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첫인사, 초경의 날] 1탄, 제정 취지 알아보기!

아름다운 첫인사, 초경의 날 1탄: 제정 취지 알아보기

 

 

2월 14일은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특히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 밸런타인 데이.

3월 14일은 반대로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전하는 날, 화이트 데이.

그리고 11월 11일은  친구나 연인 등 지인끼리 빼빼로를 나눠 먹는 날, 빼빼로 데이.

그렇다면, 10월 20일은 무슨 날일까요?

 

바로 소녀에서 여성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과정인 초경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제정한 '초경의 날'이에요!

'초경의 날'을 기념일로 제정한 국가는 오로지 우리나라뿐이랍니다~

'응? 무, 무슨 날이라고?'

'초경의 날'이 생소한 분도 꽤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말인데 저, 시간 괜찮으시면 오늘 저와 함께 '초경의 날'에 대해 알아보지 않으실래요?

 

 

소녀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단계에서 첫 번째 큰 신체변화인 초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에서

슬로건을 '아름다운 첫인사'로 정했고, 여성 생식기관인 나팔관을 닮은 '나팔꽃'을 로고로 사용했다고 해요!

나팔꽃의 꽃말은 '기쁜 소식'.

즉, 초경은 어린 소녀가 어른이 되기 위한 아름다운 첫인사이며 기쁜 소식인 것! 

우와! 정말 멋지지 않나요? 훌륭한 'Key Message'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초경의 날'에는 아이들에게 초경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해요!

더불어 사회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청소년의 왜곡된 성 가치관의 변화를 통한 건강한 성 의식 확립과

여성질환 예방을 위해 준비된 행사들도 있다고 합니다!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초경의 날 2탄'을 기대해주세요. 소근소근-)

초경의 날의 제정 취지를 알고싶어요!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초경연령은, 부모님세대 때는 평균 초경연령이 14.41세, 이제는 11.98세라고 합니다.

점점 빨라지고 있는 추세 때문에 상당수의 여학생이 아무 지식이나 준비 없이 초경을 맞이하는 현실.

그래서 ‘초경의 날’을 통해 그동안 여성들의 은밀한 이야기로만 여겨지던 초경 및 성장기 생리현상을 공론화하고

초경 현상을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의 한 부분으로 이해하도록 교육하기 위해 만든 것이에요!

 

 

 

뿐만 아니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 2010년에 '초경의 날'을 선포한 이래로,

여성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많은 캠페인을 준비했는데요!

 먼저 중ㆍ고등학교에서 성교육을 진행하고, 학부모 건강강좌 참여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답니다.

끝이 아니죠.

초등학교와 주변 산부인과의 자매결연 등을 통하여

산부인과 방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춘기 소녀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해요.

여성의 초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무척 좋네요!

 

 

 

초경은 여성으로서 건강에 대한 교육과 건강관리가 동시에 시작되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무척 중요하잖아요.

초경을 맞은 소녀들에게 초경의 의미와 책임 있는 성의식에 대해 교육하고, 여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그 소녀들이 어머니와 함께 산부인과에 들러 처음 여성검진을 받아보는 경험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우선 성교육 및 피임교육 부재로 인해 원하지 않는 임신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초경 때부터 여성검진을 시작해 생리양상에 이상이 있거나,

때로는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정기적인 여성검진을 받아서

초경 이후 20년 간 검진공백이 생겨 중증질환을 키우는 것을 미리 예방할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

이제 우리 모두 '초경의 날'에 대해 알았으니,

좋은 취지로 제정된 '초경의 날'을 주변 사람들에게 널리 이롭게 알리는 거예요!

이상, 제정 취지에 대해 알아본 '초경의 날 1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