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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트렌드

떠오르는 시장, 코넥스(KONEX, Korea New Exchange)!

 







안녕하세요~

LIG손해보험 대학생 온라인 서포터즈 4기 혜련입니다.


오늘은 7월 1일에 한국거래소에 새로 등장한 코넥스 시장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를 화두로 금융, 경제 전반에서 다양한 정책이 나왔는데요.

그 중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용이하게 하고자 신설된 코넥스 시장은 개장 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코넥스 시장에 대해 알아볼까요?

 



- 코넥스 시장의 정의


① 코스닥 상장 요건을 갖추지 못한 기업 중 일정 요건을 갖춘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조달 등에 문호를 개방하는 제 3시장으로서


② 2013년 7월 1일 개설될 예정으로 "자기자본 5억 원", "매출액 10억 원", "순이익 3억 원" 중

한 가지 요건을 갖춘 기업에 대해 개방됩니다.


 

- 코넥스의 탄생 배경


① 기존 비상장기업을 위해 2005년부터 금융투자협회에서 프리보드 시장을 운영해왔는데요.

일반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벤처, 유망 중소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었던 것이 장점이긴 하나

한편으로는 시장 활성화가 되지 않아 벤처, 유망 중소기업들이 이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② 영국 증권거래소가 운영하는 대체투자시장(AIM, Alternative Investment Market)을 모델로

금융위원회에서 제3시장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영국의 대체투자시장은 현재 1,000여 개가 넘는 기업들, 여행 및 레저, 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군을 포괄한 기업들이 시장에 상장돼 거래될 정도인데요.

코넥스의 특징인 ‘지정자문인제도’ 또한 대체투자시장의 제도를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 코넥스의 주요 특징


① 지정자문인제도: 우리나라의 경우 11개 증권사들이 지정자문인제도를 담당하여 기업의 상장과 관리를 담당한다고 합니다.


② 투자자 자격제한: 일반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나 코스닥 시장에 비해 높은 위험성을 가지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참여 자격에 제한을 두었습니다.

투자자는 전문 투자자(연기금, 금융사, 벤처캐피털) 등에 한하며

개인 투자자의 경우 예탁금 3억 원 이상만 유지할 경우 참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 코넥스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긍정적 측면)


① 창업 초기의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의 발전과 자금 지원을 원활하게 도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상장 요건을 감사의견 적정·지정자문인 지정·재무 요건 등으로 최소화하여

은행 대출에 편중되어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자본시장을 통해서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하네요.

(코스닥 상장요건: 64항목 코넥스: 29항목)

 

② 혁신형 창업 기업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현재 신규상장 신청서를 낸 21기업의 업종과 기업규모가 다양화되어 있는데요.

바이오 관련 업체가 5개사, 반도체장비 회사 4개사, 이 밖에 소프트웨어, 친환경 에너지 저장장치, 자동차 부품, 온라인 정보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상장 신청을 하고, 거래 중에 있습니다.

 

③ 마지막으로 선순환 구조의 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습니다.

창업 초기 코넥스 상장을 통해 자본력을 얻고(코넥스 시장 2년 간 상장수수료 면제, 공시부담 완화 등)

코스닥이나 유가증권 시장으로 성장할 발판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기업이 자생력을 가질 때까지 기술개발과 사업력을 확대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 주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



 

- 부정적 측면


① 제2의 프리보드의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지난 2005년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프리보드 시장이 쇠퇴기를 보이고 있어 거래활성화 문제가 대두되는 것인데요.

코넥스 시장은 일반 코스피, 코스닥 시장과 달리 소액 개인투자자가 배제된 시장이고,

프리보드와 같이 반짝 시장에 불과할 것이라는 부정적 의견이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 초기 시장 변동성과 리스크를 감내하면서까지 투자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② 주식의 실제 가치평가가 중요 이슈로 떠올랐는데요.

코스피나 코스닥과 달리 공모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투자자 보호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코넥스 시장의 신뢰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지정자문인을 통해 연 2회 기업현황 보고 규정을 마련했으나, 아무래도 상장요건이 완화되었기 때문에

기업의 정보를 많이 얻기 힘들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위축과 시장 왜곡의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③ 코넥스 시장에도 일부 우량기업만으로 투자가 쏠릴 수 있고,

자본조달이 필요한 다수의 중소기업들에게 자본조달을 하지 못함으로써 코넥스 시장의 취지와 벗어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거래 시작 3일에 불과한데도 지금 벌써 이러한 문제점이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코넥스 시장의 좋은 취지는 살리고, 부정적 요인들은 제도 보완을 통해 고쳐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코넥스 시장이 중소기업인들의 꿈을 이뤄주는 오작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LIG손해보험 대학생 온라인 서포터즈 혜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