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침수/맥북침수후기] 맥북에 물이 들어가서 실행이 안된다!?

안녕하세요 LIG 손해보험 막내 서포터즈 장대진 입니다!
맥북프로, 아이패드, 아이폰 등 애플사의 충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제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바로 애플사의 복잡하고 또 괴소문만 무성한 A/S가 아닐까 싶어요 ..
  

그러던 제가 과제 조모임을 하던 도중,.. 뚜겅을 덮지 않은 머그컵의 물이 흘러내려 맥북에 들어가는 사건이 발생 했습니다.!
잠시 패닉에 빠졌다가 이내 정신을 차리고 부랴부랴 휴지로 닦았죠, 하지만 맥북부터 빨리 들었어야 했었어요 ㅠㅠ 

그부분으로 물이 스믈스믈 다 들어간 것 이었죠.. 다 닦고 맥북을 만져보니, 아뿔싸..전원이 나가 있더군요!

이상한 위잉 거리는 소리는 계속 나는데, 화면과 백라이트 키보드에 불은 들어오지 않고 .. 슬슬 두려움이..

그래서 일단은 무조건, 전원버튼부터 팍팍팍 눌렀죠 !!
누를때마다 소리가 나는데, 오히려 그 소리때문에 안심이 되더라구요 작동은 되는구나..

하지만!
이건 매우 잘못 된 행동 입니다!
맥북에 물이 들어갔을 때에는 아니 맥북을 포함하여 노트북에 물이 들어가면 일단 컴퓨터를 끄고, 말리는 것이 가장 중요!
들어간 물이 전기를 통하게 해서, 합선의 위험이나 기계가 부식 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그것도 모르고 저는 전원버튼을 팍팍팍 ... 사람이 당황하면 그렇게 되더라구요! 
맥북이 켜진다고 하더라도, 전기가 흐르면 더욱 위험 할 수 있습니다.
맥북의 열로 물기를 없애겠다는 생각은 위험위험! 

전원 버튼을 눌러도 눌러도 맥북프로의 반응이 없자.
부랴부랴 인터넷을 찾아보니, 헤어드라이기로 말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다행인것은, 음료나 커피가 아니어서, 잘 하면 살 수도..!!

절.대. 전원버튼 누르지 말고, 일단 하체를 분리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맥북 프로의 하체를 보셨나요.. 저는 저거에 맞는 드라이버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죠..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와 비슷한 상황일 듯 싶군요!)

그래서 저는 침착하게, 맥북을 최대한 벌려서 메인보드 환풍구멍에 드라이기를 적당한 온도로 오랫동안 
울며빌며 말렸습니다.
그리고 정성스럽게 보일러를 올리고 맥북을 그 위에 올려놨죠. 

 

밤에 과제를 마치고 돌아오니 맥북이 실행 되더군요 !! ㅠ.ㅠ
당황 하시더라도, 천천히 말리고 기다리셔야 됩니다!

여러분 모두 당황하셨죠?

너무 떨지는 마시고 침착하게 대처하세요! 

저 같은 맥북 초보 유저들도 침착하게 대처하면 됩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맥북으로 간지나게 즐맥하세요! 

 

1. 컴퓨터 끄기
2. 절대 전원버튼 누르지 않기.
3. 맥북을 펼치고 메인보드 쪽에 드라이기로 말리기 (낮은 온도)
4. 물 외에 다른 이물질은 빠른 시일내에 센터에서 제거 해주기.

이상으로 장오빠의 맥북침수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