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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분들께 질문 하나 할게요.
"혹시 한 달에 한 번도 월경을 하지 않았던 적이 있나요?" 아니면, "월경은 했으나 너무 소량만 나온 적은 없나요?"
작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생리불순과 관련해 '무월경'과 '소량 및 희발월경'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였는데요. 그 결과, 20~30대 가임기 여성 100명 중 4명이 월경이 없거나 적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런 증상은 매해 0.4%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네요.
도대체 어떤 이유로 점점 늘어나는 것일까요? 오늘 그 이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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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월경과 소량 및 희발 월경의 정의
① 원발성 무월경 (Primary Amenorrhea)
원발성 무월경은 2차 성징(유방의 발달, 액모 및 치모의 발달)의 발현이 없으면서 초경이 만 13세까지 없는 경우 또는 2차 성징이 나타났지만, 15세까지 초경이 없는 경우를 일컫습니다.
② 속발성 무월경 (Secondary Amenorrhea)
속발성 무월경은 월경이 있던 여성에서 과거 월경 주기의 3배 이상 기간 무월경 상태를 지속하거나, 6개월 이상 무월경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를 말해요. 이때는 반드시 산부인과를 방문해봐야겠지요?
③ 희발 월경 (Oligomenorrhea)
마지막으로 희발 월경이란, 월경이 있던 여성에서 35일 이상의 생리 주기가 지속되거나 1년에 4~9회 이내의 생리 주기가 있는 경우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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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월경과 소량 및 희발 월경의 발생 요인
바로 20, 30대 미혼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무월경 및 희발 월경의 원인은 아직 정확한 병태 생리가 밝혀지지 않은 복합성 질환인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극심한 스트레스에 의한 시상하부 장애'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무월경 및 희발 월경뿐만 아니라 난임, 다모증, 여드름, 비만 등의 임상 증상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실제 유병률이 10~35%로 매우 높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호르몬 분비 조절의 문제로 유발되며 여전히 그 치료 방침에 대해서는 아직 완전히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능시험, 자격증 시험이나 졸업 작품전을 앞두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후 발생하는 무월경 환자들은 스트레스의 주원인이 해결된 후 본인의 원래 생리 주기를 특별한 치료 없이 되찾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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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무월경 및 희발 월경의 원인으로 '거식증, 극심한 체중 감소 및 증가의 반복'이 있는데요! 근래, 많이 접하게 되는 환자군으로 산부인과 방문 시 키와 몸무게를 객관적으로 확인하여 BMI(체질량지수)기준 상 체중 미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환자들은 본인의 정확한 몸무게를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표준 체중을 함께 확인하고 BMI의 변화 추이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한 치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경우 호르몬제 복용으로 무월경을 치료하기보다는 적정 체질량지수 회복이 치료의 초석이라는 사실!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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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월경과 소량 및 희발 월경의 예방 방법
급격한 체중의 변화, 심한 운동 등으로 인한 신체적 스트레스, 정신적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심한 다이어트 등을 피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과격한 운동이나 업무, 다이어트 등을 피하고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한 생활 패턴을 유지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첫걸음, 균형 잡힌 식생활 또한 필요하단 사실! 잊으시면 안 돼요.
본 내용은 하이닥의 최은경 의학전문기자가 업무제휴를 통해
LIG손해보험 홈페이지 '건강정보서비스'에 제공해준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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