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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여행하시면 스위스를 들르실 텐데요, 기차가 아니더라도 항공편으로도 스위스를 방문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스위스에 있는 공항들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도를 보시면 크게 스위스에는 세 개의 공항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수도 베른에도 공항이 있지만 워낙 항공편이 적고 또 운임료가 워낙 비싸서 일반인들이 이용 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베른공항을 제외하고는 크게 취리히, 제네바, 바젤 공항입니다.
취리히 공항(Zurich Airport, Flughafen Zürich)
이미지 출처 : http://www.flughafen-zuerich.ch/passagiere-und-besucher
스위스의 금융수도, 취리히에 위치한 취리히 공항(Zurich Airport, Flughafen Zürich)는 스위스의 단연 최대의 공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취리히 공항은 유럽 외에서 오는 국제선을 대부분 담당하고 유럽 내에서도 원거리에서 오는 항공편 또한 담당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스위스로 가는 항공편을 탈 경우 대부분이 취리히 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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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공항과 연결되어있는 철도를 타고 다른 도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취리히 공항부터 시작하여 베른을 경유하여 제네바 공항까지 도착하는 철도는 우리나라의 경부선같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노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유용한 정보를 드리자면, 공항에 도착하여 안내데스크로 가서 항공권을 스캔하면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처음 도착하여 지도나 철도와 같은 정보를 와이파이를 사용하여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제네바 공항(Geneve Aeroport)
제네바 공항(Geneve Aeroport)은 많은 저가항공이 다녀서 유럽 내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항입니다. 이지젯, 라이언에어와 같은 저가항공을 이용하여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바르셀로나, 파리, 로마등을 갈 수 있답니다.
취리히가 독일어권이라 Flughafen(독일어로 공항)의 용어를 사용했다면 제네바의 경우에는 프랑스어권이므로 Aeroport(프랑스어로 공항)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제네바 공항에 가장 특이한 점은 프랑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공항이므로 공항 내에 프랑스 구역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구역에서 가서 프랑스에서 산 물건을 택스 리펀 받을 수도 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이 구역을 이용해서 편하게 제네바 공항을 이용한다고 하네요. 저도 제네바 공항에서 파리로 가는 비행편을 탔었는데 프랑스 구역에서 탑승절차를 진행하였습니다.
제네바공항에서 놓치면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80분동안 제네바의 모든 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리 티켓!!
위치는 짐 찾는 곳에 있습니다. 구석에 보면 기계가 있는데 그곳에서 출력하면 그 시간으로부터 8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답니다. 제네바 공항에서 제네바 시내역까지는 약 7분 정도가 걸리므로 이 티켓을 이용하여 제네바의 대표 상징인 제트분수를 구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바젤 공항 (Basel-Muhlhouse-Frei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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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바젤 공항입니다. 저는 바젤 축제 때 바젤을 방문해 본적은 있으나 공항을 이용해보진 않았습니다.
바젤 공항에 대해 설명드리면 먼저 가는 방법이 조금 까다롭습니다. 취리히, 제네바 공항은 철도역이 종점이라서 바로 연결되어 있지만 바젤 공항 같은 경우는 바젤 중앙역에서 따로 티켓을 구매한 다음 버스를 이용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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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 항공은 스위스 바젤, 프랑스 뮬루즈, 독일 프라이부르크가 공동 운영. 즉, 인근 세 나라가 모두 연결되어 있는 공항으로 각 나라의 국제 공항들이 커버하지 못하는 지역을 커버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죠. 그렇다보니 저가항공이 유난히 많이 다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지금까지 스위스에 공항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양한 국제선이 다니는 취리히 공항, 저렴하고 알뜰한 여행객을 위한 제네바 공항, 그 역할을 분담하는 바젤 공항까지!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게 체계적으로 분류된 스위스의 공항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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