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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트렌드

류현진 선수 첫 완봉승 기념 야구 용어 정리! 완투, 완봉, 노히트노런, 퍼펙트게임이란?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LIG손해보험 서포터즈 수미숨입니다.

다들 어제 기분 좋은 소식 들으셨죠?!
바로 LA다저스의 몬스터 류현진 선수가 메이저리스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두었다는 소식인데요.

 

한국 시간으로 29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한 류현진 선수는 

9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펼치며 

빅리그 데뷔 후 첫 완봉승을 거두며 올 시즌 19번째 완봉승 투수가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 OSEN


이제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완봉승을 따낸 한국인 투수 박찬호와 김선우류현진   명뿐이에요

아울러 박찬호의 3차례김선우와 류현진이 각각 1차례   5 한국인 완봉승이 기록됐습니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국내 첫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도 1994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2000년에야  완봉을 맛봤을 정도로 완봉승은 대단한 기록입니다.





그렇다면 완봉승(完封勝)이란 무엇일까요?!


완봉승(完封勝)이란, 야구에서 투수가 상대팀에게 득점을 허용하지 아니하면서 완투하는 일을 완봉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1회부터 9회까지 선발로 나온 투수가 모든 이닝을 책임지며 한 점도 내주지 않은 것이지요.

류현진 선수는 29일 11번째 선발 등판에 9회 동안 113구를 던지며 한 점도 내주지 않고 팀의 3:0 승을 이끌었습니다.

9회 동안 안타는 2개 정도 내주긴 했지만, 상대팀에게 점수를 내주지 않았으니 이걸 보고 완봉승이라 합니다.




그런데 야구엔 완봉과 비슷한 기록들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그 기록들은 바로 완투, 노히트노런, 퍼펙트게임인데요.

지금부터 하나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완투(完投)는 앞서 설명해드린 완봉과 비슷한데요.

야구에서 선발투수가 1회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교대 없이 끝까지 던지는 일을 완투(完投)라고 합니다. 

완투란 한 명의 투수가 한 경기의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전부 던지는 것을 말합니다.

실점과는 관계 없이 완투하여 팀이 승리하는 것을 완투승이라 하고

반대로 팀이 패배하면 완투패를 기록하게 됩니다.

  완투는 완봉에 비해 실점이라는 조건이 없으므로 상대적으로 기록하기가 쉬연 편이에요.



△사진출처 : 연합뉴스

 

 

다음은 노히트노런(No hit No run)입니다.

영어 그대로 해석하면 '아무도 치지 못하고 뛰지 못했다.'라고 해석됩니다.

즉, 야구에서 투수가 완투하며 상대 팀에게 안타나 득점을 허용하지 않는 것을 노히트 노런이라고 합니다.

단, 볼넷이나 몸에 맞는 볼, 실책에 의한 출루는 노히트 노런 기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쉽게 말해서 안타를 맞지 않고 점수를 내주지 않으면 되는 것이지요.

앞서 말씀드린 완봉보다 '안타를 맞지 않아야 한다.'라는 조건이 

하나 더 붙으니 더 어려운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82년 프로야구가 처음 출범한 이래

총 11번의 노히트노런 역사가 있습니다.



 

 KBO 역대 노히트노런 기록

 

1. 방수원(해태 타이거즈) 1984.05.05  삼미 슈퍼스타즈

2. 김정행(롯데 자이언츠) 1986.06.05  빙그레 이글스

3. 장호연(OB 베어스) 1988.04.02 롯데 자이언츠

4. 이동석(빙그레 이글스) 1988.04.17 해태 타이거즈

5. 선동열(해태 타이거즈) 1989.07.06 삼성 라이온즈

6. 이태일(삼성 라이온즈) 1990.0808 롯데자이언츠  (신인 최초 노히트노런)

7. 김원형(쌍방울 레이더스) 1993.04.30 OB베어스

8. 김태원(LG 트윈스) 1993.09.09 쌍방울 레이더스

9. 정명원(현대 유니콘스) 1996. 10. 20 해태타이거즈 (한국시리즈 노히트노런) 

10. 정민철(한화 이글스) 1997.05.23 OB 베어스

11. 송진우(한화 이글스) 2000.05.18 해태 타이거즈

 

 



△200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왼손투수 마크벌리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18번째 퍼펙트게임을 연출했을 당시

 

 


마지막은 퍼펙트(Perfect) 게임입니다.

딱 이름만 봐도 뭔가 완벽한 경기를 해야 기록할 수 있는 것 같은데요.

퍼펙트 게임은 야구에서 선발투수가 상대팀에게 주자를 한 명도 허용하지 않고 이긴 시합을 말합니다. 

 

1. 선발투수가 처음부터 끝까지 던지며 ( = 완투) 

2. 실점하지 않아야 하고 ( = 완봉) 

3. 상대에게 안타를 한 개도 맞지 않아야 하며 ( = 노히트노런) 

4. 볼넷이나 몸에 맞는 볼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완투 + 완봉 + 노히트노런 + a = 퍼펙트게임)

상대편 타자 중 그 누구도 1루를 밟지 못하고 

27명의 타자(1회 3아웃 * 9회)가 모두 아웃된 경기를 말합니다.


 

퍼펙트 게임의 조건만 봐도 어마어마한 걸 느낄 수 있겠죠?!

 

퍼펙트 게임과 관련된 기록을 찾아보면 

한국은 프로야구 출범 이래 1군 경기에서 퍼펙트게임 기록은 없고 

2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의 이용훈 선수가 2011년 9월 17일, 한화전에서 기록한 바 있으며 

135년의 긴 역사를 갖고 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단 23명만이 작성했습니다. 

이러한 기록들만 봐도 퍼펙트 게임은 실력 뿐만 아니라 엄청난 운도 따라줘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퍼펙트(Perfect) 게임은 말 그대로 대단하고 위대한 기록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완봉승을 위시하여 야구에서 투수가 기록할 수 있는 대단한 기록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어제 경기만 보면 앞으로 류현진 선수가 이런 멋지고 위대한 기록들을 자주 세워주겠죠?! ^^*

몬스터 류현진 선수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 맹활약을 기대하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