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무엇이 다를까?

 

 

 

 

가상현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은 컴퓨터 등을 사용한 인공적인 기술로 만들어낸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기술 자체를 의미합니다. 가상의,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환경이나 상황 등은 사용자의 오감을 자극하며 실제와 유사한 공간적, 시간적 체험을 하게 함으로써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드나드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사용자는 가상현실에 단순히 몰입할 뿐만 아니라 실재하는 디바이스를 이용해 조작이나 명령을 가하는 등 가상현실 속에 구현된 것들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일방적으로 구현된 시뮬레이션과는 구분됩니다.

 

 

 

 

 

 

 

 

 

 

 

 증강현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의 한 분야로 실제 환경에 가상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하여 원래의 환경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도록 하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이며 현재는 디지털 미디어에서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증강현실은 다른 말로 현실세계에 실시간으로 부가정보를 갖는 가상세계를 합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므로 혼합현실(Mixed Reality, MR)이라고도 부릅니다.

 

증강현실은 현실세계를 가상세계로 보완해주는 개념으로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시각 가상환경을 이용하지만 전체적인 바탕은 현실환경이며, 증강현실에 사용되는 컴퓨터 그래픽은 사용자가 보고 있는 실사 영상에 3차원 가상영상을 겹침(overlap)으로써 현실환경과 가상화면과의 구분이 모호해지지만 현실 환경에 필요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추가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상현실 기술은 가상 환경에 사용자를 몰입하게 하여 실제 환경을 볼 수 없게 하지만 실제 환경과 가상의 객체가 혼합되어 사용자가 실제 환경을 볼 수 있게 하여 보다 나은 현실감과 부가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인근에 있는 상점의 위치, 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입체영상으로 표기되며, 원격 의료 진단 · 방송 · 건축 설계 · 제조 공정 관리 등에 활용됩니다. 최근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에 들어섰으며, 게임 및 모바일 교육 분야 등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의 구분

 

가상현실은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 환경을 구현하여 주변환경에 대한 정보를 디스플레이 및 렌더링 장비를 통해 사용자로 하여금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또는 이미 제작된 2차원, 3차원 기반을 사용하므로 사용자가 현실 감각을 느낄 수는 있지만 현실과 다른 공간 안에 몰입하게 도움을 줍니다. 증강현실은 가상현실과는 달리 사용자가 현재 보고 있는 환경에 가상 정보를 부가해준다는 형태로, 가상현실이 현실과 접목되면서 변형된 형태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사용자가 실제 환경을 볼 수 있으므로 가상의 정보 객체가 현실에 있는 간판에 표시되기도 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모든 정보를 보여주는 것은 가상현실이며, 음식점 간판에 외부 투영 장치를 통해 현재 착석 가능한 자리 정보를 제공한다면 이는 증강현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