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건강

[건강 상식] 호흡기 질환자를 위한 운동방법

 

이미지출처 : 유토이미지(http://www.utoimage.com/)

 

우리나라 성인의 5~10% 정도는 기관지 천식,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폐기종과 같은 만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특히 예전과 달리 황사 및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 빈도가 많이 증가한 요즘에는 더욱 세심한 주의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호흡기 질환자를 위한 운동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호흡기 질환자에게 운동이 중요한 이유

  

이미지출처 : 유토이미지(http://www.utoimage.com/)

 

폐를 비롯한 호흡기의 기능이 떨어지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등 호흡곤란이 나타나게 되고, 호흡곤란의 결과로 일상적인 신체활동과 운동에 많은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이는 다시 근육과 관절을 위축시켜 전반적인 건강과 삶의 질이 나빠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물질의 회피, 약물치료 등의 방법과 함께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호흡기 질환자가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면 아래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질병의 진행 예방 및 증상 완화

급성 발작의 예방

합병증 예방 및 치료

사망률 감소

약물치료 부작용의 최소화

정상적인 신체활동 유지

운동능력의 향상

정상 폐 기능 유지

 

 

 

 운동을 할 수 없는 경우

 

이미지출처 : 유토이미지(http://www.utoimage.com/)

 

대부분 환자가 자신의 체력수준에 맞는 안전한 운동을 할 수 있지만, 아래와 같은 질환 및 증상이 있다면 운동을 금지해야 합니다.

 

 

중증 폐동맥 고혈압

심부전증

허혈성 심질환

조절이 되지 않는 부정맥

운동이 어려운 악성 종양 환자

말기 간 부전

정신질환

동기부재

 

 

 

 호흡기 질환자를 위한 운동방법

 

운동은 질환의 정도를 고려하여 운동 종류, 시간, 강도, 빈도 등을 설정하게 되며, 걷기,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운동과 함께 유연성 향상을 위한 스트레칭, 근력 향상을 위한 저항성 운동을 병행하도록 합니다.


이미지출처 : 유토이미지(http://www.utoimage.com/)

 

(1) 유산소운동

 

 

유산소운동은 가능한 한 높은 강도로 하는 것이 좋은데, 병원에서 운동 부하검사와 함께 운동처방을 받은 경우 최대 산소 섭취량(VO2max) 50~60%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운동부하검사를 받지 않았다면, 자신이 느끼기에 호흡곤란의 정도가 심함또는 꽤 심함정도가 되는 수준으로 운동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1회 운동 시간은 20~30분 정도로 시작하여 점차 증가시키는 것이 좋으며, 연속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3~5분 간격으로 끊어서 자주 실천하도록 합니다. 운동 빈도는 일주일에 3~5회 이상을 하는 것이 좋고, 최소 6주 이상 꾸준하게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미지출처 : 유토이미지(http://www.utoimage.com/)

 

(2) 근력운동

 

 

자신의 체중이나 가벼운 아령, 모래주머니, 탄력밴드 등을 이용하여 상체와 하체 근육을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작은 12~15회를 2~3세트 정도 반복할 수 있는 강도로 하고, 운동한 부위는 하루에서 이틀 정도 쉬는 시간을 주도록 합니다. 만약 근육이나 관절의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운동을 즉시 중단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도록 합니다.

 


이미지출처 : 유토이미지(http://www.utoimage.com/)

 

(3) 유연성운동

 

 

유연성운동을 할 때는 몸의 반동을 이용하는 동적 스트레칭 보다는 근육과 관절을 서서히 늘려 스트레칭으로 인한 운동 상해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정적 스트레칭이 더욱 적합한 형태의 스트레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은 자주 할수록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주일에 최소 3일에서 5일 이상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다리부터 머리끝까지 전신을 3~5번 정도 충분히 반복하도록 합니다. 또한 스트레칭을 하기 전에는 체온을 올릴 수 있도록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합니다. 몸 온도를 충분히 올려주지 않고 갑작스럽게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이나 관절에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10~15분 정도 걷기나 제자리 뛰기와 같은 가벼운 활동을 먼저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