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우승 레스터시티

기적의 우승 레스터시티

모든 축구팬의 새벽잠을 설치게 했던 EPL이 2016년 5월 15일 이후로 모든 Round가 마감되었습니다. EPL 15~16시즌의 다양한 스토리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레스터시티의 기적과 같은 우승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시즌 전 도박사들이 예측한 레스터의 우승 가능성은 5,000분의 1이었기에 누구도 레스터시티의 우승을 예상치 못했습니다. 이처럼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레스터시티는 우승! 과연 레스터시티는 어떤 팀이었길래 우승할 수 있었을까요?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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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규리그 우승을 끌어낸 라니에리

EPL 15~16시즌의 우승을 이끈 명장은, 퍼거슨, 과르디올라, 안첼로티, 무리뉴, 벵거, 반할이 아닌 바로 라니에리 감독입니다. 라니에니 감독은 리빌딩을 잘하는 감독으로 알려졌지만 그의 커리어에 아쉬운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단 1번도 정규리스 우승을 못 이룬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경력 때문인지, 그는 한때 무리뉴 감독에게 ‘loser’라는 평가를 듣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가 보여준 레스터시티는 스포츠는 누구에게도 동등한 기회가 주어진다는 말을 몸소 실천하여 보여준 감독입니다. 라니에리 감독은 선수들의 장점을 잘 끌어내고, 팀을 하나로 만드는데 큰 일가견 있는 감독임이 틀림없습니다. 시즌 중에 이런 일화도 있었답니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다면 선수들에게 피자를 내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감독님이 사주는 피자가 먹고 싶었을까요? 10라운드 크리스털팰리트와 경기에서 1:0으로 무실점 경기를 하여 정말로 피자를 거하게? 샀다고 합니다. 이처럼 라니에니 감독이 얼마나 동네 형과 같은 리더십의 소유자인데요. 이러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레스터시티 선수, 팬들에게 기적을 선물한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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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선수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레스터시티의 선수들의 이름이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즌 중반 중 지났을 무렵 레스터시티 구단뿐만 아니라, 선수들 또한 믿을 수 없는 기적을 이루어 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레스터시티의 제이미 바디, 리야드 마레즈는 각각 노동자와 2부리그 선수에 불과했던 선수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공격포인트는 각각 30P, 28P로 EPL 최다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이 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레스터의 심장인 캉테와 드링크워터는 처음으로 각 대표팀에 소집될 정도로 믿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들의 스토리가 감동적인 이유는 모든 스포츠 선수들에게 꾸준한 노력이 있다면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줬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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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으로 이루어낸 레스터시티

레스터시티는 바디, 마레즈, 캉테와 같이 각 나라의 대표로 소집될 정도로 스타군단?이라고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올 시즌, 가장 빛났던 이유는 바로 축구는 ‘팀’ 스포츠로서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알려주었다는 사실입니다.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 루니, 즐라탄 등과 같은 세계적인 스타가 없어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훌륭한 팀워크를 이루어 낸다면 어느 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증명한 것입니다.

레스터시티의 다음 시즌?

다음 시즌에도 레스터시티의 기적과 같은 행보가 이어질까? 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전문가는 NO라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레스터시티의 선수들은 시즌 종료 후 다수의 빅클럽과 연결될 정도로 선수 지키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과 다르게 챔피언스리그와 함께해야 한다는 사실 또한 다음 시즌에는 힘들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니에리 감독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 다음 시즌은 올 시즌과 많이 다를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꿈은 계속될 것이다”라며 그의 머릿속은 벌써 다음 시즌으로 가 있었고 다음 시즌에 대한 꿈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전문가의 예측을 완전히 벗어나 가게 한 레스터시티. 그들의 기적은 올 시즌으로 끝일까요? 아니면 현재진행형일까요? 벌써 다음 시즌의 레스터시티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