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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트렌드

자취방 구하기 전 이것만은 꼭!꼭!! 알고가자! 자취방구하기 TIP


안녕하세요! LIG 서포터즈 2기 최은비입니다.
대입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요즘!! 통학하기에는 먼 거리에 살고 있는 많은 새내기들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발품을 팔고 있을 텐데요! 그래서 자취방을 구하기 전 꼭 알아야하는 자취방 구하기 TIP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자취방 구하기 TIP 


1. 발품팔기
요즘은 음식점을 방문하기 전 스마트폰 검색을 통해 갈지 안 갈지를 선택하곤 합니다. 방을 구하기 전에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기가 원하는 가격대의 방이 대충 어느정도의 구색을 갖추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방은 무.조.건 직접 봐야합니다. 화장을 글로배운다는것이 우습듯 방 또한 사진 몇 장과 설명글로 파악한다는 것은 우스운 일입니다. 또한 적어도 5개 이상의 방을 봐야 자기가 원하는 가격대의 방이 어느 정도의 구색을 갖추고 있는지 파악 할 수 있기때문에 직접 방을 보러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방을 볼 때에는 한 부동산에서만 보지마시고 부동산 마다 매물이 조금씩 다르니 여러 부동산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방을 보시고 방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발품판 만큼 좋~은 방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100% 확신합니다.



2. 옵션사항 체크하기
자취방을 구하러 돌아다니다 보면 각각의 집마다 옵션사항이 제각각입니다. 물론 대학가의 원룸들은 대부분 풀옵션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주택인 경우 필요한 가구들을 개인이 사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옵션 사항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자취를 한다는 것은 한 살림을 다~ 차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크게는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가스레인지부터 작게는 수세미, 물병, 세제까지... 살 것들은 정말 많은데 풀옵션이 아니라면 사야하는 물품은 늘어만 가고 노스페이스에 이어 여러분은 부모님의 등골브레이커가 되는 것이지요.. +대학생활을 하며 생각지도 못한 이유로 이사를 가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 간혹 비싼 이사비용 때문에 가구들을 버리고 가야만 상황이 되는데 그때의 기분이란ㅜㅜ 손이 마구 떨립니다! 아직도 생각나네...아까운 내 침대 매트리스...ㅠㅠ
그러니 옵션사항 꼭 체크하여 가격대비 좋은 방을 구하도록 합시당!



3. 주인이 같이사느냐
주인이 같이사는냐?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닌 듯 싶죠? 하지만 막상 살아보면 다릅니다. 주인이 같이 살 경우 건물이 훨~씬 깨끗합니다. 또 층간소음이나 이웃 간의 문제가 있을 경우 주인에게 바로 항의 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집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도 바로 내려와서 봐주시곤 합니다. 3학년때 주인분이 따로사는 원룸에 반 학기정도를 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한번은 인터넷 설치를 하기위해서 설치기사님을 불렀는데 밖으로 선을 내야해서 창문을 조금 뚫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인집 아주머니에게 전화를 했지요. 아주머니는 봐야한다고 하셨고.. 오늘은 시간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스마트폰도 없던 그때... 인터넷 설치가 느려지며 3박 4일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흑흑ㅠㅠ 주인분이 같이 살지 않으면 간혹 이런 불편한 점이 생깁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것은 택배입니다! 부모님이 보내주시는 택배나 인터넷 폭풍쇼핑을 한 후 오는 택배들. 강의시간 도중에 여러분은 모르는 번호의 전화를 많이 받게 되실꺼예요! 바로바로 택배기사님들!! 집 앞에 놓기엔 불안하고 다음날 받자니 빨리 내용물을 확인하고 싶은 나의 맘! 가까운 거리의 슈퍼나 가게에 맡기기도 하지만 장사를 하는 가게인 만큼 별로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주인집이 받아주는 택배! 고마울 따름입니다~




4. 입구는... 멀수록 좋다.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저는 한 달 정도 서울에 있는 미술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의 본가는 전주이고 친척들은 안양과 분당에 살고 계셨습니다. 원룸은 계약기간이 너무 길고 비용도 만만치 않더군요!ㅠ 고민 끝에 저는 고시원과 원룸의 중간인 원룸텔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때 처음 나만의 보금자리가 생겼다는 생각에 무척 신났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ㅠㅠ 제 방은 출입문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물론 원룸이 아닌 탓에 방음이 잘 되지 않아 더 시끄러운 이유도 있었지만 저의 잠을 방해하던 그 소리...“삑삑삑삑, 문이 열렸습니다.”...  늦은 시간에 발자국 소리나 출입문 여닫는 소리가 별것 아니지~ 생각하시겠지만 살다보면 불편함이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이~왕~이면~ 입구가 먼~방이 좋다는 사실!




5. 관리비, 수도세, 가스비, 전기세, 인터넷비!!! 각종 비용 잘 파악하기
가령 2000에 40짜리 방을 구한다고 한다면 같은 방이라 할지라도 지출비용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일 일정금액 나가는 비용이 얼마인지 정확히 알아놓는 것! 정말 중요합니다!!



6. 방의 위치 잘보기!
몇일 전에도 복학하는 제 친구의 방을 구하기 위해 방을 보러 다녔습니다. 방의 위치, 향(남향, 북향과 같은)에 따라 방안의 밝기가 다르기도 하고 방과 방 사이에 있는 방인지 아니면 자기 방만 딸랑 있는 방인지에 따라 외풍여부도 달라지고, 같은 건물이여도 층에 따라서 구조가 조금씩 다르기도 하니 방의 위치나 구조를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하나~!!



소음만 막고 외풍은 못막는 상황! 이럴경우 난방비는 계속해서 UP!! ㅠㅠ
그리니 방을 구하실때에 어떤 구조인지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당~!!



7. 공공의 적, 곰팡이
작년, 유난히 길었던 장마! 덕분에 레인부츠가 잇템이 되기도 했지요!
장마철이면 눅눅~해지는 방안. 물론 입주자 본인이 자주 환기를 시키면서 관리를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방 자체가 원래 습할 경우 여름이면 스멀스멀 곰팡이가 올라오게 됩니다. 다행이 저는 그런 적이 없지만 제 친구는 곰팡이 때문에 골머리를 썩혔는데요! 이사를 가는 것만이 최선책인 그런 방을 피하는 것!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겨울인 지금! 곰팡이 방을 피하기 위해서 유심히 봐야할 것은?
하나, 벽지가 새로한 벽지일 경우 ‘도배 새로 하셨나봐요~?’ 라고 물어보세요! 곰팡이 방은 입주자가 나가면 매번 새로 도배를 하기 때문에 신~상벽지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 방 구석구석을 잘 살펴보세요! 조금이라도 곰팡이가 쓸었다하면! 그건 아웃~!!




이 외에도 방을 구할 때 눈여겨 보아야 할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여자분이라면 방범창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터폰이 있거나 현관문에 밖을 볼 수 있는 작은 구멍이 있다면 편리합니다. 또 집 밖에 가로등이 있는지, 방충망이 제대로 있는지 등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해야 할 것이 정말 많습니다.
아래 첨부한 사진은 제가 만든 집구하기 체크리스트입니다.



세세한 것을 다 보다보면 아까 봤던 집에 창문이 있었나? 냉장고가 옵션에 들어가던가? 하면서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데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고자 준비한 체크리스트!! 파일을 첨부하였으니 유용하게 쓰시길 바랍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