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친구가 "한국에 있는 집들 중 가장 일본에서의 맛과 비슷한 곳이야"라고 추천해줘서 가게 된 오사카 오쇼.
생소한 일본음식이었지만 처음 맛보고 계속해서 즐겨찾는 곳이 되었는데요.
강남역 11번 출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좋고, 맛과 가격 또한 착한 오사카 오쇼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내부공간이 세로형으로 되어 있고, 테이블이 나름 잘 구분되어 있어
옆테이블을 신경쓰지 않고 식사할 수 있어 좋았는데요.
일본인 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음식점이라 그런지 몰라도 분위기가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오사카오쇼의 메뉴는 교자와 덮밥류, 요리 메뉴, 라멘 등 수 없이 다양한데요.
일본 오사카 지방에서 시작된 전통 있는 음식점이다 보니 아무래도 정통 일본식 요리들이 많이 있답니다.
일본에는 오사카 오쇼 본점이 있고, 일본에도 300여 개 정도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고 해요.
오사카 오쇼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록 그 맛이 점점 더 궁금해지시죠?!
강남역 오사카 오쇼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35가지 메뉴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 중 원조야끼교자는 오사카오쇼의 메인메뉴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만두를 좋아하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메뉴라서 저는 1인분에 6개가 나오는 교자세트를 두 세트씩 시켜놓고 먹곤 한답니다.
메뉴판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는 스부타는 우리나라의 탕수육과 비슷한 모양을 띄고 있지만 맛은 전혀 다르답니다.
진쟈오로스와 같은 메뉴들은 제가 중국에 갔을 때에도 먹어본 음식이라 '이게 왜 일본음식이지?'하고 궁금했었는데요.
오사카오쇼가 일본식 중화요리를 베이스로 메뉴를 구성했기 때문에 스부타와 진쟈오로스같은 메뉴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
메뉴판 위쪽에 있는 후와토로 텐신항은 밥을 달걀로 덮어서 비법 중화소스를 얹은 메뉴인데요.
1인분에 달걀이 3개나 들어간다고 하니 그 맛이 얼마나 부드러울지 상상이 가시죠?
오사카오쇼의 메뉴 대부분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닭, 돼지고기를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튀김음식이 많아서 맥주와 함께 먹어도 궁합이 잘 맞고요. (술 안주로 딱!)
라멘에 익숙한 한국 사람들을 위해 라멘 메뉴도 다양히 준비되어 있답니다.
단무지, 김치, 계란국이 기본 밑반찬이고요. :)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계란국.
일본음식은 대체적으로 짠 맛을 가지고 있어서 먹다 보면 목이 칼칼할 때가 많은데 이 계란국 한 모금이면
입에 감돌던 짠 맛이 중화된답니다.
저는 치킨 데리야끼를 시켜보았는데요.
잘 튀겨진 치킨과 숙주나물, 그리고 간이 배인 덮밥의 맛은 최고였답니다.
밋밋해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감칠맛 나는 데리야끼 소스의 맛이 밥과 잘 어우러지는데요.
야끼교자와 닭봉을 함께 시켜서 밥반찬으로 먹으면 한끼 식사가 든든해진답니다.
일본이 섬나라라서 예로부터 음식이 귀해 오래 저장해놓고 먹을 수 있는 튀김류의 음식이 많이 발달했다고 해요.
그래서그런지 제가 좋아하는 바삭바삭한 튀김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돼지고기과 가지의 매운볶음'이라는 신메뉴도 시켜보았는데요.
가지와 코마토, 그리고 잘 튀겨진 돼지고기를 삼합처럼 함께 싸서 먹으면
짭쪼름하면서도 부드러운 돼지고기의 맛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야끼교자!
1인분에 6개의 교자가 나오고요. 소스를 만들어 함께 찍어먹으면 됩니다.
간단한 모양과 달리 그리 간단하지 않은 맛.
냉동식품이 아니라 아침마다 생교자피로 만드는 교자라서 훨씬 더 부드럽고 맛이 살아있답니다.
메뉴 선택 폭이 넓어 식사나 술자리, 그리고 모임 등 어떤 자리에도 어울리는 오사카 오쇼.
오사카오쇼에서 진정한 일본의 맛을 느껴보세요!
강남역 11번 출구 CGV 사이 골목으로 들어와 오른쪽 '못된고양이'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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