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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문화

9월 전시회 추천 :::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 슈타이들 展




 

  제목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슈타이들 展

  기간  2013. 04. 11. ~ 2013. 10. 06.

  주최  대림미술관, Gerhard Steidl

  장소  대림미술관

  후원  대림산업, 서울특별시, 독일문화원, 삼성화재, 현대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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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슈타이들 展'
완벽주의 아티스트들의 히어로, 상상 그 이상의 디테일

세기의 아티스트, 디자이너들이 열광하는 출판계의 거물 ‘슈타이들’!
충격적인 디테일로 전세계를 감동시킨 ‘슈타이들’ 군단, 그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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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세계적인 출판계의 거장 ::: 게르하르트 슈타이들(Gerhard Steidl)

::: 패션, 사진, 회화, 문학 등의 다양한 예술 장르뿐만 아니라,

 상업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출판과 인쇄라는 과정을 하나의 예술의 형식으로 완성시킨 슈타이들!

 

 ‘책’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완성되기까지 슈타이들과 아티스트들의 협업 과정이 공개되는 슈타이들 展.

책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는 것 외에도, 직접 만져보고 후각을 이용해서 체험하는 굉장히 공감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회!

 

 

 

 

 

 

슈타이들展은 대림미술관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

티켓 가격은 5,000원으로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에요!

 

한 가지 Tip! 알려드리자면,

대림미술관 온라인 회원이 되시면 3,000원에 관람이 가능하다는 사실!!!!!!! 꺄아~

 ( 홈페이지 http://www.daelimmuseum.org/ )

 

 

 

 

 

 

 

슈타이들展은 대림미술관 2층에서 4층까지 전시되어 있어요.

하지만, 제겐 습관이 있지요.

 

엘리베이터 타고 제일 위층에 올라가서 본 다음, 아래로 내려오면 전시회 감상!

원래 이러면 안 되는데 흐름을 거꾸로 타는 습관 때문에 이 날도 4층에서부터 시작했어요.

결론은 마지막 글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좋은 생각 한 가지를 얻게 되었답니다. :-)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

현존하는 팝아트의 거장 짐다인(Jim Dine)과 슈타이들의 협업을 통해서 만들어진 작품. :)

 

4층에 있는 작품인데, 여기 있는 사람들 대부분 코가 길어요. 피노키오 생각 물씬 나네요.

각 작품 옆에 짧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이 있으니 꼭 먼저 보시고 작품 감상해보세요.

 

  

+ TIP! 

정규 도슨트 투어

오전 : 11시, 12시 / 오후 : 1시, 2시, 3시, 4시, 5시

(평일, 주말 동일하며 관람객 추이에 따라 조정 가능)

 

스페셜 도슨트 투어

10인 이상 단체관람 예약 시 투어 신청 가능

(스페셜 도슨트 투어는 3일 전 사전 예약 필수)

 

 

 

 

 

 

 

 

 

책이 작품이 되네요. 아래 그림자와 글자가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나중에 나만의 집을 갖게 된다면, 이러한 인테리어 해보고 싶어요.

 

물론 제가 직접 쓴 책으로!! :-)

 

 

 

 

 

 

 

 

포스팅 제일 위에서 살짝 언급했던 부분이지만,

이번 슈타이들展은 보는 것뿐 아니라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독특한 전시회랍니다.

 

사진 속 종이 외에도 굉장히 많고 다양한 종이가 있었어요. 직접 만져보니 색다르더라고요.

제가 마치 슈타이들이 된 것 마냥 기분이 싱숭생숭-

 

색다르고 정말 좋네요. 슈타이들展.

 

 

 

 

 

 

 

 

 

 이게 바로 샤넬체.

 

샤넬의 수장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와 협업하여 만들어낸 수많은 예술작품이 있는데,

샤넬체가 눈에 띄었어요.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폰트인가요. 그런가요.

별 것 아니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이러한 글자 하나하나가 슈타이들의 손을 거쳐 작품으로 탄생하는 듯해요. :-)

 

 

 

 

 

 

 

 

 

슈타이들의 손을 거치지 않는다면 쇼핑백 하나도 섣불리 만들지 않았다는 소문이... (소곤소곤)

심플하면서도 샤넬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화에 힘쓴 슈타이들!

 

 

 

 

 

 

 

 

 

샤넬 작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

저도 여자이긴 하네요.

 

 

샤넬하면 분홍색이라는 이미지가 잘 각인되어 있는 1인.

역시나 그에 맞게 사랑스럽고 고급스러운 작품을 선택!!!

 

나만의 집,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면 이런 작품을 제가 주인공이 되어서 촬영하고, 벽에 걸어두고 싶어요. :-)

 

 

 

 

 

 

 

 

 

책은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럭셔리이다.

 

명품 가방, 명품 시계, 명품 구두, 명품 명품 명품.

이러한 것들을 모두 가졌다고 정말 명품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책을 경험하여 쌓은 지식과 간접 경험이 우리를 진정한 명품 같은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샤넬작품을 보던 중 발견한 거대한 책!

뭘까 뭘까 호기심 폭발!!

 

 

 

 

 

 

 

 

 

 오마이갓!

제가 사랑하는 배우 '탕웨이'가 있었어요. :-)

 

탕웨이의 눈빛을 보고 있자면,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알 수 없지만 그 속의 오묘한 분위기 때문에 시선을 뗄 수가 없죠.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의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

 

 

정말 눈처럼 화이트한 틸다 스윈튼.

팔색조 매력을 가진 여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 여러분 그거 아세요? 영화 '설국열차'에서 틸다 스윈튼이 1인 2역을 했다는 사실.

못 찾으신 분들은 다시 한 번 보시길! (사실 저도 못 찾았네요. 하하!)

 

 

 

 

 

 

 

 

 

모든 책은 각각의 이야기를 담은 향기가 납니다.

  

어렸을 때, 저희 어머니께서는 "공부 안 해도 돼, 대신 책을 많이 읽어!"라고 늘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제 방에는 책이 한가득 있었는데, 기억해보면 각각의 책에서 어떠한 향이 났었던 것 같아요.

 

제 착각일까요?

 

  

+ 1층에서 저 향수를 판매하고 있어요. 또한 대림미술관 직원이 직접 이곳에서 시향을 해볼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

살짝 알코올 향이 강하긴 하지만, 나름 매력있네요.

 

 

 

 

 

 

 

 

 

 

인도의 여성 사진작가 '다이아니타 싱(Dayanita Singh)'과 슈타이들이 함께 작업한 책. 

 

 

책을 펼치는 순간 어디든 전시회가 된다니... 정말 멋진 말 아닌가요.

책이 예술작품으로 탄생하는 순간을 보시는 거예요.

 

계속 위와 같은 말이 머릿속에서 맴돌더라고요. 맘에 들었어요.

 

 

 

 

 

 

 

이번 전시회에서 세 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작품. 

 

천사 같은 아이들. 

흑백 사진이 주는 묘한 아름다움이 잘 담긴 작품이네요. :-)

 

 

 

 

 

 

 

 

 

 

어라? 좋은 소식!

이렇게 기념사진을 찍어주네요.

 

저도 한 컷 찍고 싶었지만 혼자 와서 뭔가 소심쟁이가 되어버렸어요. 헷!

저처럼 망설이다가 후회하지 마시고 자신 있게 찰칵찰칵- 해보세요!

 

 상냥하신 대림미술관 직원이 예쁘게 찍어줄 거예요. ^_^

 

 

 

 

 

 

 

 

 

2층까지 내려와서 가장 마지막에 본 것. 

  

[슈타이들의 하루]

 

게을렀던 지난 제 모습이 한없이 부끄러워졌어요.

거꾸로 보면서 내려오느라 약간 혼란스러웠지만, 남은 게 있네요.

 

다음에 한 번 더 와서 이번에는 순서대로 다시 볼 예정이에요. :)

 

 

 

 

 

 

 

 

 

 

 

 1층에서는 도록/아트상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 슈타이들 서적 구입 시 전시 무료입장 가능하네요. :-)

 

 

 

 

 

 

 

도록 with DVD!

 

슈타이들 손에 만들어져서 대림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는 상품.

진짜 탐났어요. ㅠ_ㅠ 다음에 갈 때 구매해야지!

 

이 외에도)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슈타이들에게 선물한 드로잉이 담긴 에코백,

노트, 연필, 북마커, 페이퍼 패션 향수, 짐다인 도록, 아트포스터 등이 있답니다.

 

 

 

 

 

 

 

 

 

 

티켓 인증샷!

그리고 페이퍼 패션 향수를 시향해봤던 종이.

 

이거 시향하게 해준 대림미술관 직원. 참 잘생겼어요. (사심폭발)

혼자 와서 조용히 보고 지나가려는데, 말도 걸어주시고 설명도 해주시고 정말 행복했네요.

(꿈에서 보던 이상형처럼 생겼는데, 도저히 말을 더 걸 수가 없어서 입이 닫혀버려서 슬펐음)

 

 

 

 

+ 슈타이들展에 관련된 더 많은 사진과 설명을 포스팅에 첨부하고 싶었지만, 일부러 참았어요.

직접 보시고 저보다 더 많은 것을 보시고 느껴보시길 바라며! :-)

 

 

 

 

 

 

일정: 2013.04.11. ~ 2013.10.06.  

시간: 화요일~일요일 10:00am-6:00pm

휴무: 매주 월요일 설 연휴, 추석 연휴 휴관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의동 35-1

전화번호: 02-720-0667

 

 홈페이지 주소: http://www.daelimmuseu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