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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트렌드

화이트데이 선물로 수제 생과일사탕 만들기!



오늘은 바로 3월 14일 화이트데이입니다!!
다들 화이트데이 선물은 고르셨나요?!
길을 걷다 보면 여기저기서 화이트데이 선물을 팔곤 합니다.
하지만 그 어떤 화이트데이 선물보다 좋은 건 바로 정성과 마음이 담긴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저는 비싸고 예쁜 사탕도 좋지만, 제가 직접 만들어 주고 싶어서 생과일사탕을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1. 생과일사탕 재료



생과일사탕의 재료는 여러 가지가 필요하지 않아요.
각종 과일과 백설탕, 물엿 or 올리고당, 작은 꼬치, 접시와 냄비 정도만 있으면 되죠.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과일들은 
딸기, 키위, 바나나, 방울토마토, 파인애플 등등
다양한 색깔의 과일로 구입해주시면 좋아요.

그럼 생과일사탕 재료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먼저 생과일사탕의 핵심인 과일인데요.
저는 빨간색 과일인 딸기와 방울토마토,
노란색 과일인 파인애플과 바나나,
그리고 초록색 과일인 키위를 준비했어요.


그리고 생과일을 꽂을 꼬치와 설탕시럽을 과일에 코팅할 때 필요한 접시입니다.



마지막으로 설탕시럽을 만들 백설탕과 물엿이에요.
물엿 대신 올리고당을 써도 괜찮습니다.



2. 생과일사탕 만드는 방법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바로 과일 손질이겠죠!!
먼저 상처가 없는 튼실한 바나나를 고릅니다.


그리고 껍질을 벗겨줘요. +_+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썰어서 접시에 담아둡니다.


다음은 빨갛고 먹음직스러운 딸기 !!



딸기 꼭지를 따고 물로 깨끗이 씻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손이 많이 가는 키위!!



과일을 깎을 줄 모르다 보니 손질한 키위가 너무 뭉개졌어요. ㅠㅠ



껍질에 두툼하게 붙어 있는 키위들이 제가 얼마나 칼질을 못하나 보여줍니다. ㅋㅋㅋㅋㅋㅋ
아이구, 부끄러워라. ㅠㅠㅋㅋㅋㅋ



다음은 파인애플!!



통조림에 파인애플 물을 다 버리고,
손질되어 있는 파인애플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마지막은 방울토마토에요.



딸기와 마찬가지로 꼭지를 떼어내고 깨끗히 씼으면 됩니다.



이렇게 과일 손질이 모두 완료되었어요!!
색깔들이 너무 예쁘네요. ^^*



그럼 이제 생과일 위에 묻혀 달콤한 사탕을 만들기 위한 설탕시럽을 만들 차례에요.



설탕시럽은 물과 설탕을 1:1비율로 섞으면 되는데요.
시럽이 너무 물 같아서 과일을 코팅하기 어렵다면,
설탕을 더 넣어줘서 시럽을 걸죽하게 만들면 돼요.


시럽이 걸죽해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물엿 혹은 올리고당입니다.
물엿 혹은 올리고당은 정해진 양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그냥 적당히 넣어주시고,
숫가락으로 시럽을 휘휘 젓다가 너무 묽으면 좀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팔팔 끓을 때까지 숫가락으로 잘 저어줍니다.



설탕시럽이 끓는 동안엔 손질해 놓은 생과일을 꼬치에 끼우는 작업을 합니다.
생과일을 꼬치에 끼우실 때 방울토마토 같이 꼬치에 고정이 잘 되는 과일들을 먼저 끼워, 
위에 끼우는 다른 과일들을 지탱해줄 수 있도록 하는 센스도 발휘해 주세요!! +_+


생과일을 꼬치에 다 끼우고 걸쭉해진 설탕시럽을 생과일에 듬뿍 발라줍니다.



설탕시럽을 바를 땐 듬뿍 발라주세요~!



빨리 굳으라고 냉장고에 잠시 넣어둬요.
숙성시키는 과정인 것이죠. 후훗~


그리고 나서 한 번 더 설탕시럽으로 코팅을 해줍니다.
비쥬얼이 오뎅탕 같기도 하네요. +_+ㅋㅋㅋ


그리고 세네 번 정도 계속 숫가락으로 설탕시럽을 떠서 생과일 위에 코팅을 해주면 생과일사탕 완성!!



이렇게 생과일사탕이 완성되었어요!!
생과일사탕 만드는 방법 전혀 어렵지 않죠?!


만든 사탕은 락앤락이나 플라스틱 통에 보관하면 돼요.
과일 위에 설탕시럽이 코팅되어 반짝반짝 빛납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신선한 과일들이 설탕시럽까지 입어서 훨씬 더 맛있어요.



단 맛과 상큼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생과일사탕!!
이번 화이트데이 선물로 정성과 마음이 담긴 생과일사탕 선물 어떤가요?! +_+

즐겁고 행복한 화이트데이 되시길 바랍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