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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

[건강 상식] 위암, 미리 예방할 수 있을까요?

 

이미지 출처: http://pixabay.com (저작권자: deborabalves , 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바로 갑상선암입니다. 갑상선암에 이어 발병률과 유병률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은 무엇일까요? 바로 위암입니다. 특히 남성에게는 유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위암은 물론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도 상당합니다. 유전적인 요인으로는 위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위암의 발암물질에 더 취약하게 타고나는 개인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위암은 환경적인 요인이 더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잘 조절하고 유지한다면 충분히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한 암입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식습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흡연 등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환경적 요인 1. 식습관

 

이미지 출처: http://pixabay.com (저작권자: RyanMcGuire , 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

 

 

음식의 성분 중에서 위암과 관련된 발암물질로는 니트로소아민(Nitrosoamine)과 헤테로사이클릭아민(Heterocyclic amine)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니트로소아민은 주로 우리가 먹는 많은 음식에 포함되어 있는 질산염이 위나 장내 세균에 의해 변성되어 생성되기도 합니다. 혹은 조리된 상태로 오래 방치되거나 변질된 음식에서도 니트로소아민이 생성됩니다.

 

 

이미지 출처: http://pixabay.com (저작권자: Jill111 , 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

 

 

특히 위축성 위염이 있을 때 위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이유도 위벽이 위축되어 위산이 잘 분비되지 않아 위에 세균 증식이 용이해져서 니트로소아민이 많이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리 후 시간이 지나 부패하거나 변형된 음식은 피하고 신선한 야채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음식을 조리하고 빠른 시간 내 다 먹지 못한다면 반드시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비타민 C는 니트로소아민의 발생을 억제하기 때문에 평소 비타민 C가 풍부한 야채나 과일을 골고루 섭취 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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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테로사이클릭아민은 단백질이나 지방질을 고열에서 태울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입니다. 고기나 생선 등을 조리할 때 탄 부분을 먹게 되면 위암의 발생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 탄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조리할 시 굽거나 튀기거보다 찌거나 데치는 조리법이 암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짜게 먹는 습관도 위암 발생률을 높이게 됩니다. 짜게 먹게 되면 위벽이 자극되어 위의 보호막이 파괴되고 염증을 생기게 해 위암을 유발하는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1일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이에 2.4배가 넘는 4,831mg을 섭취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평소 음식을 싱겁게 먹도록 노력하고 국은 건더기 위주로 김치나 짠지 등 나트륨이 많은 식품은 조금씩 먹도록 해야 합니다.

 

 

환경적 요인 2.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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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위 점액 속에 서식하고 있는 세균으로 WHO에서 위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분류되었습니다. 소화성 궤양(위, 십이지장 궤양)이 있거나 조기 위암의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 후 변연부 B세포 림프종이 있는 경우 제균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위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이 있는 경우 제균치료가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환경적 요인 3. 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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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이미 많은 연구에 의해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암이 여성보다 남성에게 유독 많은 이유도 상대적으로 높은 남성의 흡연율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흡연 중이라면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비흡연자의 경우 간접흡연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법: 조기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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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가 지나면 위암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 증상이 없더라 하더라도 위내시경으로 1~2년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검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은 조기 발견하여 내시경적 치료 및 수술로 절제하는 경우에 완치율이 매우 높습니다. 맵고 짜고 자극적인 식이, 탄 음식을 먹지 않고, 평소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으면서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고, 금연을 한다면 위암을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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