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대진입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읽었던 책들에서
가슴에 울림이 있었던 좋은 글귀들을 한 번 모아봤습니다.
잠시 힐링하고 가세요. ^^
1. 행복을 찾다보면, 무슨 일이든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있고, 또 힘든 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가령, 건강과 식욕 같은 것들이지요. 삶을 멋진 작품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 무엇이 있을까요?
교황이 미켈란젤로에게 물었다.
"당신은 어떻게 '다비드 상' 같은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까?"
미켈란젤로가 대답했다.
"아주 간단합니다. 다비드와 관련 없는 것은 다 버렸습니다."
행복이든 성공이든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미켈란젤로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다비드'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다비드'를 제외한 모든 것에 집중해서 그것들을 배제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다비드'에 더 집중할 수 있다.
탁월한 선택을 하는 노하우란
잘못된 선택을 피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은 이런 말을 남겼다.
"우리는 어려운 문제들을 푸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우리가 배운 것은 그런 문제들을 피하는 법이다."
아리스토텔레스 또한 이런 말을 남겼다.
"지혜로운 자의 목표는 행복을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불행을 피하는 것이다."
조금 어려운 말이지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은 분명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지만, 주변이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집중하기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먼저 주변 정리를 통해, 온순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요?
-
2. 다음은 데일카네기의 자기관리론에 쓰여진 명언입니다.
자기관리론은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지 데일카네기의 혜안이 담긴 책이지요.
I keep six honest serving men, and they taught me all I knew,
Their names are what and Why and When and How and Where and who.
- Rudyard Kipling
나는 충직한 하인 여섯을 거느리고 있는데 내가 배운 건 모두 그들이 가르쳐 주었네.
그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네,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 리디어드 키플링
Everything that is in agreement with our personal desires seems true.
Everything that is not puts us into a rage.
- Andre Maurois
개인적 욕망과 일치하는 것은 모두 진실해 보인다.
그렇지 않은 것은 모두 우리를 화나게 한다.
- 앙드레 모루아
"Be willing to have it so.. Be willing to have it so..
Acceptance of what has happened is the first step in overcoming the consequence of any misfortune."
One of the worst features about worrying is that it destroys our ability to concentrate.
When we worry, our minds jump here and there and everywhere, and we lose all power of decision.
However, when we force ourselves to face the worst and accept it mentally,
we then eliminate all these vague imaginings and put ourselves in a position in which
we are able to concentrate on our problem.
"기꺼이 사실을 인정하라. 기꺼이 사실을 인정하라.
어떤 재난이건 그 결과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미 일어난 일을 인정하는 것이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 윌리엄 제임스
데일카네기는 말합니다.
걱정거리가 발생하면, 그것을 기꺼이 인정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며 행동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감정적인 우리들은, 기분에 따라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이기도 하니까요.
물론 화가 난 상태에서 위와 같은 메뉴얼을 따르기란 힘들지만,
내 일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경과와 추후를 생각하는 습관,
그것이 걱정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3. 원전의 가치는, 그 촌철살인의 깔끔한 격언으로 빛난다고 합니다.
복잡한 세상일 수록, 단순한 진리에 우리가 더 많은 감명을 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을 남겨 수 세기 인용되어 왔던 소크라테스의 지혜를 만나보시죠.
우리는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라고 했을 때
무엇을 어떻게 알라고
한 것인지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그것은 단순히 나의 이름이나
몸무게 출생지나 주민번호 따위를
알라는 뜻이 아니다.
그는 나의 진정한
욕구와 능력, 의무가
무엇인지 알며
동시에 그 아는 바를
실천에 옮길 것을 요구하고 있다.
자신의 입장을 통찰할 수 있는
지적 능력과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의지력을
함께 강조하는 것이다.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실천'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 또 해야하는 것을 알면서도
항상 이 실천의 문제에서 부딪히지요.
욕구와 능력 의무를 실천에 옮기는 의지력,
이 모든 것이 진짜 나 자신을 아는 것이라는 뜻이네요.
4.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독서법이 수 없이 쏟아지는 요즘, 그 모든 책들을 관통하는 한 가지 독서법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책 몇 권 읽었다고 책을 우상으로 삼는 것은
말 그대로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일 뿐,
나에게 책은 세상을 넓고 깊게 보는 데 사용하는
'도구'이지 모셔두는 황금송아지가 아니다.
모셔두는 것은 활동이 없다.
늘 제자리에 머문다.
그것은 죽은 것이다.
시체가 하는 말은 사변적이고 관념적이라 생기가 없다.
요컨대 책이 생명성을 유지하려면
질문도 하고 의문도 갖고 자료도 찾아야 한다.
말 그대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움직이는 책,
나는 그것이 책의 본분이라 여긴다."
- 푸른여우 '깐깐한 독서 본능'
윤미화씨의 독서법입니다.
책을 읽고 백면서생으로 남느냐, 진정한 실천지식인으로 남느냐는
책을 적용하려는 본인의 노력이라고 합니다.
상황에 맞는, 적시적습형 독서는 활용력을 극대화시켜 책 읽는 재미도 키워줄 수 있다고 합니다.
아니, 본분이라네요. ^^
5. 시인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떨림'이라는 책입니다.
누구나 사랑을 하지만, 시인들의 오감으로 바라보는 사랑은 더욱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유치하고
서툴게 시작되었다.
사랑에 대해서라면
너무 깊이 생각해 버린 것 같다.
사랑은 그저 만나는 것이었다.
지금 못 만난다면
돌아오는 가을쯤 만나고
그때도 못 만나면 3년 후
그것도 안 되면 죽은 후 어디
강어귀 물개의 집에서라도 만나고.
- <물개의 집> 중에서
사랑하다가, 연인들끼리 싸우기도 하지요.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해서 말입니다.
물개의 집이라는 시에서 말합니다.
사랑은 그저 만나는 것이라고 지금 못 만나도 돌아오는 가을쯤 만나고, 3년 후, 죽어서라도 말입니다.
이렇게 크게 사랑을 생각하면, 잠시의 이별이나 헤어짐도 영원한 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
6. '속단'을 경계하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것을 사오유에는 생각의 함정이라고 정의 내렸습니다.
행복과 성공을 가로막는 '속단'을 피하는 방법에 대한 혜안이 담긴 책, '생각의 함정'입니다.
친구들이 모여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다.
새우 완자를 좋아하는 친구가 새우 완자를 특별히 두 접시 주문했다.
그런데 샤브샤브를 거의 다 먹어가는데도 새우 완자 두 접시가 그대로 있었다.
한 친구가 그에게 물었다.
"새우 완자를 두 접시나 주문해놓고 왜 안먹니?"
그러자 그가 대답했다.
"오늘은 속이 별로 안 좋아. 하지만 새우 완자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너희들 먹으라고 주문한 거야."
친구들은 아무 말도 못 하고 서로 얼굴만 마주 보았다.
우리는 이런 경우를, 한두 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주관적인 억측 때문에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 말이다.
여씨 춘추에 이런 일화가 나온다.
나무꾼은 도끼를 잃어버렸다. 아마도 옆집 아들이 훔쳐간 것 같았다.
아닌 게 아니라 옆집 아들은 수상쩍게 보이고 여러모로 의심스러웠다.
나무꾼은 틀림없이 옆집 아들이 도끼를 훔쳐갔다고 확신을 굳혔다.
하지만 얼마 후 나무꾼은 계곡에서 도랑을 파다가 잃어버린 도끼를 발견했다.
그 후에 옆집 아들을 보니 도끼를 훔쳐갈 사람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생각의 함정에 빠지면 자기도 모르게 비이성적인 추측을 하게 된다.
거기서 빠져나온 뒤에야 '내가 왜 그랬지?'하고 반문한다.
환상, 경솔함, 비관, 자아도취와 오만, 의심, 폐쇄적인 태도와 한계 설정.
극단적인 생각과 충동, 근시안적 사고, 탐욕과 허영, 무원칙과 맹종, 고집,
경박함, 요행심, 완벽주의, 목표 상실 등.
생각의 함정에 빠뜨리는 17개의 요소에서 벗어나기 위해
워런 버핏은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알았을 때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은
더 깊이 빠지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 초년생들은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는 생각의 함정에 빠지기 쉽다.
또 어쩌다가 나쁜 일이 하나 생기면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는데
그럴 때 나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 쉽게 비관론에 빠지기도 한다.
우리는 이 늪에서 빠져나갈 여러 방법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나에게 현실을 계속해서 일깨워줄 친구 사귀기, 초조하고 불안할 때는
시간을 갖고 유장하게 생각하기 등이 있는데
방법의 핵심은 '스스로를 계속해서 성찰하는 것이다.'
무엇이 우리를 계속해서 비이성적으로 만드는가,
몇 가지 안전 장치를 구축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선택의 순간에서 보다 현명해 질 수 있다.
EQ의 시대가 왔다고 합니다.
이제는 생각과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면 의지가 생기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몰라서 못 하는 것보다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것이 더 많은 사람입니다.
이런 생각의 함정에서 구해줄 안전장치들 꼭 마련하시길!
7. 파우스트, 괴테의 60년에 걸친 걸작
빈둥거리며 오늘을 허비하는 것은
계속 되풀이된다.
내일, 그리고 그 다음날은
더욱 느려지며 망설일 때마다
점점 다 늦어지나니,
지나간 날들을 한탄하며 시간은
흘러간다.
그대는 진지한가?
그렇다면 바로 이 순간을 붙잡아라
대담함 속에는 재능과 능력과
마법이 담겨 있나니
결심하라.
그러면 마음은 뜨거워진다.
시작하라.
그러면 그 일은 이루어질 것이다!
괴테의 파우스트, 명작 중에 명작이면서 동시에 참 많이 인용되는 한 구절을 가져왔습니다.
항상 저를 반성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망설이면 의지는 줄어든다고 합니다.
부정적으로 생각이 흘러가기 때문이지요.
지나치게 신중하지 않고, 결심하고 시작하는 것 또한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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