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도 아는 만큼 보이는 법입니다. 쌍꺼풀 수술도 속눈썹에 눈이 찔려서 수술받는 경우에는 실손의료보험에 보장이 가능합니다. 또, 다가오는 휴가철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해외여행을 떠나 조난을 당했을 때에도 걱정 없는 보험 특약이 있답니다. 조금만 더 자세히 살펴보면 지금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알짜 특약 정보부터 개선되는 보험 제도까지 알아 두면 든든한 소식들을 차근차근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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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의 무법자 뺑소니, 용서하지 않겠다!
현행법상 음주 무면허 운전 중 사고를 유발한 사람에 대해서는 보험 혜택을 주지 않도록 규정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뺑소니 사고의 경우 음주 및 무면허 운전에 못지않은 범죄행위임에도 불구하고 관련법이 미비해서 일반 교통사고와 동일한 보험혜택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뺑소니 사고자에 대해서도 보험 혜택을 제외하는 안이 추진된다고 합니다. 뺑소니 사고가 발생하면 일단 보험회사는 피해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한 뒤 사고 운전자에게 구상(求償·남의 채무를 먼저 변제하고 이를 나중에 되받는 것)할 수 있도록 허용하게 하는 안이 포함된 법률 개정안이 최근 집권 여당발로 국회에 발의돼 통과 여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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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콕’ 사고 이제 그만!
주차장 내 ‘문 콕’ 사고는 보험청구 건수 기준으로 2014년 약 2천 200건에서 지난해 약 3천 400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중형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차량의 크기는 계속 커졌지만, 일반형 주차구획 기준은 1990년 소형차를 기준으로 가로 2.3m, 세로 5m로 정한 뒤 한번도 바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 주차구획 최소 크기를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주차장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주차장 간격이 좁아 차량 문을 열다 옆의 차 문을 찍는 사고가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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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떠나기 전엔 보험부터 체크!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나 국내 여행지로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행 가방을 잘 꾸리는 것 말고도 여행지에서의 사고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보험을 확인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입니다. 여행자보험은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가장 기본적으로 챙겨야할 상품입니다. 질병으로 발생한 치료비, 타인에 대한 손해배상, 휴대품 분실까지 폭넓게 보장합니다. 특히 해외여행자보험은 해외에서 현지 의료기관을 이용했을 때 발생한 치료비까지 보상해줘 유용합니다.
자동차를 타고 국내여행을 할 때는 자동차보험의 다양한 특약을 활용하세요. 자동차보험의 단기운전자확대 특약에 가입하면 신청한 기간 동안 여러 사람이 교대로 운전해도 보험 처리가 가능합니다. 하루에 1만 원 이내의 보험료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특약을 신청하면 신청 당일 밤 12시부터 보험의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하루 전날까지 가입해야 합니다. 여행지에서 렌터카를 빌릴 때는 렌트 차량 손해담보 특약을 이용해 사고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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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 아는 게 돈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표준약관을 기준으로 가입자가 혼동하기 쉬운 실손의료보험 보장항목으로 일반건강검진 이후 조직검사 비용이나 대장 또는 위내시경 중 발견된 용종 제거 비용 등을 꼽았습니다. 이들 비용은 모두 보상받을 수 있으며, 눈꺼풀처짐이나 속눈썹찌름을 치료하기 위한 쌍꺼풀 수술이나 유방암 환자의 유방 재건술도 비용 청구 대상입니다.
한편 은퇴 이후의 노후 실손에 대한 정보도 알아두면 유용합니다. 수술 및 입원 이력으로 일반 보험 가입이 어렵다면 ‘유병자 보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이수 할인 특약으로, 만 65세 이상의 운전자가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교육을 받으면 보험료를 약 5% 깎아주는 상품도 있습니다.
※ 관련 기사 바로 가기
속눈썹에 눈 찔려 ‘쌍수’ 할 땐 실손의료보험 보장 받으세요 (이투데이 2017.06.29) ☞ http://bit.ly/2tg6GOM
몰라서 손해… 숨은 ‘車보험 알짜 특약’ (헤럴드경제 2017.06.29) ☞ http://bit.ly/2tBSf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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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한 나이롱 환자! 이제 그만!
민간 보험사가 하던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를 2013년부터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 맡아 깐깐하게 심사하면서 나이롱환자의 과잉 치료가 줄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똑 같은 부위 골절상이라도 자동차 사고 환자의 진료비는 다른 환자의 진료비보다 여전히 2~3배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격차에 중증도 차이, 비급여 포험 유무 등의 영향이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보험에 대한 도덕적 해이가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동차 사고의 경우 상대방이 내 진료비를 내주는 배상책임보험이란 특징이 있어서 엑스레이 사진도 더 찍고 한방 진료까지 받는 부작용이 생기는 것으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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