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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

[비타민 복용법] 비타민, 제대로 알고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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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은 신체 각 기관의 기능 조절, 신경 안정, 생리 조절, 두뇌 활동을 촉진하며,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효율적인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유기화합물로서 사람의 생존에 필수적인 물질입니다. 이러한 비타민은 그 종류와 복용법도 천차만별인데 잘못된 방법으로 섭취하거나 혹은 과량 섭취 시에는 체내에 축적되어 독성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올바른 비타민 복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피곤할 때는 비타민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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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는 체내의 신진대사를 돕는 가장 큰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체력 면역력을 증진 시켜주며, 체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에너지를 만들어 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데, 이때 에너지 대사의 조효소 역할을 하는 비타민 B 군의 사용이 증가합니다. 그런데 만약 비타민 B 군이 부족하면 이 과정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젖산 등 피로 물질이 인체에 쌓여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피로가 심한 상태라면 비타민 B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울할 때는 비타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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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D 부족이 계절성 정서 장애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만큼 비타민 D는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음식으로 섭취하거나 햇빛을 충분히 쐬어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햇빛의 자외선을 오래 쪼이면 피부 노화가 촉진되고 피부암이 생길 수도 있으며, 이에 따라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비타민 D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이나 추운 겨울에는 햇빛을 쐬는 일이 상대적으로 적어 비타민 D 결핍이 오기 쉽습니다. 유독 이유 없이 우울해진다면 체내 비타민 D의 부족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에는 비타민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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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는 면역 체계의 기능을 활성화해 감염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줍니다. 때문에 비타민 C를 복용하면 감기를 앓는 기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타민 C는 흡연, 음주, 운동, 불포화지방산의 섭취량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비타민 C의 흡수율이 낮고 교체율이 높아져 흡연자와 음주자는 혈청 내 비타민 C의 농도가 낮다고 합니다. 비타민 C 제품을 복용할 경우 가능한 한 어떤 성분도 포함되어 있지 않은 순수한 비타민 C를 식사와 함께 혹은 식사 후 곧바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는 위 속에서 즉시 녹아야만 음식물에 의해 생기는 발암 물질의 생성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C는 수용성(물에 녹는 성질)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해도 필요한 양만 몸 안에서 쓰이고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체내 과도한 축척으로 인한 부작용은 없습니다. 비타민 C는 복용 후 6시간이 지나면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하루 두세 번쯤 비타민 C를 먹는 것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애주가에게는 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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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은 체내 비타민 B 군의 수용성 비타민인 엽산의 흡수와 작용을 방해합니다. 엽산은 적혈구 생산과 진경 전달 물질의 분비 등 우리 몸에 필수적인 기능을 하는데, 알코올을 자주 섭취하면 이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애주가라면 엽산을 꼭 챙겨 드셔야 합니다. 엽산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시금치와 같은 진한 녹색 채소인데, 채소에 들어 있는 엽산은 요리할 때 대부분 파괴됩니다. 따라서 가임기의 여성, 고혈압, 심장병, 말초 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 기억 장애, 지나친 음주 흡연자, 정상 식사를 하지 못하는 노인들은 정상 식사 이외에 별도로 엽산을 약으로 먹는 것이 도움된다고 합니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의하면 성인 1일 엽산 권장 섭취량은 400㎍ DFE입니다.

 

 

 

채식주의자는 비타민 B12와 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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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빈혈과 신경장애를 일으키며, 철분이 부족하여 생긴 빈혈과 다른 악성빈혈이 나타납니다. 평소 고기와 생선, 유제품을 즐긴다면 비타민 B12와 철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지만, 채식 위주의 식단을 선호한다면 식품을 통한 비타민 섭취가 어렵습니다. 비타민 B12와 철분은 우리 몸속 세포의 건강을 지켜주는 필수적인 요소이므로 영양제를 통해서라도 보충해야 합니다. 한 번 체내로 흡수된 철은 극히 일부만 배설되고 재사용되므로 일일 필요량은 적습니다. 그러나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여성, 특히 임신부는 필요량이 증가하므로 장기적으로 철 섭취가 부족하면 빈혈을 일으키기 쉽다고 합니다.

 

비타민은 인체에서 자체적으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매일 식사나 영양제를 통해 공급해줘야 합니다.
비타민이 부족하면 신체의 다양한 결핍증이 일어나니 미리미리 챙겨드시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