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가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어릴 적, 영화광인 언니와 TV를 보다가 우연히 <에비타>란 영화를 접하게 됐습니다. 머리가 노랗고 눈동자가 푸르기만 하면 다 똑같은 외국인들, 다 제각기 구별도 못하는 그 나이에 접한 '마돈나'가 연기하는 에바 페론은 지금도 뇌리에 강렬히 박혀있을 정도입니다. 흐려진 필름처럼 정말 드문드문 기억나지만 확실한 건 영화로 바라보는 그 때의 에바 페론은 "진정한 성녀, 아르헨티나의 위대한 국모"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의 강렬한 인상이 후에, 영국의 위대한 여성 정치인 '마가릿 대처'급으로 조형됐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뮤지컬 <에비타>를 지난 1월 5일, 저녁 8시. 역삼 GS타워에 위치한 <LG아트센터>에서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찾아가기 쉬운 강남 역삼에 위치한 곳이라 참 좋아하는 곳이에요^^ 위치 투척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역삼역 7번출구쪽으로 걸어가다보면 GS타워 지하1층과 자연스레 이어집니다. GS타워 지하1층에서 LG아트센터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면 됩니다.
오늘의 캐스트는 에바 페론 역으로 '월드베스트급'으로 칭송받은 포스있는 뮤지컬 배우 정선아씨와, 가벼운 꽃미남 이미지로 체게바라와는 매치가 잘 되지 않았던 임병근씨, 후바 페론 역의 박상진씨입니다. 리사 씨와 더블캐스팅으로 된 뮤지컬이지만 개인적으로 정선아 씨의 뮤지컬 내의 존재감을 좋아라 하기에, 이 날을 택했습니다.
기다리면서 인증샷 한번 찍구요. 이거 뭐..조명이 자체 뽀샤시입니다.
영화 <에비타>와 뮤지컬 <에비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해설자의 유무일 것입니다. 그나마 그 해설자도 평범한 3인칭 보통 사람이 아닌, 극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적극적 화자 체게바라입니다. 여기서 체게바라가 여러분들이 알고있는 체게바라가 맞냐구요? 맞습니다! 뜬금없이 에비타에 체게바라가 왜 해설자로 등장하는지 의아해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저 역시, 에바 페론과 체게바라의 연관성이라곤 "아르헨티나"밖에 없는데 상당히 뜬금없이 여기던 차였거든요. (체 게바라의 출신지는 아르헨티나 입니다)
체 게바라 실제 에바 패론의 생전 모습
에바는 1919년생, 체(che)는 1927년생. 나이차이도 꽤 나기 때문에 두 사람이 조우 했을 가능성도 별로 없습니다.페론 부부가 집권했을 때는 체(che)는 17살, 에바가 숨을 거뒀을 때는 24살이었다는 것:D.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는 페론 집권 당시 정부에 심히 반발했다는 것입니다. 아마 여기서 모티브를 얻어 두 사람을 같이 묶지 않았나란 생각이 듭니다.
간지 티셔츠의 대명사 '체 게바라'는 현재 저항과 자유의 상징으로 지금도 추앙 받는 전설의 혁명가죠. 에바 페론(애칭:에비타) 역시 빈부격차가 심한 아르헨티나를 파격적인 복지정책 등으로 '혁명'을 일으키려고 했던 인물입니다. 에바 페론이 영부인으로서 정점에 섰던 한줄기 밝은 빛과 같은 혁명가였다면 체 게바라는 카스트로와 함께 진흙탕을 헤매며 총을 들고 앞이 보이지 않는 혁명을 수행하며 또 다른 혁명의 격전지에서 총살을 당해 죽어야 했던 체는 극명한 그림자 같은 혁명가였던 거죠.
정말 극명한 이 빛과 그림자 같은 두 존재지만 결국 그들은 '같은 목표'를 향해 매진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부의 재분배"라는 목표를 제창하고 서럽고 억압받는 계층의 사람들에게 각자 다른 방식으로 손을 내민 인물들인거죠. 전혀 연관성 없어 보이는 이 두 사람이 본 뮤지컬을 통해 엮이고 사람들에게 또 한번 두 사람에 대해 짚어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셈입니다.
뮤지컬 내에서 체 게바라의 역할은 해설자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무대 중앙에 서서 이야기를 하고 때론 그녀와 탱고를 추고 하는 적극적 개입의 화자입니다. 얼핏 보면 마치 그녀의 남동생처럼 보이지만 그는 철저히 에비타를 비판합니다. 오히려 '뿌려지는 돈'에 눈이 멀어 에비타를 성녀로 우러러 보는 민중들을 향해 소리 치죠.
"당신들은 미친거야! 똑바로 봐! 그녀는 나라를 망치고 있어!(뮤지컬 넘버: What a circus!) "
이 이야기는 지금 현대 우리나라 정치 현실과도 닮았습니다. 일종의 포퓰리즘과 연관시킬 수 있는 거죠. 예를 들어 한 때 여론을 달궜던 '무상급식'문제. 모든 사람들이 굶주리지 않게 하자는 좋은 복지정책인 이 문제는 국회의원들의 선심성 공약으로 국가 예산 낭비다 vs 아니다 의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했습니다.
물론 가장 이상적인 것은 모든 사람들이 굶주리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훌륭한 복지정책이 보장되는 국가이죠. 하지만 그 '퍼주기' 복지정책의 근원은 결국 국민들의 혈세인만큼 순환의 문제이죠. 무조건의 포퓰리즘 식 복지정책은 눈 앞의 촛불을 끄는데 급급해 큰 화재를 바라보지 못해 거시적으론 나라를 휘청거리게 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체 게바라의 개입으로 인해 비로소 그전의 영화로 만들어졌던 제 안에 "에비타=성녀"란 공식이 점점 허물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저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좋게 박힌 이미지가 현실적으로 돌아보게 되면서 그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게 되는 눈을 가지게 된겁니다.
에바 페론은 퍼스트레이디지만 당시 시대의 아이콘으로 모든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뿌리깊은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부의 재분배'라는 명제를 자기 인생의 최고 목표로 삼았고 노동자들의 진정한 벗이 되고자 그들의 고단한 삶 속으로 직접 뛰어들어 간 인물이며 세계 최초로 여성의 참정권을 쟁취시켜 아르헨티나 최고 권력자의 반열에 올랐죠.
게다가 뛰어난 미모와 화술로 50년대 초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사교계를 주름잡았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두번씩이나 에바를 표지 인물로 선정해 당시의 인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유럽 사교계에선 '에비타 룩'이라고 할만큼 상류사회의 유행을 주도해 '대중의 영웅'이란 이미지와는 상반된 또다른 이미지를 보유한 인물입니다.
성녀와 요부 이미지가 동시에 있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라고 할까요? 실제로 에비타가 영화화될 때 많은 논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성녀이미지면서 요부 이미지를 가진 배우가 별로 없기 때문이죠. 그러다 마돈나가 처음 캐스팅 됐을 땐 상당한 반발이 있었다고 합니다. 성녀란 이미지론 찾아볼 수 없는 그저 무식한 금발의 섹스심볼로만 여겨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영화화 되고 난 후 상당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완벽한 에바 페론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뮤지컬에선 한국의 비욘세, 월드 베스트 급 주연 배우라고 불리는 정선아 씨가 에바 페론을 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훌륭한 캐스팅이었다고 봅니다. 얼굴도 빼어나면서 정선아 씨는 무대에서 존재감이 뛰어난 몇 안되는 여배우 중 한명이었기 때문입니다. 자칫하면 무대 중앙에 계속 머무르는 체 게바라에 묻힐 수도 있을 수도 있었던 '에바 페론'을 그녀만의 특유의 존재감으로 제대로 살려냈습니다.
뮤지컬의 제 1막은 푸르른 조명과 함께 구슬픈 트럼펫 소리로 시작돼 1952년 7월 27일,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부인 에바 페론의 레퀴엠으로 이어집니다. 수많은 민중들이 통곡하는 가운데 '왜 이렇게 슬퍼하는 거야, 이건 미친 짓이야!!!'하면서 슬퍼하는 민중들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인물이 바로 체 게바라입니다.
그리고 시간은 1934년, 에바의 과거로 돌아갑니다. 도시를 꿈꾸는 시골 소녀 에바는 자신의 첫번째 연인인 탱고 가수 마갈디를 졸라 대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떠납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사랑이 영원할 것이라고 믿는 바보가 있느냐"하면서 바로 걷어차버립니다. 그리고 명성과 부의 사다리가 되어줄 남자들을 찾아 전전하죠. 이것이 에바가 '시대의 요부'로 평가받는 이유입니다. 그녀의 매력적인 미모와 남자를 홀리는 능력은 당대 귀족사회에선 수많은 귀족여자들의 질투를 받았습니다.
어쨋건 에바는 점점 모델, 방송인, 영화배우로 성장하면서 이제 만인의 연인이 되어 적절히 성공하는 삶을 사는 듯 했습니다. 그러다 1943년, 군부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던 후안 페론이란 남자에게 최종적으로 정착을 하게 되죠. 하지만 귀족들과 군부의 멸시 대상이었던 에바와 함께 본격적으로 민중편에 서서 일하게 된 페론은 결국 정부의 축출 대상이 돼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이에 에바는 그의 석방 운동을 주동하고 마침내 페론을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사실상 후안 페론이 대통령이 되기까지엔 에바 페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후안 페론은 축출 되자마자 바로 "난 안될거야"하면서 나약한 모습을 보이거든요. 그런 후안페론을 다그치면서 지금 이 순간만 견디면 되는데 왜 이러느냐! 하면서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죠. 여기까지가 1막입니다.
2막은 페론의 대통령 취임식 날로부터 시작됩니다.에바는 영부인으로서 공식적인 첫 연설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에비타의 메인 뮤지컬 넘버인 'Don't Cry for me, argentina"와 함께 그녀의 매혹적인 모습에 빠져들게 됩니다. 민중들은 그녀에 더욱 열광하지만 외교 유럽 사회에서는 그녀를 철저히 외면합니다. 천박한 출생에 못배운 여자, 그저 요부란 이미지 때문이죠.
에바는 노동자들의 파격적인 복지정책을 펼치지만 귀족들의 돈을 거둬 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국가 경제에선 치명타를 안깁니다. 거시적으로 나라는 엄청난 빚을 지게 되지만 에바는 노동자에게 계속해서 퍼붓게 되죠. 여기서 비로소 에비타(에바의 애칭)를 민중의 성녀로 보아야 하느냐, 아니면 나라를 망치게 한 악녀로 보아야 하는가.의 문제가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체 게바라는 철저히 그녀를 비판하죠. 민중들이 미친 것이다. 그녀는 나라를 망친 주범이다! 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다 에바는 결국 병마로 인해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둡니다. 아르헨티나 민중들은 지금까지도 그녀를 성인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뮤지컬이 아르헨티나에 초연됐을 때 엄청난 반발이 있었다고 합니다. 성스러운 성녀인 에바 페론을 '요부'로 철저히 깎아내렸다고들 말입니다.
아직도 참 아리송합니다. 그녀는 희대의 성녀일까요? 요부일까요?
체 게바라는 1959년 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혁명을 성공시킨 뒤 쿠바의 2인자 자리를 박차고 남미의 게릴라 지도자로 전장에서 숨진 혁명가입니다. 본래 아르헨티나 중류가정에서 태어나 20대 초반까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의학을 공부하는 엘리트 코스를 거칩니다. 그러다 하게 된 두번에 걸친 남미여행을 통해 민중들의 비참한 현실을 몸소 체험하게 됐고 빈곤에 대한 해결책은 혁명밖에 없단 확신으로 1953년, 졸업 후 과테말라 혁명에 참가하게 됐고 이후 멕시코 망명후 피델 카스트로와 첫 만남을 갖게 됩니다.
쿠바혁명을 통해 카스트로가 정권을 잡자 국립은행 총재, 공업장관 등을 역임했고 공산권과 제3세계를 돌며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외교활동을 펼칩니다. 쿠바를 해방시킨 뒤 고위직에 있으면서도 사탕수수밭에서 노동을 하던 그의 모습은 민중들에게 성자로 추앙 받기에 충분했죠.
이후 1965년에 2인자 자리를 버리고 당시 내전중이던 콩고로 가서 콩고 혁명을 위해 노력했고 볼리비아 게릴라 부대를 통솔하던 중 1967년 정부군에 의해 체포 당합니다. 그리고 미국 CIA 동의 하에 총살됩니다.
체게바라 신드롬: 체게바라 신드롬은 그의 사후 30주기였던 1997년경부터 전세계적으로 확산됐고 전기, 사진집, 추모음반이 각국에서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그의 얼굴을 담은 대형포스터와 티셔츠, 우표, 캐릭터 인형이 유행됐습니다.
'체 게바라' 열풍은 그의 정치적인 입장에 이끌려서라기보단, 당시의 시대정신을 가장 완전하게 구현한 인간상으로서 그리고 전례없이 행동과 사상을 통일시킨 특별한 인간으로 체 게바라를 받아들인 것이란 분석입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이상 적인 열기는 그에 대한 깊은 이해보단 단지 그의 '이미지'에 의존하는 점이 큰 것 같습니다. 검은 베레모, 아무렇게나 기른 긴머리, 덥수룩한 턱수염, 열정적인 눈빛 등 그의 저항 이미지를 좋아하며 많은 젊은이들이 게바라 티셔츠를 입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이야기를 다룸에도 불구하고 전혀 거부감이 없는 이유는 에비타의 삶을 '한(恨)의 정서'로 제대로 풀었기 때문입니다. 체 게바라가 끊임없이 그녀를 비판하고 '제대로 그녀를 봐라!'라고 다그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에바를 동정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녀가 지식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국가 경제를 말아먹었을지라도 최소한 그녀는 민중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갔거든요. 사생아출신으로 자신 역시 '당신들과 같은 평범한 인간'이라고 주장하는 그녀는, 훗날 병상에 누워 자신의 짧은 생을 예측하고 구슬프게 메인 뮤지컬 넘버인 "Don't cry for me, Argentina(울지말아요, 아르헨티나)"를 부릅니다.
수많은 남자들을 유혹하면서 불렀던 탱고풍의 'I'de be Surprisingly Good for you'가 후반부 체(che)와 함께 출 땐 왜그리도 슬퍼보이는 지요. 마치 자신의 짧은 수명에 탄복하는 듯한 그녀. 스스로 깊이 절규하기 보단 오히려 국민들을 위로 합니다. '나를 위해 울지말라구요'.
뮤지컬로만 봤을 때 <에비타>는 군더더기 없이 제대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몇년전에는 다소 지루한 감이 있고 혹평을 많이 받았다고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리바이벌 된 것은 그동안 받았던 혹평을 모두 수렴했는지 2시간 20분이란 시간도 금새 지나갔고 화려한 탱고 군무, 뮤지컬 배우들의 명연기 모두 돋보였기 때문이죠.
뮤지컬 '캣츠'와 '오페라의 유령'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음악은 역시! 란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뮤지컬을 리드(Lead)하고 관객들에게 강하게 어필을 하죠. 음악과 함께 극에서 돋보이는 것은 무대입니다. 수직계단과 회전을 백분 이용해 에비타의 복잡한 여정과 가장 낮은곳과 높은 곳이란 아우른 생의 굴곡을 압축, 상징적으로 표현한 기법은 효과적이었고 이와 더불어 별처럼 쏟아지는 듯한 조명은 그녀의 '스타'같은 삶과 그녀의 야망 등을 제대로 표현해주었죠.
<에비타>는 여자주인공의 힘이 강한만큼 정선아 씨에 의존하는 정도가 매우 크지만 그에 비해 남자배우들이 그 완성도를 약간 깎아내리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극을 이끄는 체 게바라 역할의 이지훈은 신인이라 그런지, 아직까진 완벽한 체(che)가 되지 못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초반부부터 끝까지, 저 사람이 체(che)? 하고 갸우뚱하게 만들곤 했습니다. 후안 페론 역할의 박상진 씨는 극이 끝나고 나서 이렇다 할 존재감이 거의 없을 정도였습니다. 얼굴만 기억나고 그가 무엇을 연기했는지 깡그리 잊게 되는 것은, 아직까진 그만한 뮤지컬 계의 관록이 없어서일지. 아니면 <에비타>가 지나치게 여성이 이끌어가는 뮤지컬이라서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쨋건, 뮤지컬 <에비타>는 꼭 한번은 볼만한 대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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