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도 어려운 야구용어 정리! 오늘은 세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야구용어 정리 편에서는 타자의 성적을 나타내는 용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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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용어 정리 1. 타율 (Batting Average)
타율은 야구에서 타자에게 가장 중요한 성적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풀자면 안타를 칠 확률을 의미하는데, 그 안타는 홈런이나 1루타나 상관없이 순수하게 안타의 확률을 의미합니다. 계산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안타개수를 타수 수로 나눠주면 되는데, 이때 잘 알고 있어야 하는 개념이 타석과 타수의 구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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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은 실제 타자가 한 경기에서 5번 나왔다면 5타석이 됩니다. 하지만 이 타자가 볼넷, 희생타, 몸맞는 공, 타격 방해 등의 형태로 결과가 나왔다면 해당되는 타석은 타수에 포함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흔히 기록을 보면 한 타자가 5타석에 나와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 두 번의 삼진을 당하게 되면 그날 기록은 5타석 4타수 2안타로 타율은 0.500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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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는 타자의 타율 0.300을 기준으로 고타율과 저타율을 구분하기도 합니다. 즉, 10번 나와 안타를 3번 정도 치면 타자의 타율이 좋다고 표현합니다. 그만큼 투수들의 공을 쳐내 안타를 만드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참고로 국내 야구에서 타율 0.400 이상을 기록한 것은 프로야구 출범 원년(1982년) 백인천 선수가 유일한 기록입니다.
야구용어 정리 2. 장타율 (Slugging Average)
장타율은 안타의 개수를 계산하는 타율과 달리 1루타~3루타, 그리고 홈런까지 각각을 숫자로 환산하여 그 합을 타수로 나누는 기록입니다. 즉, 1루타는 1, 2루타는 2, 3루타는 3, 홈런은 4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한 타자가 5타석에 나와 2루타와 1루타, 삼진 두개, 볼넷을 각각 기록했다면 5타석 4타수 2안타로 타율은 0.400 이 되고 장타율은 4타수에 3안타로 계산을 하게 됩니다. 즉 장타율이 0.750 이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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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홈런을 많이 때리는 선수들의 경우 장타율이 비교적 높게 나오며, 한 경기에서 한타자가 안타를 모두 1루타만 때렸다면, 타율과 장타율은 같은 수치로 나오게 됩니다. 반대로 이 타자가 모든 타석에서 2루타만 쳤다면 장타율은 2.000으로 기록됩니다.
야구용어 정리 3. 출루율 (On Base Percentage)
출루율은 타자가 얼마나 많이 살아 나갔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프로야구에서는 보통 1번 타자의 역할과 많이 연결됩니다. 타율과 달리 타수에서 제외되는 몸 맞는 공과 볼넷 등이 모두 계산에 포함되게 됩니다. 4타석에 나와 볼넷과 안타 그리고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면 타율을 계산할때는 4타석 2타수 1안타로 기록하지만 출루율은 4타석 3출루로 기록하여 0.750으로 계산됩니다.
출루율은 안타도 중요하지만 볼넷으로 출루하는 것도 반영되기 때문에 타자가 투수의 공을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단하는 선구안을 나타내는 지표로 대변되기도 하여 좋은 1번 타자의 중요한 요건으로 출루율을 빼놓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텍사스의 추신수 선수가 높은 출루율로 현지에서 출루 머신이라는 닉네임을 얻기도 했었습니다.
야구용어 정리 4. OPS (On base percentage Plus Slugging percentage)
OPS는 영문 표현 그대로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지표입니다. 프로야구에서는 0.900의 OPS를 기준으로 수준급 타자를 평가하는데 올해 프로야구에서 10개 구단 중 현재까지 0.900 이상을 기록한 타자는 10여 명에 불과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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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S 0.900이라고 하면 산술적으로 출루율 0.400과 장타율 0.500 정도로 계산할 수 있겠는데요, 출루도 잘하고 장타도 잘 친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그 타자가 얼마만큼 팀에 공헌하는지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지표를 쓰지 않았지만 최근 프로야구에서는 OPS가 타자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록 중 하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자들도 알기 어려운 야구용어 세 번째 편을 살펴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다음에는 '투수 편'으로 돌아올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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