1948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날이랍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일제의 감정으로부터 벗어난 날과 대한민국이 독립국으로서 정부가 수립된 날을

둘 다 기념하기 위해 매년 8월 15일을 '광복절'이라 하고, 5대 국경일 중 하나로 지정했어요.

 

 

'光復'이라는 뜻은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빛을 되찾다'라는 뜻으로서 잃었던 국권의 회복과 동시에 우리민족의 빛을 되찾은 것을 의미해요.

 

 

이번 2013년은 광복 68주년이랍니다!

 

그래서 엘라 가족분들을 위해 저 은굥이가 준비한 것은 광복절을 더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한 방법! 이에요.

그럼 지금부터 광복절을 더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한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해 볼게요.

 

 

1. 태극기 올바르게 게양하기

 

태극기는 우리나라의 상징이며, 우리 민족의 사상과 정신까지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광복절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바로, '태극기 게양하기'죠!

 

태극기 게양법에는

국경일 및 기념일 게양법(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국군의 날, 정부지정일)과

조의를 표하는 게양법(현충일, 국장기간, 국민장일 및 정부지정일)으로 두 가지가 있는데요.

광복절은 대한민국 5대 국경일이므로 국경일 게양법으로 태극기를 게양해야 해요.

태극기를 게양하는 곳은 밖에서 바라보아 대문(각 세대의 난간)의 중앙이나 왼쪽이에요. :)

 

태극기 게양 시간이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것도 잊지 말아 주세요!!

만약, 심한 비나 바람(악천후) 등으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게양하지 않고,

일시적 악천후인 경우에는 날씨가 갠 후 달거나 내렸다가 다시 달아야 해요.

 

 

68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의 의미를 되새겨

'태극기 게양'이라는 작은 실천은 내가 먼저라는 마음으로 태극기 게양에 많은 동참이 있을 거라 기대가 커요. :)

 

 

 

2. 광복절 관련 행사 참여하기

 

세종문화회관에서 오전 10시에 열리는 68주년 광복절경축식은 

박근혜 대통령, 양승태 대법원장, 강창희 국회의장 등 삼부 요인과 국가 주요 인사, 독립 유공자와 유족,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청소년을 포함해 약 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 해요~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경축 영상 상영, 광복회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대통령 경축사,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되고 이 광복절경축식은 TV 모든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어요!

 

울산문화예술회관, 천안 독립기념관, 성남시청 온누리 대강당 등

각 지역에서도 광복절경축식을 진행하니 가까운 곳에서 경축식이 열린다면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 밖에도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6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도 아래와 같이 진행하고 있어요.

 

 

 어린이를 둔 가정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오전 10~12시, 오후 1~5시까지 진행되는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 광복군 뱃지 만들기, 광복절 기념 부채 만들기 등의 어린이 체험 활동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가 볼 만한 행사로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리는 2013 서대문 독립민주 Festival이 있어요!

8월 14일에는 1박 2일 옥사체험을 

8월15일 오전 11시에는 역사관 내에서 남성중창, 전통타악, 택견, 가야금병창, 해금연주, 살풀이춤 등 

5가지 테마공연이 펼쳐지는데요~

2013년 8월 15일 광복절 당일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무료로 개방되니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참여해보세요!

http://www.sscmc.or.kr

 

 

그리고 부산역에서 8월 15일 오후 5시에

시민단체 20여 곳과 시민들이 참여하여 풍물패의 연주와 함께 아리랑을 부르는 플래시몹도 진행하는데,

부산에 살거나, 부산 여행 중이라면 이런 대규모 아리랑 플래시몹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광복적을 더 의미 있게 보내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애국심을 키우는 광복절 영화보기(ex. 한반도, 국가대표, 태극기 휘날리며),

광복절 관련 책읽기(ex. 광복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태극기 이야기, 리진) 등이 있어요~

 

 

사실 이번 광복절은 목요일인 관계로, 회사가 목, 금을 연속으로 쉬게 된다면 4일 간 쉬게되어

자칫하면 휴가로 착각하고, 광복절의 의미를 제대로 되새기지 못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ㅠㅠ

우리나라 대표 국경일인 '광복절'이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니라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