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라-고내해안도로
하늘과 바다가 사랑한 섬 ‘제주도’
불과 물이 빚어낸 화산섬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이 수려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휴양지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아열대·온대·한대 식물이 공존하는 식물의 보고. 제주도는 오름의 왕국이자 나비와 같은 곤충들의 천국이다.
온몸으로 느끼는 제주의 푸름 녹색여행
첫 번째 이야기
올레길 제주 한 바퀴 자연을 느끼며 걷다.
천혜의 자연 환경에 걷기를 더해 '자연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제주'라는 새로운 테마를 만들었다. 걸어서 제주 한 바퀴를 가능하게 한 올레길은 녹색여행의 대표 코스다.
'올레’란 제주어로 ‘거리 길에서 대문까지의,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 비슷한 길’을 뜻한다. 중세어로는 ‘오라’ ‘오래’이며, 문을 뜻하는 순 우리말 ‘오래’가 제주에서 ‘올레’로 굳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제주 올레는 발음상 ‘제주에 올래?’ ‘제주에 오겠니?’라는 이중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바람 부는 섬, 제주의 올레는 구멍 숭숭 난 현무암으로 이뤄졌다. 더불어 구불구불 이어진 제주 돌담길의 미학을 보여준다.
억새와 오름
1) 올레1코스 시흥~광치기
색색의 천을 깔아 놓은 듯한 들판길이 눈길을 끈다. 제주시 또는 서귀포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제주-서귀포 동회선 일주도로(성산 경유)를 왕복하는 시외버스 이용.
코스구간 15㎞, 5~6시간 소요 출발지 시흥리
2) 올레1-1코스 우도
양귀비꽃과 크림슨클로버로 뒤덮인 우도의 초원길이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성산행(동회선 일주도로) 버스를 타고 성산포에 내려 도보로 15분. 성산항에서 천진항 또는 하우목동항행 도항선을 타고 15분 소요.
코스구간 16.1㎞, 4~5시간 소요 출발지 성산항
3) 올레2코스 광치기~온평
저수지와 들길, 신화가 깃든 연못길이 이색적인 곳.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제주-서귀포 동회선 일주도로(성산 경유)를 왕복하는 시외버스를 타고 광치기해안 임시정류장에서 해안 쪽으로 이동.
코스구간 17.2㎞, 5~6시간 소요 출발지 광치기 해변
4) 올레3코스 온평~표선
쪽빛 바다와 풀빛 언덕이 어우러진 바당올레길.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제주-서귀포 동회선 일주도로(성산 경유)를 왕복행을 타고 온평리 하차 후 바다로 10분 정도 도보 이동.
코스구간 22㎞, 6~7시간 소요 출발지 온평리 종합 안내 센터
5) 올레4코스 표선~남원
해안 올레와 초록빛 오름이 만나는 중산간 올레길이다. 제주-표선간 시외버스(번영로 경유)를 타고 제주민속촌박물관 하차, 해수욕장 쪽으로 도보 1분. 제주-서귀포 동회선 일주도로(성산 경유) 시외버스를 타고 표선 사거리에서 내려 바닷가 쪽으로 도보 10분.
코스구간 23㎞, 6~7시간 소요 출발지 제주민속촌박물관 또는 표선 사거리
6) 올레5코스 남원~쇠소깍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를 지난다. 제주-남원간(남조로 경유) 또는 제주-서귀포 동회선 일주도로(성산 경유) 버스를 타고 남원리 하차, 바닷가 쪽으로 도보 5분.
코스구간 15㎞, 5~6시간 소요 출발지 남원포구
7) 올레6코스 쇠소깍~외돌개
바다와 서귀포 시내를 느리게 관통하는 편안한 올레길이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서귀포행 리무진 버스를 타고 종점인 서귀포 KAL호텔 하차 후 택시를 타고 쇠소깍으로 이동. 서귀포 중앙로터리(일호광장) 동쪽 정류장에서 효돈행 버스를 타고 효돈 하차. 쇠소깍 쪽으로 5~10분 도보 이동.
코스구간 14.4㎞, 4시간 30분~5시간 소요 출발지 쇠소깍
8) 올레7코스 외돌개~월평
올레인들이 가장 아끼는 ‘수봉로’를 만날 수 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서귀포행 리무진 버스를 타고 서귀포 선비치호텔 앞 정류장 하차 후 택시로 이동.
코스구간 15.1㎞, 4~5시간 소요 출발지 외돌개
9) 올레7-1코스 월드컵경기장~외돌개
기암절벽과 난대림에 둘러싸인 중산간과 논둑길을 볼 수 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서귀포행 리무진 버스를 타고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하차.
코스구간 15.1㎞, 4~5시간 소요 출발지 외돌개
10) 올레8코스 월평~대평
포구에서 시작해 포구로 끝나는 바당올레길. 제주국제공항에서 서귀포행 리무진 버스를 타고 약천사 하차. 월평마을에서 천혜수산 입구쪽(남쪽)으로 20분가량 도보 이동.
코스구간 17.6㎞, 5~5시간 30분 소요 출발지 월평마을
11) 올레9코스 대평~화순
원시시대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안덕계곡을 만나는 코스다.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중문 고속화버스를 이용해 중문에서 하차. 길을 건너 중문우체국 앞에서 대평리행 버스를 타고 종점 하차.
코스구간 8.81㎞, 3~4시간 소요 출발지 대평포구
12) 올레10코스 화순~모슬포
남쪽 끝 송악산을 넘어 가파도를 볼 수 있다. 제주 시외버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서부관광도로(평화로 경유) 버스를 타고 화순리 하차, 바다 쪽으로 10분 정도 걸어서 화순어촌계 건물 옆.
코스구간 15.5㎞, 4~5시간 소요 출발지 화순선주협회사무실
외돌개
13) 올레10-1코스 가파도
청보리를 한껏 담은 가파도 올레길.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대정행 직행버스를 탄다. 모슬포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가면 모슬포항에서 정기여객선 탑승. 정기여객선은 9시, 12시, 16시 출항.
코스구간 5㎞, 1~2시간 소요 출발지 모슬포항
14) 올레11코스 모슬포~무릉
양민학살의 아픈 역사가 묻어 있는 성지길.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대정(모슬포)행 직행버스(평화로 경유)를 타고, 종점인 모슬포 읍내 하차. 모슬포 방향으로 약 3분 도보 이동.
코스구간 21.5㎞, 6~7시간 소요 출발지 하모체육공원
15) 올레12코스 무릉~한경
눈앞에서 갈매기가 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모슬포행(평화로 운행) 버스를 타고, 모슬포에 하차. 신창-모슬포 순환버스를 타고 무릉2리 하차.
코스구간 17.6㎞, 5~6시간 소요 출발지 무릉2리
16) 올레13코스 용수~저지
숲길, 밭길을 걷는 내륙 올레길.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서회선 일주도로행 버스를 타고 용수리 하차(50분 소요) 후 도보로 15분 이동.
코스구간 15.3㎞, 4~5시간 소요 출발지 용수포구
17) 올레14코스 저지~한림
내딛는 발걸음마다 새로운 풍경이 가득하다.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노형-중산간 버스를 타고 저지리 마을회관 하차.
코스구간 19.3㎞, 6~7시간 소요 출발지 저지리 마을회관
18) 올레14-1코스 저지~무릉
제주가 품은 신비의 숲, 곶자왈 올레길.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노형-중산간 버스를 타고 저지리 마을회관 하차.
코스구간 17.5㎞, 5~6시간 소요 출발지 저지리 마을회관
19) 올레15코스 한림~고내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돌담길을 한적하니 걸을 수 있는 코스.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서회선 일주도로 버스를 타고 한림에서 하차.
코스구간 19㎞, 6~7시간 소요 출발지 한림항
20) 올레16코스 고내~광령
반짝이는 소금빌레와 호젓한 숲길의 해안올레길이다.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서회선 일주도로 버스를 타고 고내에서 내려 도보로 5분.
코스구간 17.8㎞, 5~6시간 소요 출발지 고내포구
21) 올레18-1코스 추자도
바다에 떠 있는 첩첩산중 산봉우리를 볼 수 있다. 제주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추자도행 여객선을 타고 추자항 하차.
코스구간 17.7㎞, 6~8시간 소요 출발지 추자항
기획 Story Magazine 진행 김주애 기자 자료 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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