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00만 명이 찾는 일본의 대표적인 테마파크!
도쿄에 디즈니랜드가 있다면 오사카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이 있습니다. 2001년에 개장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직접 설계에 참여했다고 해서 더 유명한데요. 직접 방문해보면 미국에 할리우드를 정말 잘 옮겨놓은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할리우드를 못 가 봐도 괜찮습니다. 미국에 왔다고 생각하고 즐기세요. ^^)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는 방법은 'JR유메사쿠선'이라는 전용 노선을 타고 가면 금방 도착한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개장시간이 10시여서, 시간에 딱 맞춰서 갔는데도 이미 사람들이 입장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니, 혹 가신다면 30분 정도 일찍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정문을 통과하여 매표소 앞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지구모양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표시가 딱 나옵니다! 여기서 사진을 예쁘게 찍는 것은 필수코스에요.
이미지 출처: http://www.usj.co.jp 홈페이지 내 이미지 캡쳐
현재, 성인 티켓 가격은 7,200엔입니다. 환율이 900원대이니 약 6만 원대 후반 정도 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 티켓은 일반 입장 가격이고 만약 자신이 기다리는 것이 싫어서 익스프레스 티켓을 구입하신다면 추가로 몇 만 원을 더 지불하셔야 됩니다.
많은 돈이 드는 만큼, 가장 먼저 타야되는 어트랙션 3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어메이징 어드밴쳐 오브 스파이더맨
입장하자마자 이 스파이더맨을 타러 달려갔지만 1시간이 넘게 기다렸답니다. 그러나 기다리면서 지친 것도 잠시 이 놀이기구를 타보시면 정말 새로운 신세계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3D 안경을 끼고 자신이 스파이더맨이 되어서 악당과 맞서 싸우는 것인데요. 정말 실감나게 잘 구현했답니다. 꼭 가장 먼저 타야 할 어트랙션 1순위입니다.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
두 번째 어트랙션은 바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쏜살같이 가로지르는 '롤러코스터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입니다. 저희는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이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를 타러 간 덕분에 2시간 가까이 기다려서야 탈 수 있었답니다. 정 중앙에 놀이기구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의 다른 롤러코스터보다 더 빠른 스피드와 스릴은 자랑합니다. 용인에 T-롤러코스터와 맞먹는 공포라고 할까요? 시원스럽게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한 바퀴 가로지르고 도착하는데 한마디로 정말 짱! 스트레스도 확 풀리더라고요!
스페이스 판타지
스페이스 판타지는 2명씩 앞뒤로 등 대어 타는 4인용 놀이기구입니다. 360도로 돌아가며 빠르게 이동하는 놀이기구인데요. 우주를 배경으로, 신비로운 조명과 입체감을 잘 느끼도록 꾸며놓았습니다. 마지막에 하이라이트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이 놀이기구에 가장 재밌는 점은 탑승자의 몸무게가 가벼울수록 더 빨리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내가 탄 기구가 유난히 많이 회전했다 하면 그만큼 가볍다는 증거랍니다. ^^
이렇게 '재미있는 놀이기구 Top 3'를 추천드렸고요. 그 다음 꼭 가야 할 곳은 바로바로!
해리포터 테마파크입니다. 이 곳에 들어옴과 동시에 호그와트에 입학한 느낌을 받으실 수가 있답니다. 참고로 저 성을 들어가는데도 대기시간이 필요하더라고요. 제가 갔을 때는 대기시간이 2시간 10분. 포기하고 멀찌감치서 열심히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답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usj.co.jp 홈페이지 내 이미지 캡쳐
그러나 들어가지 않더라도 충분히 즐길 거리는 많답니다. 해리포터 기념품도 살 수가 있고, 사진을 찍을 곳도 정말 많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고 사진을 찍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는데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저녁 어스름은 더욱 더 아름답습니다!
저녁이 되면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가 반짝반짝 조명을 빛내면서 달리기 시작하고, 곳곳에 가로등에 불이 켜지면서 운치 있는 거리로 변신하기 시작하죠. 너무 멋있죠?
저녁이 되어도 여전히 사람들은 붐빕니다. 참고로 제가 갔을 때 폐장시간은 오후 8시였는데요. 여기 경우, 날짜마다 폐장시간이 달라요. 이에 입장할 때 미리 알아봐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하면서 남는 건 사진뿐이죠? 대형 코카콜라가 있는 곳에서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보세요!
그리고, 드라이브웨이에서 서부 분위기 나는 자동차 위에서 사진을 찍어 추억도 남겨보세요!
유니버셜 로고는 밤에 더 아름답게 빛나네요!
이렇게 너무나 재미있어서 하루만으로는 조금 아쉬운 유니버셜 스튜디오 방문기였습니다. 오사카에 가시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오사카 여행기 1탄 보러 가기 ☞ http://ligstory.tistory.com/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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