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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문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경향아트힐!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 경향아트힐

 

 

 

 

 

안녕하세요!

서지은입니다.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즐기고 왔습니다! ㅎㅎ


제목은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

처음 들어보시는 분은 아마 없을 것으로 예상!


2005년부터 지금까지 공연 중이고 공연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그 명성 또한 자자하지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의 인기 비결이 무엇인지! 저와 함께 매력 속으로 빠져보아용. > <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2013년 1월부터  경향아트힐에서 공연 중이랍니다.

경향아트힐 찾아가는 건 완전 쉬워요~~!

 

 

 

 

 

 

서대문역 5번 출구로 나오셔서 던킨도너츠가 나올 때까지 걸으시면 됩니다.

가다보면 건너편에 바로 보여요!

 

항상 공연장에 가실 땐 여유롭게 가시길 추천해드려요.

저는 거의 딱 맞게 움직이고 있었는데 도중에 5호선이 멈추는 바람에!!!!!!!

8시 공연인데 7시 52분에 서대문역에 도착했지 뭐예요. ㅠㅠ

구두 신고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57분에 경향아트힐 도착 휴~

 

 

 

 

 

 

1층 매표소에 들렀다가 3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했기에 표만 받아서 바로 슝~

 

 

 

 

 

 

진짜.... 저 딱 좌석에 앉자마자 바로 시작했습니다. ㅋㅋㅋ

제 자리가 맨앞이어서 제 자리를 찾아 내려가는 도중에 살짝 들은 이야기인데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공연 도중 플래시를 끈 상태에서 촬영이 가능하다고 해요!

얏호! 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혼자 왔는데 할 일 생겨서 좋다옹.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어느 날 발레리나 연습실 옆 거리에 힙합광장이 조성되었습니다.

 시끄러운 음악에 당연히 연습에 방해를 받는 발레리나들...

 

 

 

 

 

 

거리의 춤꾼, 비보이들과 충돌하게 됩니다.

그런데... 충돌하면서 소연이라는 발레리나가 비보이 석윤에게 첫눈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지요...

하핫! ^^; 이 까지만 들어도 앞으로 전개될 내용이 짐작 가시나요?

 

 

 

 

 

 

 

네, 맞습니다. 비보이 석윤에게 마음을 빼앗긴 소연은

사랑을 이루는데 발레가 걸림돌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발레와 춤 사이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ㅜ   

 

 

 

 

 

 

 

 

이 부분은 소연이 발레와 춤 사이에서 갈등하는 심리를 잘 묘사해주고 있습니다.

 

참,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무언극(無言劇)으로,

발레와 춤, 오로지 몸짓에만 의존하여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따라서, 이해하는 데 어려움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언어의 장벽을 초월한 공연이기도 하지요!

남녀노소! 국적불문! ㅎㅎ 실제로 외국인도 많았고 가족 단위 관람객도 많았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옛말이 있듯이 춤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더 즐거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공연을 즐기는 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발레리나의 손끝 동작으로부터 나오는 섬세한 감정 전달과 비보이들의 열정 있고 박력 넘치는 모습 등

출연진들의 퍼포먼스를 통해 표현되는 심리가 충분히 전달되기 때문에!

 

 

 

 

 

 

 

결말은 어떻게 되었냐고요?

소연은 프리마돈나의 꿈을 접고, 길거리 댄서가 되어 석윤과의 간절한 사랑을 이룬다.

 

 

헉, 이렇게 결말을 다 알려주다니 ... 공연을 보라는 말인가, 말라는 말인가...?

 

 

 

 

 

 

대사라는 도구를 이용해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연출할 수 있는 영화나 연극에 비해,

좀 더 단순한 연출과 예상된 결말이라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무언극이 가진 단점이기도 한데요.

저는 공연의 특성을 이해하면서 스토리보다는 공연그 자체에 집중하고

비보이들의 흥겨운 퍼포먼스에 빠져 보시길 추천해드려요~ 

 

 

 

 

 

 

 자신이 얼마나 공연에 스며들어 즐겼느냐에 따라 자신의 평가 또한 달라질 것입니다.

 관객들이 호응을 잘 해줘야 훨씬 재밌어지는 공연이라는 점! 꼭 명심하셔요. ㅎㅎㅎ

 

분위기 좋으면 앵콜까지 해주시니까요! ㅎㅎ

 

 

 

 

 

 

공연장의 규모는 약간 큰 소극장 정도랍니다.

맨 앞, 가운데, 사이드 공연장 안이라면 어느 자리라도 상관없습니다.

관람객과 출연진이 어우러져 함께 하는 공연.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해보세요. :)

 

 

 

 

 

끝나고 나서 주어지는 포토타임~!

공연 보면서 사진 찍기 원하는 사람 알아두셨다가 꼭 찍고 가셔요!

 

 

 

 

 

 

 

헤헤, 전 진작 찍었더랩죠! ㅎㅎㅎ

단체로 사진 찍을 줄 알고 단체로도 찍고 개인으로도 찍어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출연진들 쫙 서 있고 원하는 사람과 함께 찍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