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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

미세하게 다른 미세먼지 대처법




봄에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

 

3, 드디어 매서웠던 겨울 추위가 떠나고 따뜻한 봄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습니다. 바로 악명 높은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초겨울부터 봄철까지 쭉 이어지는 미세먼지는 영유아부터 노년층에게 반갑지 않은 불청객입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원인부터 대처 방법까지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이유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은 자연적인 요인과 인위적인 요인으로 나뉩니다. 하지만 인위적인 요인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흙먼지나 소금, 꽃가루 같은 자연적인 요인은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보일러나 발전시설의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의 먼지가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더욱이 봄에는 지표면이 건조하기 때문에 황사를 동반한 미세먼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더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건강을 해치는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크기에 따라 10㎛ 또는 2.5㎛로 구분합니다. 머리카락이 평균 50~70(마이크로미터)의 크기를 갖는다고 하니, 미세먼지의 입자 크기가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미세먼지 입자가 걸러지지 않고 인체로 투입되어 폐로 들어가면 폐포를 손상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미세먼지는 눈에 들어가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각막염을 일으키고 코에는 알레르기성 비염 그리고 기관지염과 폐기종, 천식 등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미세먼지를 단기간 흡입한다고 해서 바로 발병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기 중에 노출되어 있는 미세먼지를 장기간 흡입하게 되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 확인 및 대처 방법

 

영유아 또는 노년층은 특히 미세먼지에 조심해야 합니다. 외출 전에는 대기오염 정도를 미리 체크해야 합니다. 대기 중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대기오염 정보 공개시스템(www.airkorea.or.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높은 날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외출 시간을 되도록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소하지만 일상생활의 작은 습관을 바꿔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습니다.

 

1. 창문을 열지 마세요.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환기는 금물입니다. 창문을 꼭 닫아서 미세먼지가 창문 안으로 들어오지 않게 합니다.

 

2. 외출 시에는 모자, 안경, 마스크로 미세먼지를 차단하세요.

어쩔 수 없이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제품이 좋습니다. 미세먼지는 두피의 모공을 막아 피지 분비와 혈액순환을 방해합니다. 마스크 말고도 모자를 착용해 두피를 보호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야 합니다. 시력이 좋지 않은 분들은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3. 손 씻기, 세안, 양치를 꼼꼼히 해요!

예민하고 약한 피부를 가진 분들은 외출하고 귀가해 바로 샤워하고 세안도 더 꼼꼼히 해야 합니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옷으로는 완전히 차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4. 미역이나 과일, 채소 등을 섭취해요.

미역과 과일, 채소에는 미세먼지의 중금속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액의 수분 함량을 높여 소변을 통해 중금속을 빠르게 배출시키는 녹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막상 외출 때마다 공기 오염도를 확인하고 해당 수칙을 지키는 것은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수록 질병을 얻을 가능성이 큽니다. 손 씻기, 30분에 물 한 잔씩 마시기 등 작은 습관부터 만들어 실천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자료 출처: 환경부(www.me.go.kr)