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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문화

셜록이 돌아왔다! 영드 '셜록 시즌 3'를 즐기기 위한 복습!

출처: BBC 사진 출처: BBC

 




하핫! 여러분 안녕하세요.


LIG손해보험 서포터즈 1, 2기를 하다가

6기로 돌아온 마야입니다.



고향땅에 다시 돌아온 기분이라 여러모로 반갑네요. :D

 

아는 척은 이제 그만하고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1월 5일 자정, 즉 어제 여러분 실시간 검색순위를 확인하셨나요?


 


 

(분명 자정일 때 셜록이 1위였는데, 시간이 지나니 어느 순간 6위로 내려가 버린... 진작에 캡쳐를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아무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셜록, 셜록이 돌아왔다는 겁니다!!


아,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셜록 1과 셜록 2는 이미 수많은 화제를 낳으며

한국에서 이제 미드가 아닌, 영드! 열풍을 일으키고

 

잘생김을 연기하는 베니  등.


각종 재미난 움짤도 만들어냈는데요.

* 객관적으로 그리 잘생기지 않은 배우인데

유독 셜록에서 잘생긴 것 같은 그런..., 오묘한 배우

베네딕트 컴버베치입니다.


 

 

잘생김을 연기하다가 씻겨나간 베니이미지 출처: http://voluptas.tistory.com/354

 



위 사진은 팬들이 우스개로 만든 건데요.

"잘생김을 연기하다가 잘생김이 씻겨나간 베니"

라고 하는데 순간 빵 터졌습니다.



 

 

Wholock

 

 

Breakdown

 


심지어 셜록과 닥터후 영상을 합쳐서 만든 팬영상인

 

'Wholock'과 'Breakdown'이 12월 말부터

공개돼 팬들을 두근두근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여타 미드/영드를 제치고 압도적인 관심을 받는 셜록이

시즌 3로 바로 어제! 'KBS2'에서 1화 첫방송을 했답니다.

 

영국에서 1월 1일 첫 방송을 했는데 한국 TV에서 5일에

바로 방영을 해주니, 이제는 어둠의 경로로 다운받을 필요가 없다는 점!

(동아시아 최초 방송이랍니다!)

 

물론 저는 성질이 급해 1월 3일에 미리 봤다는 거죠.

아, 정말 여러모로 두근두근거리게 만드는 셜록입니다.


 

현대판 셜록홈즈! 영드 셜록을 아직 모르는 당신을 위해!

 

 

이미지 출처: http://www.theguardian.com/

 


아직까지 셜록, 셜록 거리는데 미드나 영드에 무관심하신 분은 왜 이제 와서 셜록홈즈가 이 난리냐 하고 의문을 품을 수도 있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셜록 홈즈는 소설/만화/영화부터 이미 그에 관한 콘텐츠는 만들어질 대로 만들어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인데요.

셜록홈즈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1) 네 개의 서명 2) 주홍색 연구 (본 영드에는 분홍색 연구로 나오더라고요) 3) 버스커빌가의 개 등이 꼽힙니다.

 

이러한 대표작품들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된 것이 바로 영드 셜록 입니다.



 

이미지 출처: http://it.wikipedia.org/wiki/Sherlock_(serie_televisiva)

 



즉, 영국 런던 베이커가를 배경으로 하는 것은 같지만 시간을 현대로 들고 온 것입니다.

셜록은 명탐정으로 나오고요.

그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헌팅캡이랑 구부러진 담배 파이프, 지팡이 대신 휴대폰과 컴퓨터를 애용합니.

그의 영원한 조수이자 친구, '케미 쩌는(?)' 존 왓슨은 책을 쓰는 것 대신, 셜록의 활약상을 블로그로 옮깁니다.

상당히 재미난 설정입니다. 셜록홈즈의 디테일한 부분을 현실 속에 그럴듯하게 옮겨 왔거든요.




 

 

 인물 (사진출처: BBC)

 인물 특징 및 성격

 

 

셜록 홈즈 (베네딕트 컴버배치)


: 천재 탐정입니다.

시즌 2, 시즌 3로 거듭나면서 그나마 좀 인간이 됐지만 여전히 까칠하고 안하무인인 캐릭터입니다.

자칭 소시오패스라고 하지만, 타칭 싸이코패스라는 성향을 가지고 있고 사회성이 제로입니다.

 

기존 셜록홈즈들이 가지고 있는 멋있는 이미지를 무참히 깨버려 처음엔 당혹스럽지만, 이내 영드에서 펼쳐지는 그의 엄청난 관찰력과 추리력에 깜짝 놀랍니다. 거기에다 속사포 영어! 

 

 

존 왓슨 (마틴 프리먼)


: 원작과 마찬가지로 군의관 출신 의입니다.

셜록 홈즈의 영원한 조수이자 친구, 동반자입니다.

(드라마에서 셜록이랑 존의 동성애 코드를 살짝 가미했는데 빵 터집니다. 물론 동성애는 아닙니다만, 주변 사람들이 의혹적인 눈초리를 보내곤 하죠) 

 

셜록의 활약상을 블로그로 옮기고 약간 소심하고 뒤끝이 좀 있습니다. 특히 시즌 3! 꼭 보세요!

'호구??'가 되어버린 존 왓슨..., 귀요미. 


 

 

 


보통 '영드/미드'하면 시즌 당 너무 많아서 하루, 혹은 이틀을 맘먹고 날 잡아서 봐야 합니다만, 셜록은 시즌당 3회(각 90분)밖에 없답니다.

사람 안달나게 만들어요. 그만큼 스토리가 탄탄하고 완성도가 높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하고요.

셜록이 왜 그리 인기가 많은지 궁금하시다면, 일단 한 번 보세요. 그리고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 베니에게 푸욱 빠져봅시다!



 

셜록 시즌1, 2 그리고 시즌 3!

 

여태 셜록에서 어떠한 에피소드를 다루었는지 잠시 정리를 해볼까요? 여러분!


셜록 3 기다리느라 그동안 뭘 봤는지 가물가물하다 싶은 분들을 위해 한 큐에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시즌 1 에피소드

1) 분홍색 연구 2) 눈 먼 은행원 3) 잔혹한 게임



시즌 2 에피소드

1) 벨그레이비어 스캔들 2) 바스카빌의 개 3) 라이헨바흐

 

 

 시즌 1 에피소드

 내용

 

이미지 출처: http://www.pbs.org


#1. 분홍색 연구



영드 셜록을 세상에 알린 첫 에피소드입니다.

원작은 '주홍색 연구'입니다만, 드라마에선 '분홍색 연구'로 재해석 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부상 입고 송황된 군의관 왓슨과 셜록 홈즈의 첫 만남을 다룬 에피소드입니다. 

 

자살할 이유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 독약 먹고 자살하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다급해진 경찰이 셜록을 찾아오고 왓슨과 셜록이 함께 사건 해결에 나섭니다.


 

이미지 출처: www.doctorwhotv.co.uk


#2. 눈 먼 은행원



은행 간부인 셜록의 대학동창이 자신이 근무하는 은행에 괴한이 침입했다며 조사를 의뢰합니다. 은행의 초상화에 낙서를 해놓고 도망친 범인을 추적하던 셜록은 그 낙서가 곧 암호고, 이 사건에 국제밀매조직이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데요.

 

존과 셜록은 이 일을 경찰에 알리지만, 경찰은 듣지도 않습니다. 그 와중에 암호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게 됩니다.  

궁금하죠? 궁금하면 보세요! 시즌 1!


 

이미지 출처: http://seriable.com


#3. 잔혹한 게임



셜록은 평소에도 무지하게 따분해 합니다. 자신의 뇌를 번쩍 깨워줄 만한 사건이(일어나서는 안 되지만 그러길 바라는) 없어서 말입니다. 이 때 한 미치광이가 인질의 목숨을 담보로 셜록에게 수수깨끼를 냅니다.

 

20년이나 지난 익사사건, 피에 젖은 채 버려진 자동차, 분실됐다가 발견된 명화 등. 인질을 살리기 위해 셜록은 이 미궁에 빠진 사건들을 주어진 시간 안에 해결해야 합니다! 


 




 

시즌 2 에피소드  (사진출처: BBC)

 내용

 


#1. 벨그레이비어 스캔들 

 

드디어 왓슨이 파워블로거가 됩니다!  

본 에피소드는 원작 보헤미안 왕국의 스캔들을 모티브로 했는데요. 왕국을 현대판으로 옮기면서 '벨그레이비어'라는 런던 남부의 고급 주택구역으로 변경됐습니다.

 

셜록과 왓슨은 버킹엄 궁으로 불려가 한 왕족과 관련된 민망한 사진들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데요. 셜록은 하루면 해결할 수 있다고 큰소리치지만, '아이린 애들러'란 호적수를 만나 굴욕만 당하고 말죠.

 

이 아이린 애들러가 정말..., 셜록키안이라면 말이 많은 여자입니다. 셜록 홈즈가 유일하게 사랑했던 여자였느니, 셜록 홈즈를 이긴 여자라느니...

  

 


#2. 바스카빌의 개


 

원작 '버스카빌가의 개'를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입니다. 여기선 버스커빌 연구소로 쓰였고요.

 

어릴 적 아버지를 잃은 의뢰인이 지옥에서 온 괴물개가 아버지를 죽였다며 괴로워합니다. 셜록과 존은 괴물개가 출몰했다는 다트무어 황무지로 가는데요. 그런데 황무지에 다녀온 셜록이 극도로 공포에 질려 이성을 잃고 존과 말다툼까지 하게 됩니다. 대체..., 무엇을 보았기에??

 전 스포를 하지 않습니다.

 

 


#3. 라이헨바흐


 

 

'셜록홈즈가 죽었다!'란 에피소드로 충격을 안겨준 원작 마지막 사을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입니다.

 

티너의 그림 '라이헨바흐 폭포' 도난사건을 해결한 셜록은 라이헨바흐의 영웅이란 칭호를 받으며 인기탐정이 되는데요. 사건 의뢰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숙적 모리아티가 돌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대담한 범죄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모리아티는, 셜록에게 두 사람 사이의 마지막 문제를 풀 때가 왔다며 도전장을 던지는데요! 과연!
  

 



시즌 1과 시즌 2, 떠오르십니까?

특히 시즌 2의 경우 키워드가 1) 사랑 2) 공포 3) 죽음 입니다.

시즌 1에서 한없이 소시오패스, 감정이라곤 없을 것 같은 셜록이 인간다운 면모를 보이는 소중한 에피소드죠.

이렇게 시즌 2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셜록이 빌딩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자, 그렇다면 시즌 3에서 이 죽은 셜록을 어떻게 살려낼까요?

이미 1화를 보고 와서 스포를 하고 싶은 마음이 근질근질하지만, 여러분을 위해서 참을게요.



 

단 하나! 셜록이 살아 돌아온다는 것!


 

 

 쥐, 결혼, 인사

 

   

                                 

셜록 시즌 3: '빈 영구차' 티저 영상


 

 한국(KBS2) 방영 일정

1화 - 1월 5일

2화 - 1월 12일

3화 - 1월 19일


 

시즌 3 에피소드는

'빈 집의 모험(The adventure of the empty house)',

'네 개의 서명(The sign of four)',

'마지막 인사(His last bow)'를 모티브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인 네 개의 서명이 저는 기대가 제일 됩니다.

키워드는 당연히 1) 쥐 2) 결혼 3) 인사가 되겠죠!



 

특히 이번 회는 조연 연기에 집중을 할 필요 있습니다.

셜록 '형' 마이크로프트 홈즈 역을 맡은 마크 게티스의 주옥같은 대사와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비밀 검시관 몰리역의 루 브릴리의 존재감은 이번 시즌에 더욱 부각되고요.

명대사로 유명한 레스트레이드 경감을 연기한 루퍼트 그레이브스의 감초연기는 과연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완전히 '인간'이 되어 돌아온 셜록 홈즈!

1화에서 어떻게 살아 돌아왔고 이에 멘붕이 된 존과 어떻게 화해하느냐 등이 담겨 있습니다.



기대되시죠?

셜록 시즌 3!

명불허전입니다.

셜록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