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연극/대학로 추천연극] 임대아파트 ! [이시대 고단한 청춘들을 위한 찬가!]

안녕하세요 ~ LIG 서포터즈의 막내 장오빠 입니다!
오늘도 역시 아주 재미지고 감동적인 연극 하나를 여러분께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바로 임대아파트라는 연극 인데요 ~^^
첫 공연 당시 많은 앵콜 요청에도 불구하고 짧은 공연기간으로 아쉬움을 남겼었는데,
이번에 스카이시어터와의 계약으로 장기공연에 돌입한다고 하네요 ~!!

임대아파트 공연이 있는 스카이 시어터는
혜화역 1번 출구에서 나와서

 

바로 앞의 GS25 가 있는 길로 들어갑니다.

 

조금 가다보면 까페가 보이는데,
바로 까페 옆에 작은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스카이시어터 빌딩 발견!

깔끔한 매표소 건물이네요~ 아기자기하니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청춘의 상징 소주 인가요 ~
아무래도 처음처럼에서 지원을 해준것 같군요
지금까지 CAST된 배우들이 걸려있네요

 

5시 연극 티켓팅을 두번째줄로 성공!

실제 임대아파트처럼 잘꾸며진 무대 이제 연극이 시작 합니다 !

연극 임대아파트는 만년 영화감독 지망생인 재생과 무명배우 정호가
언젠가 시나리오를 통과해서 저 샴페인을 따겠다는 일념하에 살아가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먼지만 쌓여가는 샴페인과 끝없는 절망적인 상황으로 인해서
사회의 눈으로 바라볼땐 항상 별볼일 없는 고단한 청춘들을 상징하기도 하죠,

또 재생의 뒷바라지를 하는 그녀의 연인이자 정호의 여동생인 정현의
한결같은 재생에 대한 믿음과 사랑은 눈물없인 볼 수 없는 감동입니다. 

만년 무명배우 정호의 사랑 선영.. 불의의 사고로 그녀를 잃게 되지만,
평생 잊지 못하고 간직하고 살아가는 정호의 사랑이야기가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죠.
과연 저렇게 진정으로 누굴 사랑해본적이 있을까요~

하지만 시종일관 우울한 연극은 아닙니다 !
막내동생 정수와 일본인 여자친구 유까짱의 사랑이야기는 미친듯이 웃깁니다.
말도 안통하지만, 사랑으로 모든걸 이해한다는 그들의 이야기! ㅋㅋ
정말 유까짱의 연기는 연극이 끝나도 한참을 일본어를 나불나불하고 싶을정도로 ㅋㅋ
임펙트있는 연기였습니다.

비록 완벽한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유까와 정수의 결혼으로 이야기는 마무리 됩니다.

그리고 재생과 정호는 마지막으로 먼지만 쌓여가는 샴페인을 바라보며,


'언제 저걸 따냐..?'


하면서 여운을 남기고 끝나죠,
좌절하지만, 끝없이 자신의 꿈을위해 도전하는 기운이 남아있는게 이시대의 청춘들이 아닐까요?ㅎㅎ

그들에게 하루빨리 샴페인을 따고 인생을 역전할 날들이 오기를~!

 

아차차, 연극 임대아파트를 보시면 머릿속에 남는 치킨집 하나가 있죠,
림스치킨입니다.
실제 대학로에 있는 치킨집이더군요 ㅋㅋ
연극보고 시원하게 치킨에 맥주한잔 !

맛도 정말 괜찮으니 한번 가셔서 드셔보시길 바래요 !

지금까지 대학로에서 절찬리에 공연중인 연극 임대아파트를 소개 시켜드렸습니다.
뭘 해도 안풀리는 고단한 청춘들이라면,
재생과 정호의 이야기를 통해 한번 공감해보고 웃고 위로받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