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라 서포터즈 6기 은찬이에요.
오늘은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해왔던 프로젝트의 첫 발을 내딛어보려고 해요!
먼저 간단히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
먼저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주변에 많은 분이 경제신문 읽기의 필요성에 대해 깊게 통감하면서도
복잡한 용어와 낯선 주제로 도배된 경제신문만 보면
이내 겁이나서 포기하고 말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많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ㅜㅜ
저 역시도 경제신문을 읽기 시작한 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 시작할 때 마주했던 정체 모를 두려움과 괴로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하게된 생각은!
경제신문 입문자들이 두려워하는
복잡한 용어와 낯선 주제에 대해서
어렵지 않게!
필요한 정보만!
깔끔하게!
센스있게!
정리할 수 있다면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준비한 대국민 경제신문 읽기 프로젝트가 바로
'이것만 알면 경제신문 읽을 수 있겠지!?'
시리즈입니다!
앞으로 다룰 내용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소개해드리면,
1. 경제신문을 읽을 때 알아야 할 필수적인(아니 기본적인) 개념과 용어 정리
2. 경제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이슈들 정리
ex) 부동산 문제와 규제, 양적완화와 축소, 연금제도, 세금문제 등
이 정도가 될 것 같아요!
첫 번째 주제는
경제신문 1면 혹은 2면에 항상! 등장하지만
어김없이 못 본 척 외면해 버리시는….
'주식과 주가지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어요!
이미지 출처: http://stocksonwallstreet.net
주식은 대체 무엇인지?!
각종 주가지수(코스피, 코스닥, 미국나스닥지수) 등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그렇다면 우리는 그러한 지수들을 보고 어떤 것을 파악해야 하는지! 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편에서는 '주식'에 대해서만 알아보도록 하겠어요!
(양이 너무 많아서 부득이하게 나눴어요. ㅜㅜ)
이미지 출처: http://www.forbes.com
주식(株式)이 뭘까요?
마냥 답답하고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한 가지 전통적인 예시를 통해 주식에 대한 설명을 드릴게요!
이해를 돕기 위한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지난 주….
25세 예비 청년 사업가 은찬이는 야망이 매우 컸습니다.
그는 '앱흘'사의 '아기패드'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제품, '어른패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고,
이 아이템이라면 분명히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디어가 좋으면 뭐합니까.
사업을 시작할 돈이 없어요. 돈이;
그래서 은찬이는 돈은 많은데 쓸 곳을 못찾는
순진한 준표에게 연락을 했어요.
그리곤 진정한 혁신 '어른패드'에 대한 브리핑을 했고,
완전히 반해버린 준표에게 치명적인 제안을 했어요!
은찬:
"내가 보기에 이거 백빵 대박인데, 투자 좀 해봐 진심 대박이야!"
"회사 경영은 내가 책임지고 해 볼 테니까 1억만 투자해줘봐~ "
준표:
"엄훠! 내가 봐도 이거 대박인데."
"대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한 거야?"
"와…. 원래도 알았지만, 은찬이 너 레알 천재다."
"근데, 음…. 1억?!"
은찬:
"야! 걱정 마. 짜샤!"
"나도 1억 투자했으니까. 사업 시작해서 성과 나기 시작하면
우리 둘이 50%씩 먹는 거야 어때?!"
"대신 안 팔려서 망하면 돈은 날리는 거고…."
"(물론 그럴 일 없을 거임)"
준표:
"음, 요즘 돈 쓸 곳이 없긴 한데…. 그래도 1억은 너무 센데?"
갑자기 내가 현금이 필요해지면 어떡해?"
은찬:
그럴 줄 알고 내가 이 쪽지를 준비했지."
"이 쪽지는 우리 회사에 대한 권리를 증명하는 쪽지야."
"네가 갑자기 돈이 필요해지면, 이걸 찬용이한테 들고 가서 팔면 돼!"
"네가 이 쪽지를 팔 때 우리 회사가 엄청 잘 되고 있다면 그 쪽지는 더 비싸게 팔릴 테고,
당시 실적이 좋지 못하다면 그 쪽지는 제 값으로 팔리진 못 하겠지!"
준표:
"헐, 말이 쉽지 그걸 사겠냐?"
"그게 뭔 줄 알고?"
은찬:
"야, 생각해봐라. 솔직히 어른패드 대박이라 시장은 난리 날 거고
그럼 이 쪽지 가지고 있기만 하면 엄청난 배당금 얻을 건데!
돈 좋아하는 찬용이가 안 사고 싶어하겠냐? 당연히 사고 싶어하지."
준표:
"혹시나 망하면 원금을 잃을 수도 있어서 걱정이긴 한데…. 배당도 크긴 하네."
"음…."
은찬:
"그래. 리스크가 큰 만큼 배당이 훨씬 큰 거지!"
"그런데 내가 경영할 거니까 리스크 걱정 ㄴㄴ. 100퍼 성공함."
준표:
"하긴, 그래. 은찬이 네가 경영자인데다가 사업 아이템이 워낙 혁신적이니 내가 믿고 투자해볼게!"
"그런데 이 쪽지는 뭐라고 불러?"
은찬:
"아, 그 쪽지?"
"음…."
'주식'이라고 부르면 어떨까?"
"멋지지? 하핳!
(감동주의. ㅋ)
준표:
"우와 간지난다! ㅇㅋㅇㅋ. 고마워. 어른패드 대박!"
약 3년 후 주식회사 '은찬이'는 예상대로 초대박이 났다.
'시가총액 20조 달성'
'회사에 투자한 10만여 명의 주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사상초유의 실적과 배당'
준표는 주식회사 '은찬이'의 대주주가 되어
엄청난 배당을 받고 부자가 되었다.
이야기 끝!
자, 병맛 이야기 재미나게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야기를 통해 조금은 과장되게 설명을 드렸지만
주식, 조금은 감이 오시나요?
지금부터 주식에 대한 정보들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
이미지 출처: http://wire.kapitall.com
1. 주식이란?
간단히 설명해 주식이란 '주식회사의 자본에 대한 지분'을 뜻해요.
주식회사의 총자본(전재산)은 전부 '주식'으로 분할되어 존재하고,
그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주주들이(단순히 회사 임직원들 x)
자신의 지분에 따라 회사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게 되는 것이죠. ^^
2. 주주의 권리와 의무는?
먼저 주주들이 가지는 권리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리면,
첫째로, 권리행사를 통해 회사의 경영과 활동에 대한 제약을 줄 수 있는 '공익권'이 있어요!
공익권으로 주주는 회사에 대해 '주주 총회에서의 의결권, 재무제표 서류열람권' 등을 행사하게 된답니다!
둘째로, 투자자로서 주주 개인의 재산적 이익을 위하여 인정되는 권리인 '자익권'이 있어요!
자익권을 통해 주주는 회사에 대해 '이익배당청구권, 잔여재산분배청구권' 등을 행사하게 된답니다!
반면, 주주들이 가지는 의무에 대해서 설명드리면
주주가 가지는 의무는 딱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처음 주식을 매수할 때 지불해야 하는 금액, 즉 출자의무인데요.
이 말인 즉슨!
혹시나 회사가 경영이 어려워져 엄청난 빚을 안게 되더라도
주주는 회사가 지게 되는 모든 채무에 대한 변제의무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주가가 떨어져서 발생하는 투자 원금에 대한 손실을 감수할 뿐이라는 거예요!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격만큼만 책임을 지게 된다는 것이죠!
이것을 '주주유한책임의 원칙'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당!
주주의 권리와 의무는 주식의 수에 비례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3. 주식의 종류는?
주식의 종류는 분류하는 방법에 따라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어요!
그래서 모든 종류를 다 살펴 보기 보다는 경제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4가지 주식의 종류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어요!
이미지 출처: http://www.bdfwealth.com
성장주(Growth Stocks)
성장주는 해당 기업의 영업 실적이나 수익의 증가율이 시장 평균보다 높을 것이라고 기대되는 주식을 뜻해요!
이러한 기업들은 주로 발생하는 수익을 주주들에게 바로 배당하기보다는
기업에 재투자하여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기업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것에 주력하곤 하죠.
성장주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주로 배당을 통한 단발적인 '배당소득'을 기대하기보다는
기업의 주가가 상승함으로 얻을 수 있는 '자본이득'에 중점을 두는 투자자겠죠? ^^
이미지 출처: http://www.forbes.com
가치주(Value Stocks)
가치주는 주식의 내재가치보다 현재의 주가수준이 상당히 낮게 형성되어 있는 주식을 뜻해요!
이와 같이 어떤 주식이 시장에서 비교적 낮게 평가되는 이유는,
1. 향후 성장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2. 과거의 악재로 인해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했거나
3. 사실은 높은 가치를 지닌 기업이지만, 시장에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즉, 가치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은 해당 기업의 주식이 비록 현재는 저평가되어 있지만
앞으로 기업 본연의 가치만큼 높은 주가를 달성할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
이미지 출처: http://www.livemint.com
경기순환주(Cyclical Stocks)
경기순환주는 경기에 따라 기업의 영업실적이나 수익의 변화가 심한 기업의 주식을 뜻해요!
경기가 호황일 경우 성장주와 같은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지만
경기가 침체기에 들어서면 실적이 급속히 악화되는 주식이 해당되죠!
따라서, 앞으로의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예측을 한다면 경기순환주를 매수할 것이고
반대로 경기가 정점에서 하락하기 시작한다면 심각한 투자 손실을 입기 전에 매도하려고 할 것이에요!
예를 들면, 요즘 경제신문에 밥 먹듯이 등장하는
건설업이나 자동차산업, 철강, 조선업, 반도체 산업 등이 해당될 것 같아요. ^^
이미지 출처: http://www.brighthub.com
경기방어주(Defensive Stocks)
경기방어주는 경기순환주와는 반대로 다양한 경제 상황의 변화에 비교적 덜 민감한 기업의 주식들을 뜻해요!
즉, 경기방어주는 경기가 침체될 때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지만
반대로 경기가 호전되어 다른 주가들이 상승할 때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요!
예를 들면, 경기침체기에도 꾸준히 수요할 수밖에 없는
제약업, 가스, 전력업종 등의 기업 주식이 해당될 것 같아요. ^^
'이것만 알면 경제신문 읽을 수 있겠지!?'
시리즈 1편, 주식이란?
사실 주식에 관해서는 전해드릴 정보가 너무너무 많아서(주식 실제로 매수, 매도하는 법 등)
한 번에 그 내용들을 다 담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많이 줄이고 줄였습니다. ㅠㅠ
많이 아쉬우시죠? ㅠㅠ
벗뜨!
너무 아쉬워 마세요!
바로 이어지는 2편에서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주가지수(코스피200, 코스닥지수 등)가 무엇인지!
대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래서 뭐가 어쨌다는 건지!
등등등!
성실하게 준비하여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한 내용이지만,
여러분의 '주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조금이나마 없어지셨길 바랍니다. :)
지금까지 LIG손해보험 대학생 온라인 서포터즈 6기 리더 은찬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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