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원 봉사활동] 날씨 좋은 날, 아이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현장!

유독 벚꽃이 일찍 만개한 따뜻한 봄이었습니다. 

타 지역에는 벌써 벚꽃이 져서 푸른 잎을 보이고 있는데, 

수원 광교산 근처 '경동원'에서는

 여전히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이 곳 '경동원'에서 지난 4월 14일, 

LIG손해보험 임직원 봉사활동이 있었습니다. 

이때 경동원이란 

아동이 그 보호자로부터 유실, 유기 또는 이탈된 경우, 

그 보호자가 아동을 양육하기 부적당하거나 부양할 능력이 없을 경우, 

또는 이에 준하는 7세 미만의 아동을 입소시켜 

이들을 건전하게 양육, 보호함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복지법인입니다.

(현재 약 60여 명의 아이들 입소)

1952년, 한국전쟁 당시

 전쟁고아를 위해 설립한 것이 시초인,

역사 깊은 법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곳 경동원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 

 LIG손해보험 임직원 봉사활동 현장을 살펴볼까요? 

 경동원에 도착하니 입구에 놓인 

LIG손해보험이 기부하는 

청소/세탁용품들이 보입니다. 

향후 1년 넘게 청소/세탁용품 걱정은 없어보여요. 

 봉사활동 시작 전, 

경동원의 연혁, 아이들의 이야기, 봉사하기 전 임해야 할 자세, 해야 할 일 등을 

경청하고 있는 LIG손해보험 임직원들.

 

 "깍두기 담그실 분?"이란 물음에 

여기저기 지원자 속출하는데요. 

다들 봉사에 대한 의욕이 불끈불끈!

이날 봉사활동은 대규모 인원인만큼 

일을 세분화해서 나누었는데요. 

1) 깍두기 담그기 2) 내부 청소/정리 3) 아이들 돌보기 로 

각각 5~8명씩 투입됐습니다. 

첫 번째로 깍두기 담그기 조! 

 오늘 반찬으로 쓰일 깍두기입니다. 

'나 부엌에서 칼 좀 만져봤다!' 싶은 직원들이 

무를 큼직큼직하게 썰어냅니다. 

"아이들이 먹을 것이므로 깍두기를 좀 더 잘게 잘라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을 기억하며 

잘게 자르는 깍두기. 

아이들이 먹을 것을 생각하고 

즐겁게 깍둑깍둑!

주방 한 켠에는 마늘 및 부재료 등을 다듬습니다. 

두 번째로, 내부 청소/정리 조! 

 응? 

근데 왜 난데없이 책장을 어지럽히는 건가 했는데.

알고보니 들쑥날쑥하게 꽂혀 있던 책들을 

다시 재배열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그림책 크기가 각양각색이다보니,

어떤 책은 구석에 들어가 있고 손으로 꺼내기 힘든 경우가 많았는데

그러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 

책을 모조리 꺼내서 재정리하는 LIG손해보험 직원들. 

 내가 책정리의 달인이다!를 보여주는 

LIG손해보험 임직원들.

보육 선생님들도 놀란 그들의 섬세한 

책정리의 실력! 

3) 아이들 돌보기 조!

 

 

 

 

 

한편, 옆 건물에서는 LIG손해보험 임직원들이

귀여운 아이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이 한창이었는데요.

 

 

 

 

오늘 하루를 함께 보내게 된

3~6살의 귀여운 아이들!

 

 

 

 

 

 

만난 지 몇 시간 되지 않았는데도

껌딱지처럼 딱 붙어서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몰라요. @.@

 

 

 

 

자, 이모도 장난감 줄게요. J

 

 

 

 

 

곳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과 인형이 구비되어 있었고요.

 

 

 

 

벽에는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사진들로

장식이 되어 있었답니다. : )

 

 

 

두둥! 지금은 다 같이 밖으로 놀러 나갈 준비 중이랍니다.

 

 

 

아직 꽃샘 추위가 가시지 않았으니 꼭 외투를 입어주어야 해요.

 

아까까지만 해도 칭얼대던 아이들도

금새 얌전히 외출 준비 중이랍니다. :)

 

 

 

 

 

신발을 신을 때도

얌전 얌전~

 

 

 

 

 

짠!

 

이곳이 바로 경동원 내부에 있는 놀이터!!

이 날 아직 채 지지 않은 흐드러진 벚꽃과

알록달록한 놀이기구가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었다는 사실!

 

 

 

 

 

자, 그럼 이제부터

신나는 라이딩을 한 번 해볼까요? ~♪

 

 

 

 

 

쉿!

이 미피 자전거를 타는 걸

친구들이 알면 안 돼요! ‘^’

 

 

 

 

 

 

계단을 올라갈 때는 조심조심~

 

 

 

 

 

 

 

 

 

반나절 동안 부쩍 LIG손해보험 임직원들과 친해진

이 곳 경동원 아이들은 낯 한 번 가리지 않고 즐거워했다는 후문!

 

 

 

 

 

 

오후 내내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와

즐거운 함성으로 가득했던 경동원. : )

 

 

 

 

 

 

헤어짐은 언제나 아쉬운 법이지만

즐거웠던 시간을 마음에 담고 다음을 기약했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저도 그새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정이 들어버려서 집에 오는 길 내내 사진을 보게 되더라고요. ㅜㅜ

다음에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길 바라며….

 

이상 늦봄, 행복한 봉사활동 현장이었습니다!

 

 

 

 

* 부득이하게 사진 속 아이들 얼굴을 모자이크처리한 부분, 아이들의 초상권을 지키고자 하오니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