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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빛낼 KB스타즈 선수들을 인터뷰하다!

봄을 빛낼 KB스타즈 선수와 인터뷰하다!

2016 7 6, KB손해보험 수원 인재니움에서 배구 청소년 국가대표팀과 KB스타즈의 연습경기가 있었습니다. 청소년 국가대표팀은 현재 이상열 감독님이 이끌고 계십니다. 이날 연습경기 이후에 대만으로 출국하여 국제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습니다. 현재 7 14일 기준으로 4연승을 거두면서 8 1차전에서 첫 승리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이날도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었는데 대단합니다!






오전 11시경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원래 배구는 5세트에서 3세트를 먼저 따내면 경기가 종료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날은 연습경기이다 보니까 4세트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아무래도 KB스타즈 선수들이 청소년 국가대표팀보다 훨씬 노련하고 경험도 풍부하므로 4세트 모두 KB스타즈가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 국가대표팀도 체격이나 기술적 측면에서 전혀 주눅 들지 않고 굉장히 잘 싸워주었습니다. 우리나라 배구 미래가 밝은 것 같습니다. 경기가 종료된 이후에 KB스타즈에 잔류하게 된 기존 선수들과 새로 이적해 온 선수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섯 선수와 여러분이 궁금해할 만한 것들에 관해서 얘기해보았습니다.







권영민 선수


Q. 이적하고 2번째 시즌인데 팀원과의 호흡이 더욱 기대되는 것이 사실이고 외국인 용병 또한 우수하다고 들었는데 최근 팀원과의 호흡이 어떤가요?

A. 우선 온 지 1년이 조금 넘었고, 선수들도 워낙 잘 알고 지내던 사이였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지금은 호흡을 더 잘 맞추기 위해 연습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안 맞을 때도 있고 잘 맞을 때도 있는데,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세터'는 경기가 안 풀릴 때, 비판을 받기 쉬운 자리인데 강한 정신력을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A. 세터를 하면서 비판을 많이 받기도 하지만, 정신력이 강한 편이라 그런 것에 좌지우지되는 성격은 아니라서 괜찮습니다.


Q. 코트 위에서 불편하거나 공을 주기 어려운 선수가 특별히 있나요? 있다면 어떻게 맞춰나가시죠?

A. 그런 것은 딱히 없는데 그날그날 몸 상태가 좋은 선수가 있고 나쁜 선수가 있잖아요. 좋은 선수한테 더 많이 주려고 하죠. 몸 상태가 나쁜 선수에게는 블로킹 없게끔 주고 실수 없이 주려고 더 신경을 쓰는 것 같아요.


Q. 셋째 아이를 임신하셨다고 알고 있는데 아이나 아내분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A. 아내에게는 항상 고마워요. 집에 자주 가지도 못하는데 늘 생각해주고 잘 챙겨주어서 고맙고 감사하죠. 제가 정말 많이 사랑해요. 아이들도 착하고 건강하게 잘 커 줘서 고마워요.


Q. 이번 시즌 각오와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운동선수들에게는 무조건 우승이 목표가 아닐까요?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도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KB손해보험, 코치님 그리고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정말 많은 것을 해주기 때문에 저희도 더 잘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팬들에게도 항상 지는 팀에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더욱 자랑스러운 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곽동혁 선수


Q. LG화재에서 처음으로 활동하셨죠? 어떻게 보면 고향팀이라고도 볼 수 있는 KB손해보험에 근 10년 만에 돌아오셨는데 느낌이 어떠세요?

A. 느낌이라기보다는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죠. 그때는 신인이었고 어렸으니까 그런 생각이 덜했는데 지금은 성적에 대한 목표가 확실해졌어요.


Q. 적응은 잘하고 계시는가요? 예전과 분위기나 크게 달라진 점은?

A. 네. 특히 권영민 선수가 말도 많이 걸어주고 해서 굉장히 좋습니다. 제가 LIG손해보험에 있을 때는 프로였지만 직원인 분들도 많았어요. 그래서 아무래도 책임감 같은 것이 덜했죠. 연봉하고 성과가 크게 관계가 없다 보니까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자기가 보여주는 역량에 따라서 본인의 가치를 높일 수 있으니까 분위기 자체가 아예 다른 것 같더라고요.


Q. 이번 시즌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신가요?

A. 개인이 잘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가 이 팀에 온 후에 ‘KB스타즈'가 전체적으로 많이 안정되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수염을 기르고 싶다고 하셨다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A. 저를 아는 선수분들도 많고 제 성격을 다 아시잖아요. 강하게 하기보다는 좀 유하게 생활했거든요. 좋은 게 좋은 것 아니냐 주장하는 스타일인데 시합에서는 조금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지금은 수염이 없어서 순한 이미지인데 수염을 기르면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거든요.


Q. ‘KB스타즈’ 팬들에게 인사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고 왔으니까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믿고 응원해주시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김요한 선수


Q. 봄 배구에 대한 욕심이 더 크실 것 같아요. 이번 시즌 각오가 어떻게 되나요?

A. 이번에 정말 야심을 담아서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했어요. 지금 저희가 새로운 선수 영입도 했고, 멤버 구성상으로 굉장히 좋아요. 이번 시즌이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생각해서 팀원들도 각오가 남다릅니다.


Q. ‘KB스타즈공식 홈페이지에 김요한 선수에게 응원 메시지가 유독 많이 달려 있던데 응원 메시지를 평소에 읽어보시나요?

A. 평상시에는 거의 못 봐요. 훈련하고 휴식을 취하느라고 잘 못 보죠. 저 같은 경우에는 TV 자체도 거의 안 보거든요. 훈련하고 치료받는 것이 일상생활이다 보니까 자주 보지는 못하는데 여유가 있으면 매일은 아니더라도 한 달에 1~2번 정도 보긴 해요. 그런 글을 보면 힘이 나죠. 고마워요.


Q. 슬럼프를 겪을 때 자기만의 극복 방법이 있나요?

A. 슬럼프는 자기 자신에서 오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별것 아니잖아요. 바이오리듬도 항상 좋을 수 없고, 항상 나쁠 수도 없잖아요. 나빴을 때 자기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길게 유지되느냐 아니냐의 차이인 것 같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밝게 생활하는 게 더 빨리 벗어날 수 있는 지름길인 것 같아요. 잘 안 될 때 본인이 가라앉아 있으면 그 기간이 더 오래가는 것 같아요.


Q. 본인만의 징크스가 있는지?

A. 별다른 징크스는 없고요. 루틴이라고 하죠. 운동선수들은 다들 가지고 있을 거예요. 사소한 것부터 해서 일상생활적인 것까지 다 있어요. 징크스라는 말보다는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행동'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Q. 문성민 선수는 결혼해서 득남까지 했다는데 결혼 생각은 아직 없으신가요?

A. 하하, 저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요. 제 후배들도 결혼을 많이 해서 친구들이나 후배들에게 청첩장도 많이 받고 돌잔치에도 초대를 많이 받아요. 항상 가면 다 아는 사람이다 보니까 너는 언제 결혼하느냐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요. 아이를 키우는 모습을 보면 결혼을 하고 싶기도 한데, 결혼을 제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제 짝이 나타나야 하는 거잖아요. 아직 결혼할 수 있을 만한 짝을 못 만난 것 같아요. 아직은 결혼을 얼른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고요. 짝이 나타나면 자연스럽게 하겠죠.


Q. 10연패를 하며 어려움을 겪었는데 저번 시즌에서 승리했을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A. 10연패 하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성적이 안 좋았을 때도 있지만 10연패를 해본 경험은 단 한 번도 없었거든요. 연패가 길어지니까 마음에 조급함이 생기더라고요. 그 전에 연패를 끊을 수도 있었을 텐데, 당시 선수들도 뭔가 마음이 쫓긴다고 해야 하나? 조급함이 생겨서 잘 안 풀린 것 같아요. 그런데 연패를 딱 끊고 나니까 마음을 조금 내려놓게 되었어요. 좋았죠. 10연패까지 안 가고 그전에 끊을 수도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도 남았고요. 좋음과 아쉬움을 같이 느꼈어요.


Q.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A. 보통 야구에서는 ‘한화이글스’의 팬이 '보살 팬'이라고 말씀하시고, 배구에서는 ‘KB스타즈’의 팬이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성적이 안 좋을 때도 어느 구단 못지않게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 선수들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믿고 응원해주시면 더 힘내서 성적까지 거둬갈 수 있는 자랑스러운 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Q. 저희 봄에 보나요?

A. 아, 그럼요. 올해는 100%입니다.






김진만 선수


Q. '수비형 레프트'로 주로 뛰신다고 들었습니다. 리시브 받는 사람이 스트레스가 많다고 들었는데, 혹시 경기 뛰면서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진 않으신가요?

A. 솔직히 스트레스 안 받는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고요. 왜냐하면, 리시브가 첫 시작이잖아요. 저희 팀이 플레이를 이끌어갈 수 있는 첫 시작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부담이 많이 되죠. 또 팀의 좋은 세터와 좋은 공격수들을 살려주기 위해서는 리시브를 잘해줘야 하거든요. 그리고 저희 팀에서 제일 약한 포지션이기도 하고, 제일 중요한 포지션이기도 한 게 2번 레프트이거든요. 공격형인 1번 레프트 같은 경우에는 김요한 선수도 있고 해서 저희 팀에서는 강한 포지션에 속한다고 생각하는데 2번 레프트는 좀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좋은 공격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리시브를 해줘야 하는데 많이 부족하다는 부담감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 하죠. 실제로 평가도 그렇게 받고 있고요. 하지만 약점을 통해서 저희가 제일 노력해야 하는 부분을 찾을 수 있으니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야 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훈련해야죠.


Q. 딸 사랑이 엄청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딸 자랑 한 번만 해주실 수 있나요?

A. 하하, 몸무게가 아기들 순서 잴 때 99등이 나왔어요. 99등이 제일 높은 거에요. 100등이 없대요. 잘 먹는 것 같아요. 못 먹으면 걱정이 되잖아요. 저번에는 감기에 걸려서 입원하고 그랬는데 금방 나았어요.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이 참 고마워요.


Q. 혹시 나중에라도 딸이 배구를 한다면?

A. 저는 배구는 안 시키고 싶어요. 공부를 많이 강요할 생각도 없고요. 무조건 하고 싶다는 것 시킬 생각인데 배구는 아닌 것 같아요. 솔직히 키가 많이 클 것 같지는 않거든요. 하하, 그래도 너무 하고 싶다고 하면 시켜줘야겠죠…?


Q. 운동 외에 따로 취미활동이 있으신가요?

A. 오락 같은 것 좋아해요. 이번에 생일선물로 아내가 '플레이스테이션4'를 사줘서 CD를 몇 장 샀어요. 그런데 딸이 있어서 잘 못 하게 되더라고요. 아내가 애를 보고 있는데 제가 게임을 하면 눈치도 보이고 보기 좋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주로 아내랑 아이가 잘 때 하곤 해요. 이외에도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해요. 특히 힙합을 즐겨 듣는데 최근에는바스코의 노래를 자주 듣고 있어요.


Q. 이번 시즌 각오에 대해 말씀해주시고, 팬들에게도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이 팀에 오고 두 시즌을 뛰었는데 솔직히 결과가 안 좋았으니까 그것에 대해서 많이 죄송해요.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확실히 보강을 많이 했기 때문에 팬들이 저희 팀을 재미있게 응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어요. 팬들이 구미 경기장에 찾아오실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에요. 웃으면서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시즌이었으면 합니다!






이선규 선수


Q. 이번에 ‘KB스타즈와 함께하게 되었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드려도 될까요?

A.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조금 있지만, 기대감도 있습니다. 새로운 팀이긴 해도 평소 알고 지낸 선수들도 많으므로 앞으로 적응하는 데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Q.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그리고 지금의 ‘KB스타즈에 안착하시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을 것 같아요. 기존 팀과의 차이점을 비교했을 때, ‘KB스타즈만의 특징적인 점이 있다면?

A. 질문이 어렵군요. 삼성화재는 약간 분위기가 무거운 편이라면, ‘KB스타즈’는 더 밝은 분위기이고요. 다른 점이 또 뭐가 있을까요? 제가 이미 적응을 해버려서 그런지 잘 못 느끼겠는데요? 하하, 이제 한 달 되었는데 잘 모르는 것 보면 벌써 적응을 했나 봐요. 동료들이 우스갯소리로 “성규 형은 우리한테 온 지 하루 만에 적응했어.”라고 하더라고요.


Q. FA가 선수 입장에서 결정하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인데, 결정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이번이 제3번째 FA인데요. 예전에는 두 번 다 1차 협상에서 원소속팀과 합의점을 찾아 바로 계약하려고 했어요. 올해는 제가 2차 협상에서 타팀과 계약에 실패해 3차 협상으로 이어져 손해를 본다 해도 한 번은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한마디로 모험을 한 것이죠. 그래도 결과가 잘 되어서 다행인데 사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 했어요. 한 보름 정도 넘게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게 되더라고요.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죠.


Q. 조력자가 계셨는지?

A. 결정할 때, 처음에는 저 혼자서 고민을 많이 했고요. 마지막에는 가족들하고 상의를 많이 했고 여러 사람에게 다방면으로 조언을 들었습니다.


Q. FA를 다른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으신지?

A. FA가 활성화되고 있고 제도도 점차 바뀌고 있으므로 기회가 온다면 도전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스트레스는 많이 받겠지만, 현행 제도가 점점 완화되고 있으니까 도전해보는 것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경력 면에서 상당히 선임이신데 새로운 팀에서의 위치(역할)는 어떤가요?

A. 일단 나이는 선임이지만, 새로운 팀에 온 만큼 신인의 자세로 임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래서 적응도 빨리하는 것 같고 선수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후배들한테도 조언을 많이 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친구에게는 자신감을 키워주는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고 있어요. 현재 팀원과의 의사소통은 아주 좋습니다.


Q. 평소 몸 상태 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A. 나이가 들면서 몸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먹는 것이나 자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Q. KB스타즈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도 될까요?

A. 그동안 다른 팀이었음에도 이번에 구미에 있던 행사에서 다들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KB스타즈가 앞으로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Q. 봄 배구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선수들에게는 무조건 가야 된다고도 얘기하고 무조건 충분하다고도 생각합니다. 생각이 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얘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많은 질문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자세하고 친절하게 답변해주어서 정말 감사했답니다. 또한, 저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KB스타즈 선수들의 봄 배구를 향한 각오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었는데요. 김요한 선수 말대로 KB스타즈가 이번 시즌에서 큰 활약을 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저희 서포터즈도 팬들과 함께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