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오빠 입니다!
아~ 정말 날씨가 왜이럴까요~
장마가 그치니까 푹푹 찌는 무더위가 계속 되네요!
이렇게 더운 여름날 재밌고 집에서 에어컨이랑 친구 하시는건 아니겠죠?
날이 뜨거워진 만큼 배우들의 연기도 타오르는 대학로에 한번 가봅시다!
대학로에 공연장을 찾다보면 항상 마로니에 공원을 기준으로 설명을 하더군요,
그냥 그러려니 하다가 오늘은 시간이 많이 남아서 한번 들러 봤습니다 !
마로니에 공원은 1975년 서울대학교 문리대학과 법과대학이 관악캠퍼스로 옮겨진 뒤 그 자리에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
이곳에 있는 마로니에는 1929년에 심어진 것으로 지금은 대학로의 상징이 되었다고 하네요~!
마로니에 공원에는 '김상옥 열사의 상' 이 있습니다
일제시대에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던져 일본의 경찰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였고, 폭탄 투하 후에
추격해오는 일본경찰 총격전을 벌여 수십명을 사살하고 마지막 남은 한발로 바로 이곳 에서 자결.'순국' 하셨습니다.
위엄있는 풍채와 넘넘한 자세에 숙연해지는 순간 이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한민족!
마로니에 공원을 들리고 난 후에도 시간이 많이 남아 혜화역 1번출구 뒷쪽으로 약 20미터 정도 가면 나오는
빙수전문 카페에 들렀습니다~^^
과일을 좋아하는 여자친구 ^-^ 당연 그렇다면 생과일이 듬뿍 들어간 과일 빙수겠죠?
가격에 비해 양은 적으나 얼음도 얇게 갈았고, 딸기시럽에 진짜 생과일을 쓰고 있어서 맛은 일품 이었습니다!
빙수를 먹고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덧 어둑어둑 해졌네요 드디어 대학로가 열리는
여덟시가 오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공연은 바로!
벗기기위해 입혀야하는 남자들의 거짓말 퍼레이드
'oh~ 달링!'
화 1번출구 에서 나오셔서 뒤쪽으로 5미터만 가면 낭는 아티스탄 홀 ~!
이런 ㅋㅋ 티켓팅을 조금 늦게 받아서 제법 뒷줄에 서버렸네요 !
보통 7시에 티켓팅이니 한 6시 40분부터 기다리면 맨 앞줄에서 볼 수 있더군요 ~^^
그래도 맨 앞줄 2번째에서 관람 ^^ 유후 ㅋ
오달링은 이미 유명한 라이어 룸넘버 13 오! 브라더스의 작가 레이 코니의 또 다른 명작으로 알려졌죠~
벗기기 위해 돈을 들여 여자들을 입혀야하는 남자들의 거짓말과 또 들키지 않게 바람펴야 하는 남자들의 거짓말 !
하지만 얽히고 얽힌 명품 모피코드 판매점에서 계속 꼬여가는 코믹한 상황에
그 거짓말 퍼레이드는 아찔할정도로 짜릿하게 계속 됩니다!
안타깝게도 공연장 내에 사진촬영은 금지 되어
이렇게 공연이 끝나고 한장 겨우 찍었네요 ^-^;;
공연장의 재미있는 모습은 보여드릴 수 없지만! 달링은
영국의 대표적인 연극 작가 '존 체프만'의 작품이기도 하고
이렇게 해외에서도 인기리에 공연되고 있으니
믿고 보셔도 되겠지요?
여러분도 더운 여름 ! 이렇게 신나는 거짓말 퍼레이드 보고
거짓말 처럼 더위를 잊어 보시어요~^^!!
지금까지 LIG 서포터즈 막내 '장오빠'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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