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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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추수를 감사하는 명절로 중추 또는 한가위라고 부릅니다. 한국인에게 추석이라 하면 송편과 둥근 보름달이 떠오를 텐데요! 산업화 이전의 농경 중심 사회였던 한국의 추석은 수확을 기념하는 매우 중요한 명절이었습니다. 그러나 '70년대 이후 산업화가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이러한 의미는 많이 퇴색되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2대 명절로 여겨지는 추석은 비단 수확을 감사하는 마음 뿐 아니라 각 지역으로 흩어져 사는 혈연 간 만남의 기회와 전통문화 보존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많은 의미를 가진 추석에 대해 알아봅시다.

추석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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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팔월 보름을 일컫는 말로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연중 으뜸명절입니다. 같은 말로는 가배, 가배일, 가위, 한가위, 중추, 중추절, 중추가절이라고도 합니다.

 

 

추석의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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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입니다.

추석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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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제3대 왕인 유리왕이 경주 6부를 둘로 나누어 두 사람에게 각기 한 부씩을 맡긴 후 7월 15일까지 대궐 안에서 길쌈을 경쟁하고, 진 편은 이긴 편에게 8월 15일 주연을 마련하여 축하하고 이 때에는 모두 가무, 유희를 하였습니다. 이것을 가배라 하였는데 ‘가운데’라는 뜻을 지닌 것으로 음력 8월 15일을 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추석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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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정월대보름과 함께 가장 큰 명절입니다. 대보름은 신년에 처음 맞는 명절이라는 이유로 더 중시되는 반면, 추석은 수확기가 시작되는 시기의 보름 명절이기 때문에 중시됩니다. 추석은 그동안 농사를 잘 하게 도와준 것들에 감사하는 날이며 농사의 결실을 보는 절일이며 이듬해의 풍농을 기리는 시기로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만월인 추석 보름달은 곡물로 치면 수확 직전의 알이 꽉 찬 모습이여서 추석을 달의 명절이라고도 부릅니다.

 

추석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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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먹는 음식이 떡국인 반면 추석의 명절식은 송편입니다. 명절식은 차례상에 올려 조상에게 제를 지내고 가족과 친척 그리고 이웃이 나누어 먹습니다. 햅쌀은 솔내를 맑게 해주어 가을 송편의 맛을 더해줍니다. 송편은 쌀가루를 반죽하여 햇녹두, 청태콩, 동부, 깨, 밤, 대추, 고구마, 곶감, 계피가루 같은 것을 소로 넣어 둥긍게 빚는데 송편을 찔 때마다 솔잎을 깔기 때문에 ‘송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추석용어

조율이시: 제사상 과일 순서로 대추, 밤, 배, 감 순

홍동백서: 붉은 것은 동쪽, 흰 것은 서쪽에 놓으라는 말

어동육서: 물고기 음식은 동쪽에 육류는 서쪽에 놓으라는 말

좌포우해: 포는 왼쪽에 식혜는 오른쪽에 놓으라는 말

두동미서: 고기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에 향하게 하라는 말

 

 

 

 

 

그럼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